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국모:http://blog.daum.net/sunshine513
오늘은 손맛이 무척좋으신 친정엄마 비법으로 만들어보는 맛있는 꽁치무조림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 사시는 친정엄마는 우리가 어린시절 무엇이든 오물딱~조물딱 만드시기만하면
그음식맛이 신에 손을 거친듯, 맛이 아주 좋았던 기억이 나고는하는데요~
그중에 어린시절 친정엄마가 맛있는 도마소리를 내며 이것~저것 다져서 꽁치무조림을
해주시면,어린시절 유난히 입이 짧았던 저는 엄마가 만들어주신 꽁치무조림이면
밥한공기를 뚝~딱 해치우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등푸른 생선이 몸에 좋다하여 늘~친정엄마는 전화하실때면 손녀딸에게 될수있으면
생선을 많이 해먹여라~하시지만,사실 저는 누가 해주는건 잘~먹으면서도 정작 저는
집에 비린내나는게 싫어서 사실은 잘~안해먹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오늘은 딸아이도 피쉬를 엄청 좋아하지만,제가 어린시절 친정엄마의 손맛이 담긴
달큰한 무를넣고 매콤하게 조린 꽁치무조림이 더욱 생각나더군요~
해서 오늘은 친정엄마 어깨넘어 배운 꽁치무조림을 어머니의 손맛따라 맛있게 조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럼,친정엄니 손맛따라 흉내내본 맛있고 칼칼한 꽁치무조림
함께가시지요~^^*
한쿡마트에서 사온 팩에담긴 꽁치를 머리와~꽁지떼고,뭐라그러나~날개같은거...
뭐라그러지요~??갑자기 생각이 나질않습니다~ㅎㅎ 암튼 다듬어줄껀 다듬고~제거할껀
다~제거했다는 말이 되겠지요~깨끗이 씻어서 배를 살짝 갈라서 안에 빼야할 내장들을
제거해주고,배에 적당히 조림용으로 칼집을 내줍니다~
한쿡에서야~생선가게 어느곳에가든 조림용이면 조림용~구이용이면 구이용
그렇게 깔끔하게 손질을 해주지만,이곳에선 가까운 한쿡마트 같은곳에선 냉동으로
그대로 팩에담아 판매를해서 직접 집에서 손질을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큰~대형 한쿡마트 같은곳에가면,이곳에서도 구이용~조림용 손질을 멕시코애들이 깔끔하게
해줍니다만,가끔은 간편하게 가까운 한쿡마트에서 장을보면 그렇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암튼 안에 제거할 내장들을 깨끗하게 제거해줘야 먹을때 냄새가 안단다지요~
그럼 냄비밑바닥에 무를 깔아도 좋고요~양파를 썰어서 깔아줘도 좋습니다~
그런다음 깨끗하게 씻어서 손질한 꽁치를 양파나~무위로 깔아주고요~
미리 만들어둔 양념소소를 골고루 생선위에 발라주는데요~여기에서 친정엄마의
맛있는 꽁치무조림 양념비법은 이렇습니다~
다진마늘,다진파,매실청또는 설탕,고운고춧가루,고추장한스푼,깨소금,맛간장
전에 엄마들은 샘표간장이나~닭표간장또는 신앙촌 간장이였겠지요~ㅎㅎ
저는 집에 만들어놓은 저만의 맛간장이 있어서 고걸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되면 친정엄니에 손맛과그딸에 손맛이 믹스앤~매치가 되는걸까요~ㅎㅎ
하긴,그딸이손맛이나~엄마의손맛이나~살다보면 같아지는게 그~이치가 되겠지요~^^
자~꽁치위에 양념소스 골고루 발라주고,무우는 동그랗게 감자모양으로 돌려깍기해서
양념 골고루묻혀서 익혀주기로 했습니다~그리고 조릴때 조금 걸죽한 양념에 밑이
탈수도있으니,물을살짝만 넣어주시고 이제 바글~바글 조려주면,
맛있는 친정엄마표 꽁치무조림 완성입니다~보실까요~^^
요~렇게~~~달큰한 무우향이 나면서 맛있는 꽁치무조림이 완성되었어요~
제가 무를 요렇게 감자처럼 돌려깍기해서 조리면,늘~한두분쯤은 감자가 아주 포근한게
맛있겠습니다~~~~아~하실분 분명히 계실텐데요~요거 감자아닙니다~분명
무라요~무우~~~ㅎㅎㅎㅎㅎ
다른분은 어떻게 조림양념장을 만드시는지 모르겠지만,친정엄니에 꽁치조림엔
고춧가루만이아닌,고추장 한스푼이 추가되어서 그빛깔과 맛이 저는 더~좋은게
아닐까~하는 생각을해봅니다~
한국상추가 없으니,아쉬운대로 샐러드야채를 조금 준비해봤어요~
짭쪼롬 매콤한거 먹을때 함께싸서 먹어도 좋고요~샐러드는 샐러드대로 입에맞는
샐러드 드래싱 넣고 함께먹어도 아주 개운합니다~
요론고 먹을땐 사실은 주메인인 꽁치도 맛있지만,함께 들러리가 되버린 무우도
뽀얀 밥위에 올려먹으면 꽁치못지않은 주인공 역활을하며 더~맛있을때가 있지요~^^
요레 뽀얀 밥위에 한점 올려서 입안에 넣으면~아오~아오~예전 한국에서 친정엄니가
해주시던 명품맛에 꽁치무조림맛이 고대로 베어난다지요~
앗!!!근데,조오기 가시하나있당~ㅎㅎㅎ 가시는 잘~보고 발리셔야합니데이~~~ㅋㅋ~
암튼 모처럼 맛있게 꽁치무조림 만들어 밥한공기는 뚝~딱 해치웠지만~먹는건 무지 좋구만~
뒷처리가~ㅠㅠ 그래도 마침 내일이 이곳 쓰레기 치우는날이라~그나마 다행이기는 합니다~ㅎㅎ
아주 맛있는 친정엄니 손맛 그대로를 담아 만들어본 꽁치무조림으로 무지 행복하고
맛있게 저녁을 먹었답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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