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화종 입력 2015.10.14. 20:53 수정 2015.10.14. 22:13
[앵커]
외국 유력 언론들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교과서에 정치관을 반영하도록 밀어붙이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드러냈습니다. 새누리당에선 불쾌하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화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는 "박근혜 정부가 교육을 권위주의적 과거로 되돌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의 비판적 시각을 보도한 데 이어 사설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함께 거론해 두 정상이 "역사 교과서에 자신들의 정치관을 반영해 다시 기술하도록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역사를 개정하려는 위험한 시도는 역사의 교훈을 좌절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여당은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한심한 지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집필진도 구성이 되지 않고, 교과서 실체가 안 만들어지고 있는데 그거 갖고 비판하는 것은 상식에 벗어난 비판이라고….]
영국 BBC 방송도 정부 조치가 학계와 야당의 격렬한 비판을 불렀다며, 국정화에 대한 반발 움직임을 보도했습니다.
또 파이낸셜타임스와 중국 신화통신, 아랍의 알자지라 방송도 국정화 논란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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