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력 혐의' 김학의·윤중천 재고소 사건 수사 착수
입력 2019-12-30 15:24 | 수정 2019-12-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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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별장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피해 여성 측과 시민단체들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재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김 전 차관과 윤 씨를 특수강간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최근 배당 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시민단체들이 지난 2013년과 2014년 '별장 성범죄' 의혹을 수사한 검사들을 '직권남용' 혐의로 함께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접수된 서류 등을 토대로 혐의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달 중으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국여성의전화 등 706개 시민단체는 지난 18일 김 전 차관과 윤 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청에 제출하면서, "지난 1·2차 수사 당시 검사들이 구체적으로 범죄 사실을 조사하지 않았다"며 검사들에 대해서도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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