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현 입력 2019.02.26. 13:38
검정콩잎 추출물이 비만을 예방하고, 고혈당 및 지방간을 개선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정태숙 박사는 "검정콩잎 추출물은 동물실험 및 인체시험에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고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은 안전한 기능성 소재"라며 "비만을 예방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고혈당 및 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천연물신약의 개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검정콩잎 추출물이 비만을 예방하고, 고혈당 및 지방간을 개선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동물 실험을 통해 식용 가능 천연물 소재인 검정콩잎추출물이 체중 감소뿐만 아니라 혈중 포도당, 당화혈색소, 인슐린, 중성지방을 낮추고,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검정콩잎추출물은 혈장에 존재하는 지방산 조절 호르몬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기여했으며, 간의 에너지 항상성 유지와 관련된 단백질 효소(AMPK)의 활성을 높여 고지방 섭취로 유발되는 고혈당과 지방간을 억제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바이오소재연구센터 정태숙 박사가 주도하고 인섹트바이오텍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 및 기술 분야 국제학술지인 농업식품화학저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고지방식 섭취로 비만과 고혈당이 유도된 비만생쥐에 검정콩잎 추출물을 사료와 함께 투여한 결과, 체내 지방산 조절 호르몬(아디포넥틴)의 발현이 증가해 백색지방조직에서 인슐린 민감성이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간조직 내 지방산 조절 호르몬(아디포넥틴)의 신호 전달을 향상시키고, 지질(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해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키고, 지방간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정태숙 박사는 "검정콩잎 추출물은 동물실험 및 인체시험에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고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은 안전한 기능성 소재"라며 "비만을 예방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고혈당 및 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천연물신약의 개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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