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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ato[편집]

토마토 재배법

by 석천선생 2016. 6. 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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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ato[편집]

학명 : Solanum lycopersicum
영어 : tomato. 영국식 영어로는 /təˈmɑːtəʊ/로, '터마-터-'에 가깝고 미국식 영어로는 /təˈmeɪtoʊ/로 '터메이토-'에 가깝다.
독일어 : tomate(/toˈmaːtə/)
중국어 : 西红柿 (xīhóngshì), 番茄 (fānqié)
이탈리아어 : Pomodoro
스페인어 : tomate(또떼). 남성명사이다.
러시아어 : помидор(빠미도르)
고유어 : 일년감

1.1. 개요[편집]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양이 소비된 채소 토마토는 거꾸로 해도 토마토

가지과에 딸린 식용식물. 케첩의 주재료.[1] 제철은 여름이지만 비닐하우스에서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하다.

서양에서 식용하기 전부터 이미 중국이나 한국 등지에서는 식용하고 있었다. 동양에서는 일년감[2], 혹은 남만시[3], 오란다나스[4]라고 불렸다. 조선, 일본 등에 수입되어 잠시 재배된 적이 있는데, 형태가 과 비슷하다 하여 붙은 명칭.

종자에 따라 크게 반시처럼 끝이 뾰족한 형태와, 일단 감처러 원반형의 두 종류가 있다. 둘 모두 잘 익었을 때 반시 또는 홍시와 굉장히 닮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꼭지를 제외하면.). 또한 가끔씩 어른들이 도마도라고 하는걸 볼 수 있다. 발음하기 쉬워서일까.[5] 그래서 '도마도'로도 여기 들어올 수 있다. 토마도라고 부르는 어르신도 있다 그러나 유루유리에서는 토메이토우~라고 한다.

최신 연구나 화석 발굴로 보면 토마토의 기원이 5,200만년 전을 뛰어넘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1.2.[편집]

전체적으로 새콤하고 살짝 단맛이 난다. 짠맛 아니었어? 토마토 특유의 풀내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MSG를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100g당 140mg) 잘 익은 토마토는 생으로 먹을 경우 잘 느껴지지 않지만 조리할 경우 감칠맛이 느껴진다.

국산 토마토는 요리 재료로는 적합하지 않다. 물기가 너무 많아서 맛이 연하고 과육이 물렁거린다. 이는 토양과 기후의 차이도 있지만, 국내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대부분 요리재료보다는 그냥 먹는 용으로 주로 재배되고, 요리용으로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기 때문이다.

1.3. 전파과정[편집]

남미 문명(아즈텍, 잉카 등)에서는 토마토를 굉장히 많이 먹었고 그 요리법도 수도 없이 많았다. 그러다가 스페인이 남미를 멸망시킨 후 토마토를 유럽으로 가져온 것이 시초. 초기에는 관상용 식물로 재배되었으며, 식용으로는 재배된 적이 없었다.



이유는 독성 식물인 벨라도나(Bella Donna)와 열매 모양이 너무 흡사했기 때문.

사실 토마토는 처음 들어왔을 때 황금 사과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그냥 먹질 않았을 뿐이다.[6] 실제로 벨라도나와 토마토(와 가지, 감자)는 같은 가지과 식물이며, 사실 토마토도 독이 있는 식물이다. 단지 열매에 독이 없을 뿐… 줄기와 잎에는 독성이 있어 괜히 먹었다가 배탈이 날 수 있다.[7][8] 이건 수많은 가지과 식물에게 공통 사항. 하지만 먹는 열매 부분은 독이 없고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니 이걸 핑계로 편식하지 말 것.[9]오히려 듬뿍 먹어주면 다이어트에도 좋다. 이런 점을 반영했는지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에서 요리 스킬로 만들 수 있는 음식 아이템 '토마토 바질 샐러드'에도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잘 보면 같은 가지과 채소인 고추, 피망과 씨앗 붙은 모양, 꽃, 꽃받침 모양이 거의 같다. 피망과 설익은 푸른 토마토는 식감과 맛이 거의 비슷하다. 그걸 왜 먹었는데?

또한 초기에 "무어"인의 사과(이) -> 사랑(아모르)의 사과(프)로 이름이 잘못 알려지는 바람에 정력에 좋다, 혹은 최음 효과가 있다는 루머가 생겼는데, 때문에 영국에서는 Love apple이라고 불렸다.[10]

유럽에서는 1700년대 중반에 들어서 식용되기 시작했다.

유럽 국가 중 가장 토마토를 좋아하는 곳은 바로 이탈리아. 이탈리아 요리에는 토마토가 무진장 많이 들어간다. 그리고 이것이 이탈리아 요리가 입에 착착 붙고 이탈리아 인들이 연애고수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간장, 된장, 다시마, MSG등의 감칠맛에 익숙해진 동아시아인의 입에는 토마토와 치즈를 듬뿍 써서 감칠맛을 내는 이탈리아 요리가 취향에 잘 맞는 것이다. 농담삼아 이탈리아 국기의 3색인 녹색, 흰색, 빨간색은 각각 바질,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피자 마르게리타 참조.

그런데 미국에선 19세기까지 먹지 않았다고 한다. 먹으면 죽는다는 도시전설을 정설로 받아들였기 때문이었다.선풍기 괴담?당연히 유럽에서 온 이민자들은 이런 소리를 개무시했고, 결국 1820년 9월 26일, 미국 뉴저지주의 존슨 대령이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20개가 넘는 토마토를 한꺼번에 먹겠다고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 의사들은 존슨이 오래가지 않아 죽을 것이라고 말렸으나(...) 결국 약속대로 그 토마토를 모두 다 먹으면서 토마토 열매를 먹으면 죽는다는 걸 허구임을 증명했다고 한다. 다만 너무 빨리 먹어서 나중에 배탈이 났을 뿐.

이 이야기는 믿거나 말거나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바 있는데, 80년대 이 프로그램에서 여자 진행자가 토마토를 먹으며 이걸 소개하면서 "믿기진 않겠지만, 그런 일이 있었답니다…" 라고 말한 바 있다.(이 방송은 80년대 중순 MBC에서도 우리말 더빙하여 방영했는데 당시 성우 홍승옥이 더빙을 맡았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가 바로 토마토 효과(Tomato effect). 이 토마토 효과는 '아무 근거 없는 추측 때문에 불필요한 일을 굳게 믿는 마음를 뜻하는 심리학적 용어'다.

한반도에선 조선왕조 광해군 때 이수광의「지봉유설(芝峰類說, 1614년)」에 토마토 이름인 ""남만시(南蠻枾)""가 기록된 것으로 보아 토마토가 그 이전에 전래된 것으로 짐작된다. 이와 같이 토마토가 전래된 년대는 350여년 전이라고 하지만 재배가 일반화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토마토를 ""번가(蕃茄)""라고 부른다고 하며 오늘날 중국어로도 이렇게 쓴다.

1.4. 과일? 채소?[편집]

일단 한국어 '과일'은 목본성 식물의 열매를 가리키는 말임으로, 토마토는 초본성 식물의 열매이므로 한국에서는 과일이 아니라 채소가 맞다. 따라서 딸기와 수박처럼 열매이지만 채소로 분류된다. 다만, 이 쪽은 익숙함의 문제로 대개 과일로 취급하기도 하고 혹은 호박, 가지 등과 더불어 과채류로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일본에서도 토마토가 과일이냐 채소냐로 오랜 논의가 있었고 일반적으로 채소 취급이라 한국에 와서 후식으로 방울토마토가 나오거나 케잌 위에 올라가는 걸 보고 쇼크먹는 일화가 종종있다.[11]

하지만 토마토를 영어에서 말하는 fruit로 보느냐를 두고 논쟁이 있었는데 원칙적으로는 영어 'fruit'은 "식물의 먹는 부분중의 씨를 포함한 씨방이 익은 것"이며, 토마토도 당연히 씨가 들어 있으므로 fruit에 포함된다. 문제는 한때 미국에서는 법적으로 토마토를 vegetable 취급하고 있었다. 이것은 1800년대 미국 법에는 수입하는 fruit에는 관세를 매기지 않는다는 법이 있었는데, 유럽에서 토마토가 하도 많이 들어오자 자국 토마토 농가는 죽어가고 관세도 못받고 하니 아예 법적으로 토마토를 vegetable로 만들어 버려서 관세를 받아먹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토마토 수입상인 Nix 일가가 1887년에 뉴욕 주의 세관원인 Hedden을 상대로 그동안 납부한 관세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고(Nix vs. Hedden case) 1893년 결국 연방대법원은 공방 끝에 토마토를 vegetable로 판결함으로써 종결되었다. 이때 대법원의 논리는 '토마토를 식사로 먹지 후식으로 먹지 않는다.'였다고 한다.그럴싸한데? 이런 식으로 법적인 채소가 된 과일들에는 가지, 오이, 호박 등이 있다.보호무역 돋네 물론 그 당시에는 그러려니 할 법한 문제였는데 나중에 미국 급식의 병폐를 개선하려고 할 때 "토마토는 채소이므로 토마토를 이용한 토마토 소스로 만든 피자는 채소다."라는 병크가 나오면서 미국 외의 국가로부터 웃음거리가 되었다(...). 영국 빼고 그럼 지금 피자는 과일인가? 현재 식물학에서는 씨방욕이 아니다이 성숙해진 게 토마토인 것이니 과일이라고.

시장에 가면 전체적으로 붉은 토마토가 있는 반면에 드문드문 붉고 나머지는 익지 않은 것처럼 푸른 토마토가 있는데 가급적이면 눈으로 고르기보다는 토마토향이 짙은 것을 권한다. 원래 토마토는 군데군데 붉게 변하지만, Uniform Ripening(균질성숙)이란 품종의 경우 전체적으로 붉게 변한다. 파랑색 토마토?

이 품종의 경우 돌연변이 유전자가 토마토의 광합성을 촉진하는 단백질 GLK2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균일하게 빨갛게 익은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당도와 향기가 비교적 떨어지게 된다. 원래는 자연적인 돌연변이종이었으나 1930년대 토마토 재배 농부들이 우연히 발견한 것을 널리 재배하면서 퍼지게 되었다. 이렇게 실제로는 맛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겉으로 봐서 말쑥하게 생긴 게 더 맛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소비자가 고르기 때문에 미국의 슈퍼마켓에서는 얼룩덜룩한 맛있는 토마토가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참고로 역시 같은 이유로 점점 맛이 없어지고 있다.

추가적으로 과일이냐 채소냐를 과일의 당도를 측정하는 단위인 Brix로 판별하자는 이론 또한 신빙성 있게 다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여러가지 과일들과 채소들을 분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5. 건강식품[편집]

'의사는 빨간 토마토를 싫어한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을수록 의사는 얼굴이 퍼렇게 질린다' 는 속담과 이야기가 생길 정도로 매우 영양가가 높다. 비타민이 풍부하여 여드름 억제 등 피부에 좋다고 한다. 더불어 포만감이 의외로 상당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허기를 느끼게 되면 중간중간 먹는다.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효과(노화방지)가 탁월한데, 이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붉은 색을 내는 리코펜 성분이 토마토에 많이 들어있다.[12] 덤으로 성호르몬 활성과 전립선 건강 유지 등 정력에 관련된 기능에도 효과가 좋다. 술과 담배를 하는 사람도 토마토의 리코펜을 복용할 경우, 폐암발생률이 저하된다. 금연이 불가능하면 토마토를 먹자 물론 안먹더라도 안피는게 건강엔 더 좋다는게 함정 그냥 안피고 먹어라

리코펜은 지용성 영양소이므로 기름에 잘 녹아나온다. 따라서 조리할때 기름이나 지방을 다량 함유한 식품을 이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아님 설탕 대신 올리브유를 찍어먹거나 익혀도 마찬가지. 또한 세포를 보다 조밀하게 파괴할 수록 영양성분의 유출이 많아진다. 즉 삶고 갈아마시면 흡수율이 대폭 증가한다.[13] 또는 생으로 먹든 갈아마시든 호두 한쪽과 같이 먹으라고 권하기도 한다. 견과류인 호두 속에는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지방을 분해하기 위해 지방분해효소가 많이 나와 지용성인 리코펜 성분을 더 잘 흡수시키게 도와준다고.

시나몬(계피)과 마찬가지로 해충을 쫓는 효과가 있다. 몸에 펴바르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 이는 kbs프로그램이었던 스펀지가 증명했으며 한 시청자가 그럼 토마토를 몸에 바르고 자냐는 반문에 이후 계피가루도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증명하여 일단락 되었다. 또 매일 먹거나 마시기만 해도 효과가 난다고 한다. 레알? 버프

물론 토마토가 모든 체질에게 맞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위산과다증을 앓고 있는 경우 되도록이면 토마토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많이 먹어도 좋을건 없는데, 생것으로 씹어먹을 수 있는 최대량(보통 4~6개 정도)이 보통 마지노선이라고 보기 때문에 양을 오버하기 쉬운 갈아마실 때도 그 이하로 갈아마시는게 좋다고.

또 토마토를 이용한 대표적 식품 중 하나가 케첩인데, 시중에 판매되는 케첩은 설탕이 무려 25% 가까이 된다고 한다.(...) 거의 설탕 덩어리를 퍼먹는 수준. 물론 설탕이라는게 기본적으로 유해성분 같은건 아니고 칼로리이기 때문에 본인의 칼로리 소모량이 많다면 별 문제는 없지만. 안그런 사람이 많다는게 함정 그래서인지 요즘엔 케첩에 들어가는 설탕을 최대한 줄이고 맛을 내보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설탕 대신 소금을 넣는 레시피로는 토마토 살사 계통이 있다.

1.6. 토마토의 꽃[편집]

토마토 꽃이삭은 8마디 정도에 달리며 그 다음 3마디 간격으로 달린다. 꽃은 5∼8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한 꽃이삭에 몇 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줄 모양 바소꼴이다. 화관은 접시 모양이고 지름 약 2cm이고 끝이 뾰족하며 젖혀진다. 열매는 장과로서 6월부터 붉은빛으로 익는다.

1.7. 그 외[편집]

노지재배는 권장되지 않는다. 물 조절이 어렵기 때문인데 특히 토마토는 물을 너무 많이 주면 토마토가 터지는 흠좀무한 광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새빨간 열매를 새들이 가만놔두지 않는다. 아울러 토마토는 지력 소모가 은근히 심해서 연작 피해가 있는 작물이다. 콩 등의 식물을 심어주되, 윤작을 할 때, 같은 가지과의 식물을 심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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