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혜 기자 입력 2018.05.28. 11:22
북한 신문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의 의미를 강조하며 핵무기 없는 세계건설을 위해 스스로 정한 시간표대로 나아가겠다고 28일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우리가 정한 시간표대로 계속 나갈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하여 누가 뭐라고 하든, 어디에서 어떤 바람이 불어오든 우리가 정한 궤도를 따라 우리 시간표대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북한 신문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의 의미를 강조하며 핵무기 없는 세계건설을 위해 스스로 정한 시간표대로 나아가겠다고 28일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우리가 정한 시간표대로 계속 나갈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하여 누가 뭐라고 하든, 어디에서 어떤 바람이 불어오든 우리가 정한 궤도를 따라 우리 시간표대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풍계리) 핵시험장 폐기와 관련해 (24일) 취해진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들이 커다란 국제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북부 핵시험장 폐기의 전 과정은 핵시험의 전면 중지를 위한 국제적인 지향과 노력에 합세하려는 우리 공화국 정부의 드림없는 평화 애호적 입장에 대한 웅변적인 입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핵무기 없는 평화로운 세계, 인류의 꿈과 이상이 실현된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 세계 평화 애호 인민들과 굳게 손잡고 나아가려는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는 앞으로도 일관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제3차 전원회의에서 핵실험·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북부(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다는 내용의 결정서를 채택했다.
이날 논평에는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되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에 끌려가진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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