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입력 2019.01.21. 19:22
중국군은 최대 사정 1만5000km에 달하는 신형 다탄두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둥펑(東風)-41을 이미 실전 배치했다고 다유신문망(多維新聞網)이 21일 보도했다.
아울러 중국군은 둥펑-41 발사 지점을 탐지할 수 없도록 도로와 철로에 탑재 가능한 이동식도 개발 배치한 것으로 다유신문망은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군은 최대 사정 1만5000km에 달하는 신형 다탄두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둥펑(東風)-41을 이미 실전 배치했다고 다유신문망(多維新聞網)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CCTV 등 중국 관영 언론을 인용해 인민해방군 로켓군이 새로 3개 기종의 최신예 ICBM을 대체 배치했다고 전했다.
관영 언론이 사정 1만1000km 둥펑-31A의 훈련만 공개했지만 다유신문망은 그간의 보도와 정보를 종합해 로켓군이 둥펑-41과 둥펑-31AG, 둥펑-5C를 새로 획득해 진지에 투입한 것으로 관측했다.
둥펑-41은 중국 어느 곳에서라도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위력을 가졌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군은 둥펑-41 발사 지점을 탐지할 수 없도록 도로와 철로에 탑재 가능한 이동식도 개발 배치한 것으로 다유신문망은 설명했다.
매체는 중국군이 실전 배치에 들어간 둥펑-41을 오는 10월1일 개최하는 국경절 열병식을 통해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유신문망은 중국군이 2017년 1월 첫 시험발사를 실시한 사정 1만5000km 이상의 둥펑-5C, 둥펑-31A을 개량한 사정 1만3000km 넘는 둥펑-31AG의 발사대 장착을 끝냈다고 소개했다.
둥펑-5C는 10개의 탄두를 탑재하며 지하 사일로에서 쏘아 올려 미국 어디라도 공격할 수 있다.
중국군은 작년 이래 이동식 다탄두형으로 기존 보유 ICBM보다 요격이 어려운 둥펑-41 배치를 서둘렀다.
미중 통상마찰이 격화하는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군사적으로 견제하겠다는 것이 그 배경이다.
앞서 미국 뉴스 사이트 워싱턴 프리비컨은 지난해 5월 10번째 둥펑-41 발사 실험이 중국 내륙지역에서 실시됐다고 전했다.
둥펑-41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며 최대 10발의 탄두를 탑재 가능하다.
명중도는 기존 ICBM에 비해 대폭 향상돼 중국 군사전문가는 "오차 100m"라고 분석하고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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