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기자 입력 2021. 08. 31. 08:47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강동구는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구간 중 2공구 '대명초교입구 교차로~고덕아이파크 아파트'(가칭 한영고역, 고덕역) 구간 공사를 3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을 시작으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까지 4.12㎞ 구간에 4개 역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서울시에서 공사를 주관하고 있다.
사업은 3개 공구로 분할해 지난해 12월부터 입찰이 진행됐다. 이중 2공구 사업자인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지난 30일 계약이 체결됐다.
31일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공사 진행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8년 초 준공 목표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중 세 번의 유찰로 사업자 선정이 다소 늦어진 1공구(1.348km, 가칭 생태공원사거리역)와 3공구(1.485km, 가칭 고덕강일1역)도 2공구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3차 공고에 단독으로 참여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기본설계 및 우선시공분 실시설계를 착수했다.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9호선 4단계 이후 구간인 고덕강일1지구~강일동(1.25km,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구간도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구간은 지난해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포함됐다.
해당 사업은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으로, 9월 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면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착공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민의 염원인 9호선 4단계 착공이 실현됨으로써 경제산업단지 '3개의 심장'인 고덕비즈밸리,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의 교통망이 연결돼 강동구가 명실공히 동부수도권의 경제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5호선 직결화, 8호선 연장,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힘써서 50만 강동구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교통 복지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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