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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화과정

人類의탄생과 進化

by 석천선생 2013. 10. 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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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는 인류의 출현

 

초기의 학자들은 여러곳에서 발견된 두개골과 턱뼈들을 통해 인간이 약 500,000년 전 아시아에서 탄생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보다 오래된 화석들이 발견되면서, 인간의 진화과정이 그보다 훨씬 오래되었음이 밝혀졌다. 인간의 선조가 되는 유인원의 탄생은 무려 25,000,000 년 전으로 거슬러 올가간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는 아프리카의 같은 지역에서 약 2,000,000 년 전부터 존재하기 시작했다. 그 후 직립원인이 등장하기까지 또다시 약 1,000,000 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다시 약 900,000년이 지난 후에야 네안데르탈인으로 불리는 최초의 원시인이 나타났던 것이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네안데르탈인 사이에는 이처럼 2,000,000 년 정도의 시간 간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두 집단이 사용하던 석기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 그러다가 아주 갑자기 약 35,000년 전에 현생인류인 '지혜 있는 인간(호모 사피엔스)'이 나타나 지구상에서 네안데르탈인들을 사라지게 한다.

 

크로마뇽인 이라고 불리는 이 인간들은현재의 우리들과 아주 흡사해서, 미국이나 유럽의 어느 도시에서 돌아다닌다면 현대인과 거의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모습이었다. 다른 현생인류의 화석이 발견되면서, 크로마뇽인들은 이미 약 250,000년 전에 서야시아와 북아프리카 지역에 살았던 보다 초기의 다른 호모 사피엔스들로부터 나타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현생인류가 직립원인이 나타난 후 단지 700,000 년 후에, 그리고 네안데르탈인이 나타나기 이미 200,000년 전에 등장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특히 이런 일련의 과정이 진화에 가장 부적합한 '빙하 시대'에 일어났다는 사실에 더욱 큰 놀라움을 나타낸다. 이전의 원시인류처럼 정상적인 진화 과정을 거친다면 현대인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의 출현은 적어도 지금으로부터 2,000,000년이나 3,000,000년 후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인간이 자연 그대로의 돌을 사용하는 데서 그것을 목적에 맞게 다듬어 사용하기까지는 대략 2,000,000 년이 걸렸다. 그렇다면 왜 다른 금속물질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데 다시 2,000,000 년이 걸리지 않았고, 수학과 기계학과 천문학을 이해하는 데 또 다른 10,000,000 년이 걸리지 않았던 것일까? 어떻게 우리는 네안데르탈인들로부터 겨우 100,000 년도 채 지나지 않아 달에 우주인을 착륙시키고 있는 것일까?

 

 

진화의 뒷걸음질

 

이스라엘의 구릉지대로 이어진 반월형의 고지와 산악지방에는 현생인류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동굴들이 넓게 퍼져있다. 그중 한 동굴인 사니다르(Shanidar)는 문명의 반월형 지역 북동쪽에 있다. 현재는 전투적인 쿠르드족 전사들의 추운 겨울 동안 자신과 가축의 피난처로 이지역의 동굴들을 사용하고 있다.

 

이 동굴은 100,000 년 전부터 13,000 년 전까지의 이 지역에 거주하더 인류의 기록을 차곡차곡 보존하고 있다. 동굴에서 발견된 것들의 의미는 매우 놀라웠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문명이 발전한 것이 아니라 퇴보하고 있었음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특히 기원전 27,000년 부터 기원전 11,000 년 사이에는 주거의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문명의 쇠퇴가 극에 달했다.

 

그러다가 기원전 11,000 년 경에 '호모 사피엔스'가 다시 활발하게 나타나 불가사의한 고대문명들을 만들어낸 것이다.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감독이 있어서 지치고 힘이 빠진 선수들 대신 힘이 넘치고 보다 잘 훈련된 새로운 선수를 보내 준 것 처럼 말이다.

 

 

불가사의한 문명의 등장

 

농업은 현생 인류가 초기에 원시적인 문명을 열었던 근동 지역에서 시작되었으면 발생학적 연구가 고고학적 발견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선사 시대 연구>라는 책에서는 말한다. 현재는 농업이 근동 지역의 고원과 산악지방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퍼졌다는 것이 공인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인간이 맨 처음 재배한 농산물이 보리와 밀이었다는 것에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야생의 에머밀을 개량한 것이었으리라 추측한다. 인간이 야색 식물을 개량하고 재배하는 기술을 점진적으로 습득했을 것이라고 보는 학자들은 그 후 근동 지역에서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식물과 곡물의 다양함에 곤혹스러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

 

포도의 기원을 연구한 학자들은 포도가 시리아, 팔레스타인, 북부 메소포타미아의 산간 지역에서 처음 재배되기 시작했다고 본다. 이것은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구약은 대혼수가 끝나고 아라라트 산에 방주가 멈춘 다음 노아가 '포도나무를 심었다'고 말하며, 심지어는 포도주에 취했다고 까지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창세기]는 또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에 음식을 얻기 위해 노동을 해야 했다고 적고 있다. '너는 죽는 날까지 수고를 하여야만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나님은 아담에게 말한다. 그 이후에 '가인은 밭을 가는 농부'가 되고 '아벨은 양을 치는 목자'가 되었다. 인간은 구약에서 말하는 것처럼 먼저 농사를 지은 후 목축을 하게 된 것이다.

 

최초로 가축화된 동물은 개였는데,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로서 뿐만아니라 식량으로도 이용되었다. 개의 가축화는 기원전 9500년경에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가축화된 개의 유골은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양도 가축화 되었다. 샤니다르 동굴에서는 기원전 9000년 경의 양 유골들이 발견되었는데, 매년 어린 양을 도살해 고기와 가죽을 사용했음을 보여준다. 그 후 우유를 제공하는 염소, 그리고 되지와 소가 차례로 가축화되었다.

 

아주 가나긴 진화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인간은 채 하룻밤도 되지 않는 약 3,600년 사이에 농부가 되었고, 야생 동식물을 재배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인간 문명의 발전은 기원전 11,000년 경에 시작돼 수천년 동안 근동 지역에서만 일어났다.

 

기원전 7,000년 경에 이르러 근동의 문명은 진흙 및 토기의 사용과 함께 번성한다. 인간은 진흙을 이용해 수많은 생필품과 기념품 그리고 인물상을 만들어 냈다. 기원전 5,000년경부터는 아주 뛰어난 품질과 훌륭한 모양의 진흙 제품과 토기들이 생산된다.

 

그러나 기원전 4,500년경의 고고학적 유물들을 보면 또 한번 인간의 진보는 느려지고 문명이 다시 퇴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토기들은 단순해지고 석기 시대의 잔재인 석기 용품들이 다시 등장한다. 토기와 진흙 제품 생산의 중심지들은 버려지고 진흙 제품 생산도 자취를 감춘다.

 

인간의 문화는 다시 한번 쇠퇴한 것이다. 그러다가 근동 지역의 현재의 문명에까지 직접 이어지는 '수메르(Sumer)' 라고 불리는 위대한 고대 문명을 다시 한번 불가사의 하게 만들어 낸다. 보이지 않는 신비한 손이 인류를 다시 한번 쇠퇴에서 구해내 보다 높은 단계의 문화와 지식과 문명으로 이끈 것이다.


2008-09-13 05:47 | 출처 : 본인작성 , [카페] 다크세이버 카오스가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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