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교를 부리지 않아도 맛 있는 반찬..흔 하지만..매일 먹어도 정감있는 반찬이 있어요.
여름의 기나긴 휴가의 후유증이 좀 심하게만 갑니다..
어서, 이..후유증에서 벗어나야 하는데..그래도 그리 길게 가진 않을 것 같아요.
안녕 하세요..
오늘은 제가 쫌 무겁게 시작했나 봅니다.
휴가 보낸후...주말농장엘 갔더니..토마토며, 고추, 깻잎은 마구마구 자라 ..난리입니다.
저를 먼저, 반겨준 고구마꽃..
생전 첨 보는 꽃인데도 늘 봐 왔던 것처럼 눈에 익기도 합니다.
바구니에 한 가득 담아온 채소들...주인을 잘 못 만나 이리 관리소홀로 커 버렸네요..ㅋㅋㅋ
예전에 무더운 여름날 친정엄마가 밥위에 올려 주신 깻잎찜, 코끝을 자극했던 고춧잎..
뭐 그리 친정엄마는 나에게 먹지도 못 하는 풀 들만 주신다고 타박을 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보니..
저도 똑 같이 딸에게 밥 위에 올려주는 반찬이 되었어요.
세월이 흘러도 마음속에 고이 간직한 반찬들...
그래서 저는 오늘 이 반찬들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추억이 있는 반찬...
무더운 여름날의 반찬이라고 지어볼께요^^
조선간장과 약간의 다진마늘, 참기름만으로도 맛 있는 고춧잎나물..
간장과 양념장 만들어 고추 송송 썰어 넣고 버무려..
켜켜이 양념넣어 냄비에 한소끔 불 맛을 본후..식힌..깻잎찜.
달달구리, 메추리알 마늘 장조림..
메추리알은 아이들을 위해서 , 마늘은 어른들을 위한 반찬.
오늘은 왜이리..메추리알 껍질 벗기는게 더딥니다.
그래도 , 집에서 삶아 벗기면서 하나씩 먹는 메추리알이 좋습니다~~~
소박하지만...간단하게 차려진 반찬..
오늘은 어떤 복잡한 방법을 쓰지 않아서 좋구요...
친정엄마 생각나 만들었던 반찬 이여서 좋습니다~~~
내일 아침일찍이 전화 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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