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극친일 매국노 윤석열을 끌어내리자[출처]

민족위원회 ・ 2022. 11. 3.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방한해 윤석열을 비공개로 만났다. 아소는 2008년 9월부터 1년간 일본 총리로 재임한 자다. 이후 재무성 대신과 부총리 등의 자리를 꿰차고 앉기도 했으며, 현재 자민당 제3 파벌을 이끄는 일본 정계의 유력자이다. 동시에 ‘망언 제조기’를 넘어 ‘망언 폭격기’라 불릴 정도로 막말을 내뱉어 온 극우 인사이다. 

 

아소는 한반도 유사시 한국인이 일본에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무장 난민일지 모르는 그들이 오면 경찰이 대응할지 자위대가 방위 출동해 사살할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했는가 하면 “위안부 피해자라는 말은 옳지 않다. 그들은 직업으로서 매춘부였다”,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은 동기가 옳다고 해도 해서는 안 됐다” 등의 극악한 망언을 내뱉은 악마와도 같은 자다.

 

이런 자가 왜 지금 한국을 찾았을까.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은 아소를 만나 민간교류 활성화를 강조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같이 심각한 국면에 이런 거물급 인사가 찾아와 한가하게 민간교류 이야기나 나눴을 리는 만무하다.

 

한일 관계 주요 현안은 ‘강제 징용 배상’과 ‘한일 군사 협력’이다. 윤석열과 아소는 이와 관련하여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앞뒤 상황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

 

윤석열과 일본에 있어 전범 기업의 한국 내 자산 현금화를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일본으로서는 ‘현금화’를 최종적으로 막기 전에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껄끄럽겠으나, 강대강으로 치닫는 한반도 상황을 볼 때 마냥 뒤로 미뤄둘 수만도 없는 일이다. 동북아 패권 유지를 위해 한·미·일 삼각동맹이 절실한 미국이 그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교도통신은 아소 방한 전 강제 징용 배상과 관련해 전범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한국 내 자산의 현금화를 막는 문제를 언급하며 “한국 측의 작업 상황을 확인하는 동시에 결말을 짓기 위한 기운을 북돋우려는 목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를 내기도 했다.

 

아소 다로는 접견을 마치고 “양국 사이 대화와 협력이 지속돼야 한다”라며 “양국 관계의 조속한 복원과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둘이 만나서 찍은 기념사진 속 웃는 두 사람의 표정은 이야기가 잘 됐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와 같은 맥락과 그간 윤석열의 친일매국 행보로 볼 때, 윤석열이 아소에게 ‘현금화’를 어떻게든 막고 한·미·일 군사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확약한 것으로 보인다. 

 

전범 기업들의 악행을 없었던 것으로 만들고 자위대를 한반도에 들이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 온 윤석열은 앞으로도 그런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 확실하다. 전쟁 범죄를 반성하지 않고 재침 야욕에 들떠있는 일본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은, 우리나라를 다시 일본의 식민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며 한반도를 미·일의 침략전쟁터로 만들겠다는 뜻이다. 

 

전범 기업 아소탄광 소유주의 후손이자 일본의 극우 유력 정치인 아소 다로. 이 자는 윤석열을 만나며 일본이 다시 한반도를 타고 앉아 식민 지배하며 한국인을 끌어다 강제 노역시킬 꿈에 부풀어 웃었는지 모른다.

 

절대로 그 헛된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 극친일 매국노 윤석열을 그냥 두면 이 땅에 다시 자위대가 들어오고 전쟁이 나게 생겼다. 국민이 나서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그래야 국민이 살고 나라가 산다. 

 

2022년 11월 3일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