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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건강지표 '두꺼비' 가 여의도에 나타났다

자연생태계

by 석천선생 2020. 7. 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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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건강지표 '두꺼비'가 여의도에 나타났다

김지훈 기자 입력 2020.07.07. 11:15

 

서울 도심에 있는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건강한 환경의 지표인 두꺼비들이 나타났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수십만 개의 두꺼비 알을 여의샛강에서 일대 발견했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두꺼비 개체 확인은 여의샛강생태공원이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거점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시민단체와 협업하여 한강의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관심대상..장마철은 맹꽁이도 등장할 듯

두꺼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도심에 있는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건강한 환경의 지표인 두꺼비들이 나타났다.

 

두꺼비는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관심대상(Least Concern·LC)이다. 이례적으로 도심에서 다수의 개체가 발견됐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수십만 개의 두꺼비 알을 여의샛강에서 일대 발견했다. 그 이후 알들이 부화해 올챙이 시절을 끝내고 성체로 뭍에 상륙하는 데 성공했다.

 

맹꽁이. /사진제공=서울시

 

한강조합은 인공적인 간섭을 줄이고 민감한 시기에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하는 등 적응형 공원관리로 생태계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의도에 있는 여의샛강 일대에선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324-2호) △황조롱이(천연기념물 323-8호) △원앙(천연기념물 327호) 등이 차례로 확인된 바 있다.

 

장마철엔 멸종위기 2급으로 지난해 여름 번식에 성공한 맹꽁이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두꺼비 개체 확인은 여의샛강생태공원이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거점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시민단체와 협업하여 한강의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맹꽁이 알. /사진제공=서울시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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