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봉군의 내검과 손질(2) (양봉기초 강좌19)

양봉기초

by 석천선생 2020. 5. 25. 12:00

본문

봉군의 내검과 손질(2) (양봉기초 강좌19)

 

 

봉군의 점검과 손질(2)

● 먹이(꿀) 저장 상태 확인

봉군 검사시 먹이의 저장 상태는 아주 중요하다.

꿀벌은 먹이가 절량되면 전 봉군이 나누어 먹다가 2,3일 만에 전 봉군이 일시에 폐사한다.

특히 월동시에는 먹이가 부족하면 열을 낼 수 없으므로 동사하고 만다.

양봉 3원칙은 1,좋은 여왕봉과 2,많은수의 일벌 3.넉넉한 먹이이다.

그러므로 먹이는 항상 넉넉해야 하고 양봉 잘하는 사람을 보면 산란방이 좁지 않는 범위에서 게속하여 사양을 해준다.

소비틀의 상부 구석에 꿀이 많아지고 또 그 벌집이 흰색을 띠고 있으면 그 것은 새 꿀이 풍부하게 들어 왔다는 증거이고 소비틀 중앙부 육아방 사이에 꿀이 점점이 빛나고 있으면 새꿀이 들어온 것으로 이것은 다시 벌에 의해 다른 장소에 옮겨진다.

꿀이나 화분은 보통 육아권 밖에 저장하는데 유밀기 때는 산란권 내에 고여져 있거나 전면에 담겨지기도 한다

화분은 육아에 반드시 필요하므로, 봄철 번식기 뿐 아니고 화분 반입이 적은 여름철에도 보충해 주어야 한다

벌 털기요령

벌꿀 채취시나 왕대 확인 합봉 등의 경우 벌틀에 붙은 벌을 털 경우 가 있다 ,

이 때는 벌틀의 양 귀를 잡고 갑자기 상하로 흔들어 털고 이 때 손으로 벌틀 위를 탁 쳐서 나머지 벌을 털거나 벌솔로 쓸어낸다.

벌통 속에서 벌을 당겨놓은 빈 공간이나 틀 위, 소문 앞에서 행한다.

벌을 털기 전에 반드시 여왕벌이 붙어있는지를 확인하고 여왕벌이 있으면 여왕벌을 바닥이나 다른 소비에 얹어주고 벌을 털어야 한다.

놀란 여왕벌이 날아가 잃는 경우가 있고 상처를 입을 염려가 있다. 채밀시 이미 털어 바닥위에 있는 벌위에 털면 벌들이 놀라 소란을 떨므로 소문 앞에 개포를 깔고 털어주는 방법도 있다. 벌통이 많을 경우 채밀시는 탈봉기를 이용한다.


벌을 잡는법 :왕벌 일벌은 날개를 잡아 집는 법을 연습해 두면 좋다.

특히 여왕봉을 잡아 마킹( 여왕 표시)하거나 날개를 자르거나 다른 곳으로 옮길 때는 반드시 날개를 잡아야 하며 수벌은 침이 없으므로 그냥 잡으면 된다.

여왕벌 날개를 자를 대는 우선 되도록 움직이지 않는 여왕벌을 오른 손으로 날개를 살짝 잡고 다시 왼손으로 거슴 부분을 잡은후(배 부분을 잡으면 절대 안 된다) 오른손으로 가위를 잡고 날개를 자른다. 마킹할 때도 마찬가지 이다.

수벌 구제

수벌은 여왕벌의 교미 이외에는 밥만 축내고 분봉열을 조장하는 필요 없는 존재 이다.

먼저 수벌의 발생을 막으려면 수벌방이 없는 소비를 만들거나 사용해야 하고, 수벌방을 긁어내먄 좋다 .

수벌방은 벌틀 상단이나 맨 아래에 지으므로 벌틀을 들고 수벌방에 붙은 일벌을 훈연하거나 입으로 바람을 불어 일벌을 쫓아낸 후, 발육중인 수벌 번데기는 손으로 눌러 죽이고, 두껑이 만들어진 것은 콩 알처럼 돌출되어 있으므로 벌칼로 반듯하게 잘라내면 일벌들이 먹거나 청소 해 낸다.

이미 성숙한 수벌은 손으로 탁 탁 털면 빠져나오기도 한다.

벌틀 정돈 방법

점검이 끝나면 벌틀은 원 위치에 도로 넣어 틀 사이가 뜨지 않도록 밀착 시킨다.

벌틀이 뜨면 그 사이에 헛집을 짓거나 열을 뻬앗기는 수가 많아 어린벌 육아에 지장이 온다. 보통 육아틀은 소비의 가운데 꿀틀은 양쪽 밖에 위치하는 것이 정상이다.

만일 봉군이 벌틀에 차지 않을 때는 한쪽으로 당겨 안쪽에 밀착시키고 격리판이나 사양기를 대 준다.

벌의 개체수에 비해 소비의 개수가 많으면 꿀벌이 분산되어 좋지 않으므로 필요 없는 소비는 들어내거나 격리판이나 사양기 뒤로 대어준다

특히 이른 봄에는 과할 정도로 밀착 시키고
4월 이후 번식이 왕성하고 개체수가 많아지면 산란 압박 받지 않도록 넉넉히 넣어준다.

벌틀을 더 넣어주어야 할 경우는 맨 마지막틀 옆이나 격리판 너머에 넣어주지만, 꿀벌량이 소비개수에 비해 너무 많을 경우 벌틀 사이에 넣어주거나 한꺼번에 2 장을 넣어주기도 한다.

병충해 상황 점검

꿀벌소비에 붙어있는 꿀벌의 분포상태와 봉판모습을 보고 꿀벌의 병충해 모습을 살펴보아야 한다.

꿀벌 개체수가 많고 봉개봉판이 선명하고 빈곳이 없으면, 산란이 왕성하고 애벌레에 젖이 풍부하게 주어졌으면 이상이 없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 잘 살펴보아 질병이 있으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꿀벌의 개체수는 괜찮은데 곰보 봉판이 많거나 봉개 방이 띄엄띄엄 있으면 일반 질병을 의심해 본다.

봉개봉판에 구멍이 뚫려있으면 부저병(미국 부저병)이며, 봉개 봉판 색이 갈변이어도 부저병인 경우가 많고, 애벌레 방에 보리쌀알 같은 것이 보이면 석고병이고, 날개없는 벌이 보이면 진드기이며, 가름대 위에서 어정거리는 벌들이 많아도 응애가 많다.

배가 부어 있거나 투명하며 힘없이 기는 벌이 있으면 설사병이나 노제마이며, 썩는 냄새가 나면 낭충봉아 부패병 이다.

기타 벌통 내검 관리

소강대 위의 밀납 제거하기, 헛집 제거하기, 프로폴리스 긁어내기, 변성왕대나 왕대 제거하기, 여왕벌 유무와 산란상태 확인 ,

산란성 일벌 유무 확인, 소초광 넣어주기와 소초광 벌집짓기 확인, 구소비 교체해 주기, 꿀반입 화분 반입 확인,

벌통 바닥 청소, 진드기 스트립제 투입과 들어내기, 각종 약제 살포, 화분떡과 사양해주기, 월동 포장과 해체, 비닐이나 개포 덮기와 접어주기, 벌통통로 막대 넣어주기,

격왕판 격리판 설치와 거두기, 프로폴리스망 설치와 거두기, 등등 계절에 따라 벌통내부 형편에 따라 내검하여 살필 일이 너무 많다.


양봉 기초 강좌 19.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