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썩음병(炭疽病) |
우리 나라 감재배 지역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주는 병이며 비가 많은 해에 심하게 발병한다. 4월 하순∼6월 상순에는 햇가지에 발생되며, 7월 과실이 엄지손가락만 할 때부터 11월 수확기까지는 주로 과실에 많이 발생한다. (가) | 증상 | | 과실, 가지, 잎에 발생하며, 햇가지에서는 처음에 까만 반점이 생겨 이것이 점차 가지의 아래위로 길게 확대되어 암갈색의 타원형 병반이 되어 움푹하게 들어가고 그 부위가 세로로 쪼개지며 심하면 병반부위에서 담홍색의 물질이 흐른다. 잎에서의 병무늬 주위에는 노란 색깔을 띤다. 과실의 병징은 처음 과실표면에 작은 반점이 생기고 이것이 점차 커져서 오목하게 들어가면 병반위에 흑색의 포자층이 생긴다. 과실이 작을 때 발생하면 피해 과실은 꼭지를 남기고 떨어지며, 가을에 발생되면 피해 과실은 일찍 붉어지면서 떨어진다. | (나) | 발병요인 | | 병원균은 병든 부위에서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며 4∼5월경 강우가 많아지면 가지의 병무늬 표면에서 분생포자를 형성한다(1차 전염원). 조직에 전파된 분생포자는 세포내로 침입하여 7∼10일 정도의 잠복기간을 거쳐 발병한다. | (다) | 방제법 | | 배수를 철저히 하며 질소비료의 지나친 시용과 강전정을 피하며 통풍이 잘 되도록 하며 병든 가지 제거로 1차 전염원을 차단한다. 공시약제로 타로닐수화제(다코닐, 금비라) 500배, 지오판수화제(톱신엠, 톱네이트 엠) 1,000배액을 살포하며, 그 외에 만코지 수화제(다이센엠-45, 펜코젭), 부타엠 수화제(시스텐엠)도 살포 가능하다. 약제방제는 강우 후 곧 실시하며 6월 상순부터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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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무늬낙엽병 (圓星落葉病) |
생육 후기에 낙엽이 지므로 피해가 크며 조기 낙엽을 일으키고 과실의 연화와 낙과를 유발한다. (가) | 증상 | | 주로 잎에 발행하며 감꼭지에도 발생하며 모무늬낙엽병보다 늦게 발병하며 9월 이후가 발생 최성기이다. 처음에는 흑갈색의 원형 반점이 생긴 후 점차 커져 그 중앙부는 회갈색의 병반을 만들며, 병반주변에는 푸른색을 띄며 그외 부분은 점차 붉게 착색되어 낙엽 되며 심하면 병반은 백녹색의 부정형으로 되며 더운물에 적신 것처럼 변해 9월 하순에 나무 전체가 낙엽된다. 오래된 병무늬에는 흑색의 소립자(자낭자)가 발생한다. 이 병이 발생하면 수세가 약해지고 과실은 연화하며 과육은 썩고 과피는 두꺼워져 상품성이 없어진다. | (나) | 발병요인 | | 병든 부위에서 균사나 균사괴 상태로 월동(1차 전염원)하다가 알맞은 조건이 주어지면 자낭각을 형성하고 자낭포자가 흩날려 6월 상, 중순부터 잎의 기공을 통하여 침입한다. 발병은 2∼3개월 정도의 잠복기간을 거쳐 9∼10월경에 발생하며 6∼7월경 강우가 많은 해에 병발생이 심하며,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생육기간 중 2차 감염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상태가 고르지 못하여 자람새가 허약하면 피해가 크다. 조생종보다 만생종이 많다. | (다) | 방제법 | | 거름을 충분히 주고, 수세를 왕성하게 하며 병든 잎은 모아 태우고 정기적으로 약제살포를 하여 예방에 힘쓴다. 고시약제로 베노밀수화제(벤레이트) 1,500배, 타로닐수화제(다코닐, 금비라) 500배, 디치수화제(델란) 1,000배, 지오판 수화제(톱신엠, 톱네이트엠, 바로너) 1,000배액을 살포하며 그외 만코지 수화제(다이센엠 45, 펜코젭), 비타놀 수화제(바이코)도 살포가능하다. 6월 상, 중순부터 10일 간격으로 잎 뒷면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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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가루병 (白粉病) |
5월 하순경부터 수확기까지 발생하며 심하게 발생하면 잎이 일찍 낙엽이 되어 과실비대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 | 증상 | | 잎에 발생하며 어린 잎에는 처음엔 잎 뒷면에 하얀 균사가 나타나고 잎맥이 흑갈색으로 변색, 잎 앞면에는 흑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서로 겹쳐 불규칙한 대형 병무늬를 형성하며 심하면 잎전체가 말라 죽어 일찍 낙엽이 진다. 가을에는 잎 뒷면 전체가 흰 융단같은 균사층으로 덮히고 그 위헤 황색의 공모양, 편구형의 자낭각이 형성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등갈색, 흑갈색으로 변한다. | (나) | 발병요인 | | 가을철 잎에 형성된 자낭각이 수피, 낙엽, 땅속에서 월동하다가 4∼5월경부터 자낭각은 자낭포자를 분출, 바람에 의하여 전파되어 어린 잎의 기공을 통하여 침입, 발병한다. 병반에서 많은 분생포자가 형성되어 2차 전염원이 된다. 병원균은 15∼20℃에서 잘 발육하며 자낭각 형성은 15℃ 전후에서 잘 형성된다. 5∼6월 경 비가 많이 오고 여름철 기온이 서늘한 해에 피해가 크며 특히 질소질 비료 과용으로 도장지가 많은 과원에 피해가 크다. | (다) | 방제법 | | 병든 잎은 가을이나 이른 봄에 모아서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으며 병이 처음 발생하기 직전(5월 하순∼6월 경)에 방제를 철저히 한다. 또 과원에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하며 약제살포시 약액이 잎 뒷면에 충분히 묻도록 뿌린다. 공시약제로 훼나리ㆍ만코지수화제(아시원) 500배, 훼나리수화제 3,000배, 헥사코나졸 액상수화제 2,000배, 가벤다ㆍ누아리몰 액상수화제(온마을) 1,000배, 포리옥신디수화제(영일바이오) 1,000배, 리프졸수화제(트리후민) 2,000배액을 살포하며 그외에도 일본에서는 톱신엠수화제 1,500배, 벤레이트 수화제 1,500배, 바리톤수화제 500배액과 보호제로서 5월경 수화유황제 400배, 6∼7월경 석회보르도액(2-10식)을 사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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