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기자 입력 2020.04.27. 19:35
군 당국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탑재될 전투체계를 국내 기술로 본격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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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27일 제12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한국형 구축함 전투체계 체계개발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Block-I-전투무선체계(TMMR) 사업추진 기본전략·체계개발 기본계획·최초양산계획의 수정안도 방추위에서 함께 의결됐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6700억 규모
사진은 한국 최초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7600톤급) 2019.8.25/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군 당국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탑재될 전투체계를 국내 기술로 본격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27일 제12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한국형 구축함 전투체계 체계개발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6000t급인 KDDX는 기존 이지스 구축함(7600t급)보다 한 단계 작다는 점에서 ‘미니 이지스함’이라고 불리는 함정이다.
KDDX 전투체계 사업은 탄도탄 탐지·추적과 대공전·대함전·대지전 등 임무수행에 필요한 전투체계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당국의 계획대로라면 KDDX는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체계가 탑재되는 첫 구축함이 될 전망이다.
군 당국은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되는 KDDX 전투체계 사업에 총 6700억원을 투입한다. 계약은 올해 4분기에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방추위는 이날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완성형) 체계개발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 사업은 지·해·공의 무기체계간 위치, 표적, 위협 등의 전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전파할 수 있는 체계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계약은 올해 3분기에 체결할 예정으로 사업 기간은 2020~2026년, 총사업비는 약 3200억원이다.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Block-I-전투무선체계(TMMR) 사업추진 기본전략·체계개발 기본계획·최초양산계획의 수정안도 방추위에서 함께 의결됐다.
이 사업은 음성 및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무전기를 확보하는 것으로, 방사청은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반영해 연구개발 주관기관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업체로 변경하고 복수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협대역(제한된 무선통신 대역폭) 무선 방식, 휴대형 무전기 경량화 체계 개발을 고려해 최초 양산 규모를 축소하는 내용으로 수정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계약은 올해 3분기에 체결되고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는 1조 2000억원이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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