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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PC 사라지고 'AR'이 바꾸는 세상 곧 온다

新소재,新 과학

by 석천선생 2017. 1. 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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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입력 2017.01.14 20:40 수정 2017.01.14 20:50

 

[뉴스데스크]
◀ 앵커 ▶

실제 세계에 가상현실을 겹쳐서 보여주는 증강 현실.

AR이 요즘 화두죠.

AR기술 어디까지 왔는지 뉴욕에서 이진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오하이오주 한 의과대학의 해부학 수업입니다.

인체의 내부 장기와 조직을 입체 영상으로 보면서 교수의 설명을 듣습니다.

머리에 쓴 증강 현실 기기, 일명 AR 고글이 맨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에 컴퓨터가 만든 가상의 입체 화면을 덧입혀 보여 줍니다.

이 장비로 환자의 병명을 진단하고, 치료법을 찾는 훈련도 가능합니다.

증강 현실 고글만 쓰면 컴퓨터 모니터 화면이나 입체 영상을 집이나 사무실 어디서든 띄워 놓고 볼 수 있습니다.

책이나 모니터 화면에 갇혀 있던 지식과 정보를 3차원의 입체 공간에 펼쳐 놓는 것과 같습니다.

[로렌 바딘/마이크로소프트]
"이 장비는 디지털 세상을 당신의 현실 세계로 가져오게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간단히 손가락이나 목소리로 원하는 화면을 띄우고 조정할 수 있습니다.

"더 작게 보여 줘. 더 작게."

무게가 450그램 정도에 불과할 만큼 가벼워 착용도 간편합니다.

AR 장비가 발전하면 나중엔 공상과학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아예 고글을 쓸 필요도 없는 단계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알렉스 키프먼/마이크로소프트]
"이 장비가 당신의 휴대전화를 대체할 겁니다. 당신의 TV도, 데스크톱 컴퓨터도 대체할 겁니다."

지금의 스마트폰처럼 누구나 AR 장비를 사용할 시기가 멀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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