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기자,황희규 기자 입력 2019.02.15. 12:40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이 15일 광주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5·18민주화운동을 모독한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의 사과와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전국시도의장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국회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제명하라"며 "5·18 민주화운동 등을 왜곡하는 퇴행적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국회는 '홀로코스트 부정 처벌법'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황희규 기자 =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이 15일 광주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5·18민주화운동을 모독한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의 사과와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지속적인 모독을 일삼은 지만원에 대한 사법적 처벌도 요구했다.
송한준 전국시·도의의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광역의회 의장들은 이날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광주민주화운동 망언 규탄대회'를 열었다.
규탄대회에는 자유한국당 소속인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과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을 제외한 전국 각 시·도의회 의장 15명이 참석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은 1987년 노태우 정권이 인정했고 1997년 국가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며 "2011년 5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런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역사를 부정하고 모독한 당사자와 국회의원들은 150만 광주시민과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 5·18민주영령과 유족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스스로 의원직에서 물러나고 5·18민주화운동을 지속적으로 모독하는 지만원은 반드시 처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부정한 그들의 파렴치한 행태를 국민은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5·18민주이념을 계승하도록 헌법개정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부마민주항쟁, 6·10민주항쟁의 정신을 반드시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5·18피해자들의 명예를 지키고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되살리는 데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시도의장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국회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제명하라"며 "5·18 민주화운동 등을 왜곡하는 퇴행적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국회는 '홀로코스트 부정 처벌법'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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