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석 기자 입력 2021. 06. 19. 18:24 수정 2021. 06. 19. 18:42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 육군 제1기갑사단 예하 제3기갑여단전투단, 이른바 '불독여단'이 이달부터 우리나라에 재배치된다.
미 제8군 사령부는 19일 배포한 자료에서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 주둔하는 '불독여단'이 미 8군과 미 제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을 지원하는 미군의 차기 순환배치 기갑여단전투단 임무수행을 위해 6월 초부터 한국에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 8군에 따르면 '불독여단'이 운용하는 전차 등 궤도차량과 기타 장비는 이미 수송함을 이용해 부산항에 도착했으며, 앞으로 철도에 실려 최종 목적지로 옮겨질 예정이다.
'불독여단'은 우리나라에 순환 배치되는 열 번째 미 기갑여단이다. '불독여단'은 2018년에도 우리나라에 배치된 적이 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 배치되는 '불독여단' 장병 수는 3700여명 규모다.
미 8군은 "'불독여단' 장병들은 주한미군사령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한국 입국 전 실시한 진단검사(PCR)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불독여단' 장병들은 우리나라 입국 뒤에도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2주간 의무 격리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9개월 간 미 2사단 및 한미연합사단 지원을 위한 순환배치 임무를 수행한
미 육군 3보병사단 1기갑여단전투단, 이른바 '레이더여단'은 '불독여단'과의 임무교대를 마친 뒤 조지아주 포트스튜어트 주둔지로 복귀할 예정.
'레이더여단'이 순환배치 임무수행을 위해 국내에 반입했던 M1 '에이브럼스' 전차와 M2 '브래들리' 장갑차 등 장비도 장병들과 함께 본국으로 돌아간다.
미 8군은 Δ노후 장비의 적절한 유지관리·운용 및 Δ해외배치 전력의 현대화와 준비태세 확립 차원에서 부대 순환배치와 장비 수송이 함께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미 8군은 "순환배치를 통해 더 많은 미군이 한반도의 작전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한미 육군 간 협력관계를 확대·발전시키고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군은 2015년부터 주한미군의 육군 전투병력 중 1개 여단을 미 본토에서 9개월 간격으로 순환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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