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현 기자,문창석 기자 입력 2017.03.13 15:11 수정 2017.03.13 16:16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과정에서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평우 변호사(72·사법시험 8회)를 상대로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가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앞서 변협은 두 차례 김 변호사에 대한 징계절차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다.
변협 회장 출신인 김 변호사는 지난 2월22일 탄핵심판 변론과정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해 "북한에서나 있을 수 있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는 등 '막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문창석 기자 =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과정에서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평우 변호사(72·사법시험 8회)를 상대로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가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변협은 13일 오전 상임이사회를 열고 김 변호사 사건을 조사위원회에 넘기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변협은 조만간 조사위를 열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따질 계획이다. 김 변호사에게 소명서를 요구할 계획인데 직접 불러 소명을 듣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사위에서 변호사법 위반이 인정되면 상임이사회와 징계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징계수위가 결정된다.
앞서 변협은 두 차례 김 변호사에 대한 징계절차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다. 한 번은 상임이사회 연기로, 한 번은 임원진의 팽팽한 의견 때문에 미뤘다.
변협 회장 출신인 김 변호사는 지난 2월22일 탄핵심판 변론과정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해 "북한에서나 있을 수 있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는 등 '막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변협은 지난달 23일 김 변호사에 대해 변호사 품위유지 의무 위반과 관련해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dhspeople@news1.kr
떠오른 세월호와 침몰한 박근혜호의 '굴곡진 3년 (0) | 2017.03.25 |
---|---|
'전직 대통령' VS '경제 대통령' 세기의 재판 열린다 (0) | 2017.03.19 |
경찰청장 "폭력시위 관련 탄기국 지도부 반드시 입건" (0) | 2017.03.13 |
검찰도 헌재 주시..10일 수사 '큰 그림' 나온다 (0) | 2017.03.09 |
탄핵심판 D-1, 朴대통령 침묵..내일 '운명의 날'에 입장 발표(종합) (0) | 2017.03.0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