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지 팥죽의 유래 ♨
♨ 동지 팥죽의 유래 ♨
동지는 일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 음(陰)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陽)의 기운이 싹트는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다
동지팥죽의 유래를 보면 동지를 신년으로 생각하는
고대의 유풍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전통사회에서는 흔히 동지를 '작은 설'이라 하여
설 다음 가는 경사스러운 날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옛 말에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라는 말이 전하기도 한다.
동지팥죽은 절식이면서 동시에
벽사축귀 (邪逐鬼)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팥은 붉은 색깔을 띠고 있어서
축사(逐邪)의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역귀(疫鬼) 뿐만 아니라 집안의
모든 잡귀를 물리치는 데 이용되어 왔다.
팥은 붉은 색으로 '양(陽)'을 상징함으로서
'음(陰)'의 속성을 가지는 역귀나
잡귀를 물리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경상도 지방에서는 팥죽을 쑤어삼신·성주께 빌고,
모든 병을 막는다고 하여 솔잎으로 팥죽을 사방에 뿌린다.
경기도 지방에서는 팥죽으로 사당에 차례를 지낸 후,
방을 비롯한 집안 여러 곳에 팥죽 한 그릇씩 떠놓기도 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전염병이 유행할 때,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진다고 한다.
1. 동지의 어원
동지는 24절기의 하나로서 일년 중에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24절기는 태양력에 의해 자연의 변화를 24등분하여 표현한 것이며, 태양의 황경이 270도에
달하는 때를 '동지'라 고 합니다.
동지는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께 들면 '노동지'라고 하는데,
이는 동지가 드는 시기에 따라 달리 부르는 말이 다릅니다.
2. 동지의 유래
동지는 일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 음(陰)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陽)의 기운이 싹트는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중국의《역경(易經)》에는 태양의 시작을 동지로 보고 복괘(復卦)로 11월에 배치하였고.
따라서 중국의 주(周)나라에서는 11월을 정월로 삼고 동지를 설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책력과 풍속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옛 사람들은 이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경사스럽게 여겨 속절로
삼았습니다.
이것은 동지를 신년으로 생각하는 고대의 유풍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전통사회에서는 흔히 동지를
'작은 설'이라 하여 설 다음 가는 경사스러운 날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옛말에 '동지를 지나야 한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살 더 먹는다' 라는
말이 전해오기도 합니다.
3. 동지의 풍속
중국의《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의하면 "공공씨(共工氏)의 재주 없는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서
역질(疫疾)귀신이 되었는데, 그 아들이 생전에 팥을 두려워하여 팥죽을 쑤어 물리친 것이다"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것은 다분히 후대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야기로 팥죽의 축귀(逐鬼) 기능에대한 유래를 설명
하고 있습니다.
동지팥죽이절식이고, 팥은 붉은 색 깔을 띠고 있어서 축사(逐邪)의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역귀(疫鬼)
뿐만 아니라 집안의 모든 잡귀를 물리치는데 이용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점은 음양사상(陰陽思想)의 영향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즉 팥은 붉은 색으로 '양(陽)'을 상징함으로서 '음(陰)'의 속성을 가지는 역귀나 잡귀를 물리치는
것으로 인식하였습니다.
그래서 경상도 지방에서는 팥죽을 쑤어 삼신·성주께 빌고, 모든 병을 막는다고 하여 솔잎으로
팥죽을 사방에 뿌리는 풍습이 전해져 오고있습니다.
또 경기도 지방에서는 팥죽으로 사당에 차례를 지낸 후, 방을 비롯한 집안 여러곳에 팥죽 한 그릇씩
떠놓기도 합니다.
한편 지방에 따라서는 전염병이 유행할 때,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진다고
믿고있습니다.
한편으로 동지에는 동지팥죽과 더불어 책력을 선물하던 풍속이 전해옵니다.
이에 대해《농가월령가 (農家月令歌)》11월 조에서는 다음과 같이 노래하고 있다.
동지(冬至)는 명일(名日)이라 일양(一陽)이 생(生)하도다 시식(時食)으로 팥죽을 쑤어 이웃(隣里)과
즐기리라 새 책력(冊曆) 반포(頒布)하니 내년(來年) 절후(節侯) 어떠한고 해 짤라 덧이 없고 밤 길기
지리하다.
옛부터 "단오(端午) 선물은 부채요, 동지(冬至) 선물은 책력(冊曆)이라"는 말이 전해옵니다.
전통사회에서는 단오가 가까워오면 여름철이라 친지와 웃어른께 부채를 여름 선물로 선사하고,
또 동지가 되면 책력을 선사하는 풍속이 성하였고.
책력은 농경사회에서 생업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요긴하게 사용되었던 생활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악산 블로그" 회원 여러분 금년에 동지는 노동지에 해당하며 온 가족 함께하시며 팥죽으로
건강도 챙기시며 화목하고 포근한 연말연시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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