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가톨릭 용어해설10

가톨릭 바로알기

by 석천선생 2020. 10. 30. 23:07

본문

가톨릭 용어해설10

 

 

* 교의

[한국 가톨릭 대사전, 한국 교회사 연구소, 1985, p.131-132]

 

성서와 성전에 기초를 둔 믿을 교리를 의미하는 용어로서 교회가 그리스도께 받은 권한으로

신자들에게 믿으라고 가르치는 진리들이다. 이 단어는 본시 그리스어의 '가르치다'(dokeo)라는

동사에서 유래되며 철학이나 법학에서 '가르침' '율령' '결의문'등의 의미로 사용되던 말이다.

 

신약성서에도 이런 뜻으로 쓰여진 예를 볼수 있다(히브 11,23; 루가 2,1; 사도 17,7). 초대 교회

교부들은 이 단어를 신앙에 대한 권위 있는 가르침, 즉 믿을 교리라는 뜻으로 썼다.

이 교리가

하느님의 계시에 근거를 두고 있음을 강조함으로써 그 시대의 철학이나 이단의 가르침과 구별하고

교회 신앙교리의 우월성을 말하였다.

 

중세기에는 별로 뚜렷한 의미없이 다른 단어들

(doctrina, assertio, sententia)과 같이 쓰여졌으며 계시된 신앙진리를 가리키고 있었다.

오늘날 우리가 교의라는 단어에 부여하는 뜻은 제 1차 바티칸 공의회가 정의한 것이다. 공의회에서

통과된 신앙에 관한 장에는 "기록되었거나 전해 내려 온 하느님의 말씀으로서 교회가 엄숙한

판단으로 혹은그 통상교도권의 행사로써 하느님께서 계시하신 신앙진리라고 제시하는 모든 것을

거룩하고 공번된 신앙으로 믿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즉, 하나의 진리가 교의로 되기 위해서는 그것이 성서나 성전에 있는 하느님의 말씀이어야 하고

교회의 교도권이 가르치는 것이라야 하되, 이를 계시된 진리라고 가르치는 것이라야 한다

.

여기서 '엄숙한 판단'이란 공의회의 결정 혹은 교황의 성좌에서의 선포를 말하고,'통상 교도권의

행사'란 세계의 모든 주교들의 공통된 가르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모든 가르침이 교의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교의는 역사안에 살아 있는 교회가 한 문제에 대하여 자기 신앙의 의식을 결정적으로 표명하고

신도들에게 믿을 교리로 선언할 때 성립한다.

 

복음이 지니고 있는 진리를 역사안에서 그 시대의 요구에 따라 표현하고 고백하는 것이 교의이며,

이는 교회가 그 시대의 용어와 사상을 이용하여 가르치고 표현하는 데에서 생기는 것이다.

제 목 : 그레고리안 성가

 

그레고리안 성가는 가톨릭의 전통적인 성음악입니다. 유대인들이 회당에서 읊던 노래들이 초대

그리스도교에 들어오면서 그리스도교 전통인 전례음악으로 토착화되었고 7세기 교황 그레고리오

1세가 그동안 구전되어 오던 성가를 모아 정착화시켰기에 그레고리안 성가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레고리안 성가는 주로 남자 수도원에서 발전시켜 왔으며 가사는 시편이 많았고 언어는 라틴어를 사용하였습니다.

 

단성음악으로는 인류 최고의 형식으로 손꼽히는데 그 구성은 간단한 전례문을 노래하는 부분이나

복잡한 독창선율까지를 잘 배합하고 선율의 풍부함, 표현의 다양성과 직접성, 예술성으로 표현된

모티브를 잘 드러냅니다.

 

그레고리안 성가는 전례적인 움직임을 숭고하게 잘 표현해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제 목 : 구세주

 

인류를 죄악과 파멸의 상태에서 구원하는 하느님을 지칭하는 말로 이 말이 생성된 것은 구약시대의

출애급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통해서 입니다.

 

히브리인들은 이집트의 노예생활에서 자신들을 구원하여

약속의 땅으로 인도한 야훼 하느님이야말로 인류를 죄와 고통과 억압의 사슬에서 해방시킬 구세주임을 인식하게 됩니다.

 

그 후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느님을 배반하여 우상숭배에 빠지게 되고 이민족의 침입으로 또 그들의

지배하에 신음하게 되자 구세주에 대한 갈망과 함께 뚜렷한 구세주 의식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즉 구세주란 선택된 민족인 이스라엘을 다른 민족들의 압제와 수탈로부터 해방시키는 분 메시아라고 말입니다.

 

그러나,히브리인들의 이러한 개념은 너무 국수적인 해석이었고 실제로 구세주는 온 민족을 죄와 고통,

죽음과 마귀로부터 해방시키고 구원할 뿐 아니라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의로운

자를 세우시고 마지막 날에 그들을 통하여 악한 자를 벌한 심판자로서 부각됩니다.

 

구세주는 인류의 현세적인 해방자인 동시에 종말론적 심판자인 것입니다.

 

제 목 : 구원경륜

 

천지창조 이전 영원으로부터 하느님의 의지속에 감추어져 있던 구원 계획입니다. 이 계획은

인간의 저항과 방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역사안에서 하느님이 정하신 목적대로 실현되었습니다.

 

즉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시어 죄의 희생물로서 고통 받으시고, 죽으신 후 부활하심으로써

모든이를 위해 보편적인 구원을 성취하시고, 성부께로 올라가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입니다.

 

구원경륜은 구원 실현의 신비를 드러내기도 하는데 하느님께서는 구원계획에 피조물을 참여시켜서

구속의 결실을 세세대대로 전파시켰습니다.

 

교회안에서 특히 위임받은 성사적 표징으로써의 구원행위는 시간과 공간안에서 확장되고 있습니다.

 

 

구원경륜의 개념은 그리스도의 신비 전체를 의미하는데 이 신비로 인하여 자연과 은총, 양자의

세계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삼을 지향하게 됩니다.

 

제 목 : 구일기도

 

개인이나 공동체가 특별한 은총을 받기 위해 9일 동안 계속하여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서적인

근거는 사도들이 성모마리아와 함께 예수 승천 후 성령강림을 기다리며 기도하였던 데서 찾을 수

있으며 사회적인 근거로는 당시 그리스. 로마의 풍속에 의하면 9일간을 슬픔을 표시하는 날로

동시에 축제를 지내는 준비기간으로 9일을 보냈는데 여기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기도의 지향은 자유롭게 할 수 있으나 구원에 해가 되지 않는 것을 정하며, 구하는 것은 반드시

얻으리라는 신뢰심으로 겸손되이 항구하게 해야 합니다.

 

17세기부터 교회는 교회축일을 앞두고 9일기도를 바침으로써 특별한 은총을 얻도록 권장하였으며

특별히 성령강림대축일을 앞두고 각 본당별로 구일기도를 바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제 목 : 공경지례

 

성인들께 드리는 공경을 지칭한다. 성모님께 바치는 공경은 특별히 '상경지례'라 한다.

 

제 목 : 구교

 

조상때부터 천주교 집안에서 자라나 유아세례를 받은 신자를 구교우라 부른다. 구교라는 용어는

이미 오래전부터 쓰여져 왔다. 하느님의 백성인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을 구교라 일컬어

신약시대의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와구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주교가 개신교보다 면저 전래되었기 때문에 천주교를 구교로 개신교를

신교라 불렀는데 그리 바람직한 명칭은 아니다. 더구나, 종교개혁의 결과로 생긴 개신교를

신교로 그에 대해 가톨릭을 구교로 부르는 것은 더욱 온당치 못하다 하겠다.

 

제 목 : 기독교

 

기독이란 말은 '그리스도' 의 한자 표기이다. 그러므로, 유교와 불교를 대별하여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종파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가톨릭도 포함된다.

 

따라서 기독교와 예수교는 같은

말이다. 왜냐하면, 예수를 믿는 모든 종파는 기독교이기 때문이다. 개신교란 신교(프로테스탄트)를

구교(천주교)와 구별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란 소위 루터 종교 개혁 때 (1529)

루터 일파가 주교들에게 프로테스탄드(Protest: 항의하다, 이의를 제기하다)했기 때문에

불려진 이름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전통적인 가톨릭에 항의한 자라는 뜻으로 지금까지 불리운다.

 

제 목 : 개신교 성찬례

 

가톨릭 교회에서 미사 중에 거행하는 성찬례는 예수님께서 직접 제정하셨고 또 행하도록 명하신

예배행위로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보통의 예배는 기도문이나 독서 등의 말씀과 앉고 서고 인사를 나누는 등의 행동이 따르는 데

비해 성찬례는 빵과 포도주, 물이라는 질료적 요소를 가지고 거행됩니다.

 

성찬례는 교회의 예배들 가운데 가장 오래된 형태 가운데 하나이며,

말씀의 전례와 함께 미사 전례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예배 형태입니다.

 

이 성찬례는 개신교에서도 거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가톨릭 교회에서 거행하는 성찬례와는 세 가지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으며, 이는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와의 일치에 큰 장애가 되고 있는 신학적 문제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첫째, 성체 안에 그리스도께서 현존하신다는 믿음의 차이입니다. 가톨릭 교회는 성찬례를 통해

빵과 포도주가 실제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한다고 가르치는 반면에 개신교는 교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주로 주님 현존의 상징적인 의미로써 거행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둘째, 가톨릭 교회는 성찬례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제사가 재현되고 그 효력이 드러난다는

제사로서의 성격을 강조하는 반면에 개신교는 성찬례를 단순히 성찬의 식사로만 강조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셋째, 가톨릭 교회에서는 사제로 서품된 사람만이 성찬례(성체성사)를 유효하게 거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성찬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인 사제만의 고유한 직무이기 때문입니다.

이 차이점 때문에라도 가톨릭 교회는 개신교의 성찬례를 완전히 유효한

성체성사로 인정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제 목 : 꾸르실료 운동

 

꾸르실료란 스페인어로 '단기 강습회'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참된 크리스챤적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1949년 스페인에서 시작된 신앙부흥운동입니다.

 

이 운동을 하는 자로 하여금 참된 크리스챤의 기본이 되는 것을 생활케 하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마요르카섬의 싸우다드 레알 교구장인 후안 에르바스 주교의 제의하에 평신도인 보건 형제가

성 호노라또 수도원에서 훈련을 가짐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의 대상은 싼디아고 깜포스또라

광장의 성 야고보 사도 묘소 성제 순례단의 안내자들이었습니다. 그 후 계속 액션 단체의 많은

지도자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이 정신은 크리스챤 생활의 핵심에 뛰어들어 회개의 과정을 거치는 가운데서 교회와 이웃을 위해서

자기 자신이 가진 이상, 순종,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하느님을 중심으로 신, 망, 애 삼덕의 정신과

생활을 꾀하며 주위의 그리스도화를 이루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66년 주안 미 평화봉사단 캐빈 오도넬이 준비하고 필리핀의 카이모 형제를 비롯한

20여명이 서울에 들어오므로써 시작되었습니다. 용어중 꾸르실리스타란 꾸르실료를 한 형제 자매를

뜻하며 데 꼴로레스는 빛, 광명이고 울뜨레아란 몇 개팀의 집합체이며 빨랑카란 지렛대 즉 영적, 물적 선물입니다.

[출처] 가톨릭 용어해설10|작성자 요셉성물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