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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취인의 대충레시피.. 꽁치품은 묵은지꽁치찜]

각종요리와 밑반찬

by 석천선생 2013. 7. 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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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꽁치찜 : 조미료대용 육수(건다시마.건표고.건북어.건새우.건멸치).묵은지반쪽.김치국물네수저.꽁치통조림1통.마늘두통.고추가루한수저.먹다남은소주.양파.설탕반수저.대파.청.홍고추

 

 

언젠가.

시골 집에 내려갔다가 뭐 가지고 갈거 없나 여기저기 훓어 보던중.

베란다 구석에서 발견한 꽁치통조림 한무더기.

 

왜 쌓아두고 있냐 여쭈니 먹는 사람이 없어서 치워 놨다고... 헐... ㅡㅡ;;

그리하야 택배로 한무더기 보내달라고 해서 먹거리 수납장에 차곡차곡 쟁여두었죠.

 

 

충청도 음식에만 길들여져 있다가 

친구 어머님의 김치맛을 본 이후론 편견이란걸 버리기도 했는데요.

얼마전에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얻어온 묵은지도 있습니다.

 

 

꽁치와 묵은지가 만났으니 그냥 넘어 갈수가 없네요.

 

 

 

1. 조미료대용 육수를 우려둡니다.(건다시마.건표고.건북어.건새우.건멸치)

 

2. 한조막쯤 남은 셔터진 깍두기도 깔고.

 

3. 묵은지는 반 뚝~ 갈라서 통째로 깔아주고.

 

4. 김치국물 네수저 넣어 줍니다.

 

 

 

5. 통조림 꽁치를 깔아준다음.

 

6. 깊은 맛을 내기 위해 통조림 국물도 몽땅 부어줍니다.

 

 

 

 

7. 우려둔 육수 부어주고.

 

8. 마늘 두통 저며 넣고.

 

9. 고추가루 한수저 퍼 넣습니다.

 

 

 

10.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먹다 남은 소주를 부어주세요. 비린내 제거에 좋습니다.

 

 

 

11. 약불로 줄여놓고 자작자작~ 뭉근히~ 끓여줍니다.

 

 

 

12. 국물이 자작해지면 양파를 썰어 투하.

 

 

 

 

셔터진 묵은지찌개할때 설탕을 넣어 끓이면 신맛을 중화시켜 줍니다.

 

13. 설탕 반수저 넣어준후 국적국적~ 숟가락으로 눌러 간을 흐트러 놓습니다.

 

 

 

기본적으로 김치에 양념이 다 된거라 간이고.부재료고 안넣어도 되요.

그냥 소금간은 일절 안했구요.

 

 

 

14. 대파.청양고추만 첨가해주는 정도였네요. 완성입니다.

 

 

 

 

다른 반찬 필요 없습니다.

요거 하나면 밥안주.술안주 오케이~~~

 

 

 

곰삭은거마냥 김치가 푹~ 물렀습니다.

꽁다리만 싹둑 잘라서.

 

 

 

 

묵은지 쭉 찢어.

 

 

 

 

밥위에 착=3 포개 얹어 놓고.

 

 

 

젓가락으로 살포시 포개어.

 

 

 

 

한입 야굼야굼.

 

여지껏 해본 꽁치김치찜중에 단연 최고였습니다.

 

 

 

 

통조림 꽁치는 뼈가 다 삯았기때문에 통째로 먹어도 무관하지만

간혹 배떼지 부분이 씁쓸하드라구요.

 

저는 그냥 먹습니다.

담백하면서 칼큼하네요.

 

 

 

 

김치두른 꽁치 한입........................

 

 

일헌~~~~~~ 밥도둑 같으니.

 

 

 

   ↙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국민자취위원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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