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들기름에 지져먹으면 밥도둑이 되는 호박김치

 

 

정말 긴 하루를 보냈답니다~~

공CD가 없길래 사진 다운을 안받고 메모리카드에 걍 두었는데...

--스캔하여 수정(권장)--이 뜨길래

아무생각없이 띵~ 눌렀다가 사진이 휙~~모두 사라져버린거예요ㅠㅠ

순간 머리는 하얘지구...

속성 찍어 용량 체크를 해보니 다행히 어딘가 숨어있는듯하길래...

하루종일 노트북과 씨름하며 기어이 끄집어내고야 말았답니다~~

옆지기는 포기하라고 계속 그러면서도...

될것같아? 연신 물어보더니...

어떻게 이걸 복구시켰냐며 대단하다~~칭찬도 해주구요~ㅎㅎ

컴퓨터 잘다루는 분들에겐 간단한 일일지 몰라도 컴퓨터과목 C받았던 제게는

큰 성과였네요~ㅋㅋ

 

 

 

 

 

 

호박김치를 아시나요?

저는 옆지기 덕분에 첨 알게된 김치예요~

옆지기를 안만났다면 아직도 모르겠지요ㅎㅎ

들기름에 지져먹으면 밥도둑이 되는 호박김치 함 만들어볼까요~~

 

 

 

 

 

배추는 막김치 스타일로 듬성듬성 썰어 소금물에 절여두구요~~

늙은호박은 껍질을 깍아서 씨를 파내고 씻어서 큼직하게 썰어 소금에 졀여주면 된답니다.

저는 빨리 익혀서 먹으려구 호박도 좀 얇게 썰었구요...

호박은 아주 살짝만 절여주었어요~

 

 

 

 

 

고추가루,다진마늘,다진생강,새우젓,액젓,갈치속젓,매실액을 넣어

양념을 미리 개어두구요~

청각도 씽어 불린뒤 물기빼서 준비해두었어요~
쪽파가 없길래.. 걍 대파를 사선으로 가늘게 잘라 좀 넣어두구요~~

 

 

 

 

호박김치 좋아라하는 옆지기는 내가 비빌까? 하네요~~

그럼 땡큐죠~~ㅎㅎ

 

 

 

 

호박김치의 고향은 경기도인줄 알았는데요...

황해도 향토김치라고 하네요~~

김장하고 남은 우거지에 무청,열무등을 섞어 양념을 많이 하지 않고 만드는 찌개용 김치예요~~

 

 

 

 

베란다에 두고

푹~~ 익혀주었네요~

겨우내 볶아먹고..지져먹고.. 아주 맛나게 먹었답니다~~

 

 

 

 

요건 형님댁에서 공수해온 원조? 호박김치라고 할수 있겠어요~~ㅎㅎ

호박도 큼직~ 우거지에~ 무청까지 말이죠~~

옆지기의 누님이 워낙 음식솜씨가 좋으시니...

저야 뭐 비교가 안되지요 ㅠㅠ

 

 

 

 

 

호박김치는요...

돼지고기 넣고 찌개를 먹어도 좋구요~

저는 들기름에 지져 먹는게 젤 좋더라구요~~

 

 

 

 

 

찌개나 지짐을 만들어놓으면 호박의 달큰함이 좋아서

자꾸만 손이가는 밥도둑님 되시구요~ㅎㅎ

잘게잘라 김치전을 만들어먹어도 호박의 식감이 참 좋답니다~

 

혹시 집에 남는 늙은호박이 아직 있으심 함 만들어보시길요~ㅎㅎ

 

 

오늘도 찾아주셔서 귀한 손가락 추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넘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라벤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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