비오고 난 후 날씨가 도로 선선해진 것 같습니다.
낮에는 더운데 아침, 저녁엔
바람이 제법 싸늘하네요.
해가 어스름 넘어가기 시작하니
공기가 차가워지는 것이
청국장 생각이 나는거 있죠? ^^
얼마전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받은
광주요 내열자기 꺼내서
신김치 송송 썰어넣고 청국장을 끓였네요.^^
이 뚝배기 4인식구를 위해선 크기도 적당하고
요리조리 쓸모가 참 많네요.
<재료>
청국장 150g, 신 김치 100g, 두부 1/4모, 애호박 1/8개,
대파 1/4대, 고추, 맛타리 버섯 1줌, 멸치 육수 3과1/2컵
1. 멸치 육수 끓이는 동안 채소 썰어 준비해 두어요.
두부는 적당히 먹기좋게, 호박은 조금 도톰하게 나박나박,
대파는 송송, 고추도 아주 굵게 다지고,
김치는 국물을 꾹 짜내고 송송 썰어둡니다.
청국장에 신김치를 넣으면
살캉하게 익은 김치 건져먹는 맛이 쏠쏠한데요,
김치국물은 넣지 않는게 좋아요.
신맛이 많이 나서 청국장 본연의 구수한 맛을 잘 살릴 수가 없거든요.
2. 청국장은 손으로 조물락거려서
육수에 잘 풀리도록 뭉개놓습니다.
3. 멸치 육수 진하게 우러나면
김치와 두부, 호박 넣고 한소끔
폭 먼저 끓여내요.
그럼 육수가 더 맛있게 우러나겠죠?^^
4. 청국장 넣고 풀어주면서 간을 보고
혹시 부족하면 된장을 조금 넣고 간을 맞춰줍니다.
멸치 육수에 김치도 들어가고
요즘 파는 청국장은 간도 웬만큼 맞춰져 있으니
지니는 충분하길래 넣지 않았어요.
입맛에 맞게 조절하심 되요.^^
5. 고춧가루, 파, 청고추를 추가하여
5분 넘지 않도록 끓여줍니다.
6. 맛타리 버섯 얹어주고 불을 끄면 됩니다.
뚝배기는 열이 오래 유지되어서
남은 열로도 버섯이 충분히 익으니까요.
맛타리 대신 팽이버섯, 애느타리 버섯도 좋아요.^^
뚝배기째 식탁으로 가져가서
따끈한 밥에 슥슥 비벼먹으면
아주 꿀맛이죠~~
꼬리꼬리한 냄새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의 맛
그대 이름은 청국장~~~ㅋㅋ
아이들도 어릴 땐 냄새가 뭐 이러냐며
코막고 다니더만,
요즘은 "바로 이 맛이야~~"하며
없어서 못먹을 지경이 되었어요. ㅎㅎㅎ
청국장 먹고나니 온 집에 냄새가 장난 아니네염. ㅋㅋ
하지만,,,,,,
냄새 좀 나면 어때요? 맛있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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