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22개가 공짜로 생겨서
아주 오랜만에 큰 맘 먹고 오이소박이를 담그었다.
오이는 깨끗이 손질해서 네토막으로 나누어
열십자로 칼집을 내어 소금에 절이는 대신
나는 소금물을 팔팔 끓여 뜨거울 때 오이에 붓고
약 20~30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주었다.
그 사이에 부추를 깨끗이 다듬고 씻어서
3cm 정도의 길이로 썰어 양념다대기를 넣고 골고루 잘 버무려서
오이의 열십자 사이에 적당히 넣어 준다.
이건 딸래미가 가져 갔고...
절임배추 20kg로 포기김치 담그고...
포기김치 무채 썰고 남은 짜투리 무로 깍뚜기도 담고...
오늘 아침 8시 30분 부터 시작해서
뒷설거지까지 끝내고 나니 어느새 저녁 6시...
오늘 하루 종일 중노동을 한 나의 결과물들.
맛은?
당연히 맛있을 거라는 기대와 자신감을 가져 보면서
마음만은 부자가 된 듯 뿌듯하다.
[스크랩] 쉽게 하는 배추 겉절이 김치, 막김치 (0) | 2014.06.29 |
---|---|
[스크랩] 5천 원으로 여름 준비! 시원한 열무 물김치 (0) | 2014.05.31 |
[스크랩] 꽃게탕 끓이는법, 꽃게찌깨, 꽃게요리 (0) | 2014.05.31 |
[스크랩] 한국의 전통 음식, 비빔밥 (한식의 세계화를 위하여 ^^) (0) | 2014.05.31 |
[스크랩] 밥이 보약이야~~ 밥 맛있게 짓는 법 (0) | 2014.05.3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