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주요 병해
◑ 탄저병
과실, 가지, 잎에 발생한다. 과실에는 초기에 작은 반점이 불규칙하게 생기고 진전되면 병 무늬끼리 합쳐져 커지면 수분을 잃어 약간 움푹하게 들어간다. 잎은 처음에는 흑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병 무늬 주위는 노란색깔을 띤다. 가지는 병든 부위가 갈라지고 움푹 들어가며, 병든 줄기의 윗부분은 생장이 불량해지고 연약한 가지는 병 무늬 부위가 부러져 말라죽는다.
병원균은 병든 감의 병 무늬상에서 균사의 형태로 월동한 후 4∼5월경 강우가 많아지면 가지의 병 무늬 표면에 분생포자가 형성되어 1차 전염원이 된다. 병 무늬상에 형성된 분생포자는 빗물에 의해서 전파되고 조직에 전파된 분생포자는 세포내로 침입, 7∼10일 정도의 잠복기간을 거쳐 발병된다. 강우가 많은 해에 피해가 크며, 특히 9∼10월에 비가 많이 오면 과실에 피해가 크다. 포장의 물이 잘 빠지지 않고 너무 배게 심어 통풍이 나쁘면 병 발생이 많으며, 일조가 부족한 포장에도 심하게 발생한다.
- 방제 방법
물 빠짐이 나쁜 토양은 속도랑 물 빼기 시설을 설치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해주어야 한다.
질소비료의 지나친 시용과 강 전정을 피하고, 심는 간격을 알맞게 조절, 통풍이 원활하도록 한다.
병든 가지 철저히 제거하여 1차 전염원을 차단한다.
탄저병에 고시된 약제는 타로닐수화제 (다코닐, 금비라), 지오판수화제 (톱신엠, 톱네이트엠), 만코지수화제 (다이센엠45), 부탄엠수화제 (시스텐엠) 등이 있다.
◑ 그을음병
잎, 가지, 과일에 발생한다. 잎에는 처음엔 그을음상의 균사가 막을 형성하고 점차 진전되면 잎 전체가 검은 균사층으로 뒤덮인다. 과일에는 주로 꼭지부분에서 부터 발병이 시작되어 확산되나 과일전체가 그을음으로 뒤 덮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피해를 입은 과일은 광택이 나빠지고 표면이 흑색으로 변하므로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그을음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여러 종류가 관여하는데 주로 사물 기생균으로서 깍지벌레와 진딧물 등의 배설물을 영양원으로 기생한다. 비, 바람에 의해 전염되는 일이 많으며, 간혹 곤충이나 새 등에 의해서도 전염되는데 주로 7월중·하순부터 발병하기 시작하여 10월까지 발생한다.
- 방제 방법
깍지벌레류와 진딧물의 발생 시기를 조사하여 효과적인 방제약제를 선택하면 그을음병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통풍과 투광이 잘 되도록 전정과 심는 거리를 조절한다. 포장관리 철저히 하고, 포장위생에 유의한다.
◑ 둥근무늬낙엽병
주로 잎에 발생하며 드물게는 감꼭지에도 발생한다. 잎에서는 처음엔 흑색의둥근 반점이 형성되고 병 무늬가 확대되면서 병 무늬의 내부는 담갈색 내지 적갈색을 띠며 테두리는 흑자색을 띤다. 병 무늬끼리 합쳐지면서 부정형의 대형무늬가 형성되고 오래된 병 무늬상에는 자낭각(자낭주머니)이 형성되어 작은 점으로 나타난다. 병 발생이 심한 잎은 잎 전체가 황갈색 내지 적갈색으로 변색되고 일찍 낙엽이 져서 생장과 수량에 영향을 미친다.
병원균은 낙엽이 병든 부위에서 균사나 균사괴 상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된다. 월동된 균사나 균사괴는 알맞은 조건이 주어지면 병든 부위에서 자낭각을 형성하고, 자낭포자가 흩날려 6월상·중순부터 잎의 기공을 통하여 침입한다. 발병은 2∼3개월 정도의 잠복기간을 거쳐 9∼10월경에 발생하며, 2차 전염은 하지 않는다. 6∼7월경 강우가 많은 해에 병 발생이 심하며, 영양상태가 고르지 못하여 나무 자람새가 허약하면 피해가 크고, 특히 관리가 부실한 과원에서 많이 발생한다.
- 방제 방법
거름을 충분히 주고 관리를 철저히 하여 나무 자람새를 왕성하게 한다. 병든 잎은 모아서 불에 태운다. 정기적으로 약제 살포를 철저히 하여 예방에 힘쓰도록 한다. 공시약제로는 이프로수화제(로브랄) 1,000배액, 카프로수화제 (로브동) 500배, 베노밀수화제 (벤레이트) 1,500배, 타로닐수화제 (다코닐, 금비라) 500배, 디치수화제 (델란) 1,000배, 지오판수화제 (톱신엠) 1,000배, 가벤다·누리아몰액상수화제 (온마을) 100배액을 6월상·중순부터 10일 간격으로 뿌려주되, 잎 뒷면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뿌려준다.
◑ 흰가루병
감나무 흰가루병은 피해가 큰 병중의 하나로서 5월 하순경부터 수확기 까지 발생한다. 심하게 발생하면 잎이 일찍 낙엽이 져 과일의 비대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철저히 방제를 해야 한다.
잎에 발생한다. 어린잎에는 처음엔 잎 뒷면에 백색의 균사나 나타나고 잎맥이 흑갈색으로 변색된다. 잎 앞면에는 흑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병 무늬끼리 합쳐져 불규칙한 대형 병 무늬를 형성하며,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 죽어 일찍 낙엽이 진다. 가을에는 잎 뒷면 전체가 흰 융단 같은 균사층으로 뒤덮이고 그 위에 황색의 공 모양 내지 편구형의 자낭각(자낭이 들어있는 주머니)이 형성되는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등갈색, 흑갈색으로 변하며, 육안으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가을철 잎에 형성된 자낭각이 성숙한 채로 떨어져 나와 나뭇가지의 껍질에 붙어 월동하거나 병든 잎이 낙엽으로 낙엽속이나 땅속에 묻혀 월동, 다음해 1차 전염원이 된다. 월동된 자낭각을 4∼5월경부터 자낭포자를 분출, 바람에 의하여 전파되고 전파된 자낭포자는 어린잎의 기공(氣空)을 통하여 침입 발병한다.1차 전염원에 의하여 형성된 병 무늬상에는 많은 분생포자가 형성되고 흩날려 2차 전염원이 된다. 병원균은 15∼25℃에서 발육하며, 자낭각 형성을 15℃전후에서 잘 이루어진다. 병의 발생은 5∼6월경 비가 많이 오고 여름철의 기온이 서늘한 해에 피해가 큰데, 특히 질소질 비료를 지나치게 주어 웃자란 가지가 많은 과원에서 피해가 크다.
- 방제 방법
병든 잎은 가을이나 이른 봄에 모아서 땅속 깊이 묻거나 불에 태워버린다.
병이 처음 발생하기 직전(5월 하순∼6월경)에 방제를 철저히 한다.
통풍이 잘 되도록 가지고르기 및 전정을 하고 너무 배게 심지 않도록 한다.
약제를 뿌릴 때는 약액이 잎 뒷면에 충분히 묻도록 뿌려준다.
우리나라에는 감나무 흰가루병에 고시된 약제는 없으며, 일본에서는 톱신엠수화제(1,500배), 벤레이트수화제(1,500배), 바리톤수화제(500배) 등을 사용하고, 보호제로서는 수화유황제(400배)를 5월경, 석회보르도액(2-10식)을 6∼7월경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 잎마름병
잎마름병의 발생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없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병으로 6월경부터 잎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7∼9월에 발생이 많으나 둥근 무늬낙엽병이나 흰가루병처럼 큰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주로 잎에 발생하며 간혹 가지와 과일에도 발생한다. 잎에는 처음 4∼5㎜정도의 부정원형, 암갈색반점이 나타나고 진전되면 흑갈색의 부정형 병 무늬로 확대된다. 오래된 병 무늬잎에는 표면에 흑갈색의 작은 알맹이 모양의 점(포자층)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무늬낙엽병과 구분이 어려우나 모무늬낙엽병의 증세가 좀 더 대형이며 대체로 적갈색을 띠는 것이 다소 다른 차이점이다.
병든 잎이나 병든 가지에서 분생포자나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6월경 습기가 많으면 포자가 흩날려 상처부위를 통하여 침입 발병되는데 병원균의 발육 최적온도는 28℃ 전후이며, 6∼7월경 비가 많이 오는 해에 심하게 발병한다. 또한 비배관리가 불량하고 건조가 심한 과원에서 발병이 많으며, 모무늬낙엽병 보다 한달 정도 빠르게 발생한다.
- 방제 방법
발병이 심한 과원에서는 낙엽을 모아 땅속깊이 묻거나 불에 태워버린다.
거름을 충분히 주고 관리를 철저히 하여 나무 자람새를 왕성하게 한다.
과원이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흙을 깊게 갈아준다.
6∼8월경 피해가 큰 과수원에서는 약제 살포가 필요하나, 탄저병이나 낙엽병, 흰가루병 등의 약제 살포로 방제가 가능하므로 별도의 약제를 뿌릴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감나무 잎마름병에 고시된 약제는 없으며, 일본에서는 2-10식 석회보르도액을 6∼8월경에 사용하고 있는데 석회보르도액을 사용 시에는 약해에 주의해야 한다.
◑ 가지썩음병
줄기와 가지에 발생하며, 드물게는 과일에도 발생하는데 줄기의 병 증세는 가지마름병과 매우 흡사하여 구분하기가 어렵다. 병든 부위는 검게 변색되고 진전되면 목질부까지 색이 변하는데 오래되면 병든 부위와 건전부위사이에 균열이 생기며, 가지는 시들고 말라죽는다. 병 무늬상에는 작은 돌기(병자각)가 생기며, 작은가지는 지상부가 말라 죽는다.
감나무 외에 기주식물이 매우 많으므로 다른 과수나무에서 가지썩음병이 발생 시 감나무로 병원균이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방제 방법
병든 가지는 제거하여 불태우고 굵은가지는 병든 부위를 도려낸 후 도포제를 바른다.
거름을 충분히 주고 관리를 철저히 하여 나무 자람새를 왕성하게 한다.
진정으로 인한 상처부위에는 반드시 도포제 (톱신M페스트 등)를 발라주어 병원균의 감염을 막아준다.
탄저병, 잎마름성 병해의 약제 살포시 원줄기와 원가지에도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뿌려준다.
◑ 둥근무늬낙엽병(圓星落葉病)
잎에만 발생되며 10월경 병반이 나타남
자람세가 나쁜 나무에서 발병이 심하고 병반도 빨리 나타나며 자람세가 왕성할수록 늦게 나타남
병반은 처음 아주적은 검은 점으로 나타나나 점차 커지면서 3∼5mm 정도가 되며, 간혹 7mm 정도의 큰 병반도 있음
병반주위는 처음은 검은색 띠가 나타나다 오래되면 녹색의 띠로 변하며 병 주위는 붉게 됨
병반은 나타나면 급격히 잎이 떨어지고 과실은 홍시로 변함
병반부 안쪽은 적갈색 병반주위는 녹색이고 그 외 잎 부분은 붉게 변함.
잎의 붉게 변하면서 떨어져 버림.
4월 ∼ 6월까지 비가 자주 오는 해에 발병 심함
여름철 기온이 낮은 해에 발병 심함
척박한 포장, 비료부족에 의하여 수세가 약하면 발병조장
표토 얕은 포장에서 발병 심함
- 방제 대책
제 1차 전염원인 피해낙엽을 철저히 없앨 것 - 흙속에 묻어 버리거나 불태울 것
초생재배로 과원의 표토 유실을 방지할 것
비절 현상이 오지 않도록 적절한 비배관리
비온 후에 포자비산이 많으므로 포자비산 최성기인 5월 하순∼7월 상순 사이 주기적으로 약제 방제 처리
잎 뒷면의 기공으로부터 침입하므로 약제처리 시 잎 뒷면에 약액이 고루 묻도록 충분한 약량을 살포할 것
◑ 탄저병(炭疽病)
주로 어린가지나 과일에 나타남
늦은 가을에 감염되었던 잎눈이나 꽃눈은 이른 봄 말라 죽음
가지에는 보통 늦은 봄(5월경)에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모양은 타원형이며 병반 색깔은 암갈색임
어린과실에 감염되면 암갈색의 타원형 병반이 나타나며 곧 떨어져 버림. 성숙된 과실에 감염되면 (9∼10월) 건전한 과실에 비해 일찍 붉게 되어 홍시가 됨
병반중앙부는 진한 흑색이며 다습하면 붉으스레한 포자 덩어리가 생김
병반부는 건전부 보다 약간 들어감
재배기간 중 비가 많이 오는 해 - 병반상 형성된 포자의 전파는 비바람에 의해 일어남
5∼6월의 잦은 비는 어린가지나 어린과실에 감염을 조장시킴
물 빠짐 나쁜 포장에서 발병 심함
햇빛 쪼임이 나쁜 포장이나 아침이슬이 늦게까지 마르지 않는 포장에서 발병 이 심함
연약한 도장지가 많은 과원에서는 발병이 심하게 되어 과실의 감염을 조장함
- 방제 대책
지하수위가 높아 물 빠짐이 나쁜 과원에서는 배수구 설치
나무의 자람세를 좋게 하기 위해 질소질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주지 말 것
전년도 감염된 가지에서 형성된 분생포자가 제1차 전염원이 되므로 병반이 있는 가지는 수형에 지장을 주는 한이 있더라도 잘라서 불태워 버릴 것
- 약제 방제
비온 후에 감염이 많이 일어나므로 5월 상순부터 7월 사이, 또 9월∼10월 사이 10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적용약제를 살포할 것
◑ 흰가루병(白粉病)
잎에만 발생됨
어린잎에서는 5월 하순 ∼ 7월 사이에 발생됨.
병반은 1mm정도의 작은 점으로 나타남.
점으로 나타난 병반은 단독 혹은 둥근 모양을 나타나며 병반상 분생포자는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음
초가을에는 성엽에 흰기루병 특유의 병징이 나타남
10월경이 되면 잎 뒷면에 아주 작은 검은색의 자낭각이 형성됨
늦은 봄 ∼ 초여름사이에 나타난 병반으로 검은 점이 단독 혹은 둥근 모양으로 나타나며 흰가루병 특유의 균사는 육안으로 보기 어려움
잎 뒷면에 나타난 균사와 자낭각 늦가을 이 자낭각은 잎에서 떨어져 이듬해 제1차 전염원이 됨
지나치게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준 과원에서 발병 심함
비가 자주오고 여름기온이 서늘한 해에 많이 발생됨
바람 통함과 햇빛 쪼임이 나쁜 과원에서 발병이 심함
6∼7월의 초기 방제가 소홀한 과원에서 후기 발병이 심한 경향임
- 방제 대책
토양표면 낙엽상에서 월동하고 있는 전염원 밀도를 줄이기 위해 병든 낙엽 은 땅에 묻어 버릴 것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지 말 것
합리적인 전정으로 바람통풍과 햇빛 쪼임이 좋도록 할 것
주간에 부착한 전염원 제거를 위해 박피한 껍질은 불태우거나 땅속깊이 묻어버릴 것
◑ 감나무 주요 충해 생리생태
◑ 감꼭지나방
감나무의 최대 문제해충으로 1-2령의 어린유충은 가지 선단에서 3-4번째까지의 눈을 식해하며 성장하고, 이어서 신초나 과실에 식입하는데 그 때문에 신초는 일찍 고사를 하고 과실은 조기에 낙과된다. 1세대 유충에 의해 피해를 받는 어린 과실은 갈색이 되어 떨어지며 2세대에 의한 피해과는 건전과 보다 일찍 붉어져 무르게 된다. 꼭지부분에 벌레똥을 배출하며 씨가 있는 중심부분을 식해하므로 생식에는 큰 지장이 없어서 오히려 조기에 생식하는데 좋은 경우도 있다.
- 방제
봄철에 줄기의 조피사이를 잘 살펴서 똥이 조금 철해져있는 월동유충의 잠복처를 찾아서 잡아 죽이는 것이 좋다. 피해과실은 꼭지에 똥이 배출되고 색이 다르므로 이를 제거하여 발생원을 없앤다. 또 피해가 심한 과수원에서는 과실을 가해하기 이전인 어린유충이 눈을 가해하는 시기에 전문 살충제를 살포한다. 국내에 고시된 감꼭지나방 방제약제는 심식나방약인 피리다수화제(오후나크)와 잎말이나방약인 파프수화제(엘산, 씨디알)이 있다.
◑ 복숭아명나방
복숭아를 가해하는 심식충류 중 과실을 잎이나 가지와 함께 실을 토해 묶어서 적갈색의 똥을 배출 하므로 피해과는 곧 낙과되지 않고 가지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별이 용이하다. 피해과는 생식할 수 없고 수확기 밤의 주요 해충이다.
- 방제
이 해충은 심식나방 약으로 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감, 단감에는 방제약제가 등록되어 있지 않다.
◑ 주머니깍지벌레
가지와 잎 등에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먹으므로 수세가 약화되며, 심할 경우에는 말라 죽는다. 또한 그을음병도 유발한다.
- 방제
거친 껍질을 벗기고 Methion 유제(수프라사이드)나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며, 알에서 깨어 나오는 시기 및 약충 활동기에 적용 살충제를 살포한다.
◑ 긴솜깍지벌레붙이
약충은 주로 지간에서, 암컷의 산란기에는 잎에 기생하며 즙액을 흡수한다.
- 방제
봄철에 기계유유제 20∼25배액을 살포하고 발아 후에는 석회유황합제 0.3도액을 살포한다. 알에서 부화해 나오는 시기 및 약충의 활동기에 유기인제 계통의 전문살충제를 살포한다. (수푸라싸이드 1,000배액, 모폭스 700배액, 파라치온 800배액 등)
◑ 뽕나무깍지벌레
잎·가지 또는 과실에도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먹고, 번식이 강하여 다수가 기생하면 숙주식물은 점차 쇠약해지며 심하면 말라죽는다. 최근에는 감나무와 차나무에 기생하는 것으로 부터 복숭아나무, 벚나무, 매실나무 등에 가해하는 것을 별개의 종으로 구분하여 벚나무깍지벌레(P. prunicola)라고 부른다.
- 방제
봄철에 기계유유제 20∼25배액을 살포하고 발아 후에는 석회유황합제 0.3도액을 살포한다. 알에서 부화해 나오는 시기 및 약충의 활동기에 유기인제 계통의 전문살충제를 살포한다. (수푸라싸이드 1,000배액, 모폭스 700배액, 파라치온 800배액 등)
◑ 뿔밀깍지벌레
가지에 다수 기생하여 즙액을 흡수하기 때문에 수세가 쇠약해지고 또 이 벌레의 분비물에 의해 그을음병이 발생한다.
- 방제
거친 껍질을 벗겨주고 결과지에 있는 성충을 없앤다. 2월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고 7월 상순 부터 2차 이동기인 8월 중순과 하순에 유기인제를 살포한다. 유자, 동백, 쥐똥나무, 광나무 등이 근처에 있으면 발생이 많으므로 이런 나무에는 약제를 살포하여 서식처를 없앤다.
◑ 주머니깍지벌레
감나무를 가해하는 주머니깍지벌레는 알로 대부분 월동하고 일부 애벌레로 겨울을 지낸다. 일반적으로 월동 장소는 낙엽, 나뭇가지, 거친 나무껍질 밑이며, 90% 이상이 거친 나무껍질 밑에서 월동한다. 월동 후 알이 살아있는 비율은 전체의 37% 정도이며 대개 저온이나 건조, 천적류 등에 의해 죽는 율이 63% 정도 된다.
거친 나무껍질 밑에서 겨울을 지낸 알은 4월하순경부터 활동하기 시작하여 온도가 올라가면서부터 부화한 애벌레가 햇가지나 잎으로 이동하여 즙액을 빨아먹으면서 점차 고착된 생활을 한다. 그러다가 밀도가 높은 곳에서는 잎이나 햇가지를 시들게 하거나 말라죽게 하며 또한 과실로 이동 분산해서 과실 표면을 가해하여 조기낙과를 초래한다. 애벌레는 붉은색을 띠고 등쪽에 털이 무성하며 흰색의 밀납질 가루로 덮혀지면서 성충이 되고 표면은 밀납질 섬유로 덮혀 주머니를 형성한다. 암컷성충 내에 가지고 있는 알 수는 평균 229.3개 정도이며 1년에 2∼3세대를 거친다.
- 효과적인 방제방법
주머니깍지벌레는 부화 약충이 신초나 잎, 과일로 이동하여 즙액을 빨아 먹으며, 성충이 되면 밀납질로 된 껍질의 주머니로 둘러 쌓여 있기 때문에 강력한 침투성을 가진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특히 살충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밀납질주머니 형태로 생활하는 성충시기 보다는 부화한 알이나 애벌레 시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감의 생리적 낙과 방지대책
낙과는 나무의 생리현상으로 일어나는 생리적 낙과, 병해충이나 태풍에 의한 물리적 낙과로 구분된다. 생리적 낙과는 만개 후 1주일 경부터 시작하여 15-20일 사이에 최고에 이르며, 전체 낙과량의 90% 이상이 이 기간 등에 일어나 수량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상주둥시, 갑주백목(봉옥), 횡야 등과 같은 떫은 감은 8-9월에도 생리적 낙과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때 일어나는 낙과현상을 후기낙과라 한다.
생리적 낙과현상은 여러 요인이 복합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수정불량과 수체 내 저장양분 부족이 주원인이나 때로는 기상요인도 관여한다.
개화기에 비가 오래오면 일조부족, 저온, 매개곤충의 활동저해, 질소질의 과다흡수 등으로 낙과가 조장되어 수량저하의 요인이 되고, 9-10월의 일조부족과 토양건조는 당년의 수량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다음해의 착화수 및 낙과에 영향을 미친다. 일조부족에 대한 감수성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부유보다 차랑이 민감하다. 후기낙과의 주요인은 장마기의 뿌리활력저하와 장마기 이후 여름철의 고온건조로 수세저하, 8월 중순 이후 다시 뿌리의 발육이 시작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양분부족되어 생리적 낙과가 유발된다.
- 낙과방지 대책
부유와 같이 단위결실력이 약한 품종은 수분에 의해 종자가 형성되어야 생리적 낙과가 적어지며 평핵무와 같은 무핵품종도 수분이 되면 생리적 낙과가 감소되므로 수분수를 재식하거나 고접을 하고 개화기 매개곤충을 방사하거나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
수세가 약하여 신초생장과 결실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 개화 전 적뢰, 적과하여 엽과비(葉果比)를 20정도로 조절하고 수분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전정을 알맞게 하여 일조와 통풍을 좋게 하고 배수를 철저히 하여 뿌리 기능을 강화시키고 한발 시 적기에 관수해야 할 것이다.
◑ 나무의 생리장해 발생대책
◑ 꼭지들림
9월중 하순 2차과실비대기에 꼭지의 꽃받침과 열매살사이의 접합부에 틈이 생기고 틈 사이에 빗물이 스며들거나 병균이 침입하여 병든 과실을 만드는 등 과실의 기부가 일찍부터 붉게 무르거나 부패하여 상품성과 저장성을 잃게 되는 증상이다.
과실형태와 품종에 따라 발생정도가 달라 길쭉한 장시형인 품종은 거의 발생치 않으나 납작한 반시 계통의 품종에서 발생이 많다. 동일한 품종 내에서도 작은 과실에서는 발생이 적으나 큰 과실에서 많이 발생한다. 과실의 비대발육이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거나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에 의하여 양수분의 흡수가 불균일할 때 발생이 많다. 수세가 왕성한 반면 결실량이 적을 경우 과실이 크게 되므로 자연 발생이 많게 된다. 또한 꼭지가 큰 과실은 발생이 적은 반면에 작은 꼭지를 가진 큰 과실에서 발생이 많다. 과실의 종자수가 적으면 종자가 편재되어 종자가 있는 쪽으로 부분적인 열매살발육을 조장하기 때문에 꼭지들림이 발생한다. 꼭지들림이 많이 나타나는 시기는 과실이 가장 많이 비대하는 후기 비대기인 10월 중순경이다.
- 방지대책
전 생유기간을 통하여 균형있는 양분의 흡수가 이루어지도록 합리적인 거름주기와 토양수분관리에 주의한다. 나무 몸체 내에 양분의 과부족이 없도록 열매솎기에 의한 결실량 조절과 수확 후 웃거름 시용 등을 실시하여 정상적인 과실발육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감꼭지의 꽃받침은 개화기에 70∼80%가 생장되어 7월중 하순에는 발육을 정지한다. 따라서 열매살 비대에 비해 짧은 기간 동안 최대로 생장 할 수 있도록 조기에 꽃봉오리 따기, 열매솎기를 실시해야 하고 열매를 솎아 줄 때는 감꼭지가 작은 열매를 솎아준다. 꼭지들림은 과실내의 종자수가 많으면 발생이 적으므로 수분수를 혼식하고 인공 수분을하여 발생을 줄인다. 과실비대기에 건조가 계속되면 관수를 하여 양수분의 흡수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 과실배꼽부위 터짐
9월 하순부터 과실의 배꼽부위에 균열이 생겨 과실의 중심부 까지 갈라진 부분이 잡균에 의해 검게 변하여 부패하므로 상품성을 잃게 된다. 과실배꼽부위가 터지는 정부열과는 대부분의 품종에서는 발생이 없거나 적은데 과실모양이 편형인 것과 어소형 품종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다. 과실배꼽부위가 심하게 갈라지는 품종은 미가도, 신부유, 차랑, 만어소 등으로 초기에는 좁게 열과하나 과실이 비대함에 딸라 갈라진 부분이 커지며, 열매가 터진 부분은 물러 부패한다.
과실배꼽부위가 갈라지는 열과 증상을 볼 수 있는 것은 9월 하순 이후이지만 그 원인이 되는 균열 상태는 어린 과실 때부터 볼 수 있다. 개화 후 암술대가 일찍부터 과실 내부까지 시들어 과실배꼽부위의 유상조직 형성이 불완전하여 틈이 생긴 다음 과실배꼽부위의 비대와 아울러 과실이 갈라지게 되며, 2차적으로 병원균의 침입에 의해서 심피 봉합부가 갈라지게 된다.
- 발생 방지대책
과수원에서의 발생은 종자수가 많은 과실무게가 큰 것이 많이 발생되므로 과실배꼽부분이 갈라지는 현상이 많이 발생하는 품종을 재배할 때는 열매솎기를 적당히 하여 과실이 균일하게 크도록 하며, 결과지 기부에 달린 과실과 위로 향한 과실 등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꽃봉오리 열매솎기를 할 때는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실시한다.
◑ 녹반증
잎, 가지, 뿌리 등에는 이상이 없으나 9월중순 착색기부터 과실표면 일부분에 엽록소가 분해되지 않고 약간 들어가면서 푸른 무늬가 생긴다. 이러한 과실을 저장하면 검게 변하여 상품성을 잃게 된다. 푸른 무늬 부분을 깎으면 열매살 부분에는 이상이 없어 먹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나 외관이 불량하여 상품성이 저하된다. 송본조생부유, 부유, 이두 품종에서 많이 발생한다.
녹반증의 원인에 대하여는 어린 과실의 과실표면 손상, 병해충의 피해, 농약피해, 과실표면의 습해 등 여러 가지를 들고 있으나 직접적인 원인이라 할 수는 없다. 녹반과실을 분석한 결과 건전과에 비해 망간의 함량이 극히 많았다. 녹반증 재현 시험의 결과에 의하면 토양내의 망간 함량이 녹반증을 증가 시켰다는 보고가 있다. 한편 녹반증이 발생하는 과원 토양은 산도가 낮고 석회와 칼슘의 함량이 적으며 망간의 함량이 현저하게 높았다. 또한 녹반증 과실의 녹반부는 건전부에 비해 현저하게 망간의 함량이 많았다. 이같이 발생원의 나무몸체 또는 과실에 망간함량이 많은 원인은 과원의 모암조성에 있어 망간이 많은 상태이거나 석회함량이 적은 강산성 토양으로서 감나무의 생육기인 7∼9월의 강우로 인하여 토양 속의 불용성 망간이 가용성 형태로 용출되어 뿌리로부터 이상 과다 흡수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 방지 대책
녹반증은 망간의 과잉흡수에 의해 발생되므로 방지대책의 주안점은 망간의 흡수를 억제하는데 있다. 개원 시에는 사전에 토양성분을 조사하여 망간을 많이 함유한 모암지대에서는 발생하기 쉬운 품종은 피하고 석회나 휴민산류를 사용하여 토양의 망간을 불가급태화 시킨다. 석회의 시용은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여 과실중의 망간과 칼슘비를 낮게하는 직접 효과와 토양산도를 높여 토양중의 망간을 불가급태화 하는 간접적인 효과에 의해 녹반증의 발생을 억제시킨다. 남부 단감 주산지의 성과기에 들어가는 10∼15년생 부유 포장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인 바, 발생원과 성목포장에서는 석회와 유기물을 시용하여 산도교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녹반증은 저장중에도 진행되므로 과실 고르기 도중 이상반점이 나타나는 것은 제거하고 발생과원의 과실은 장기 저장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 과피흑변과
과실이 착색기에 이르면 품종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과실 표면에 엷은 검은 점 또는 검고 가는 선과 구름모양의 검은 무늬가 생겨 외관을 그르치는 과실이 생긴다. 과피의 흑변 현상은 과피 면의 상처 또는 균열에 의해서 탄닌성 물질의 일종인 폴리페놀 물질이 산화된 현상으로 장기저장 시에도 많이 발생된다.
점상형은 꽃이 떨어진 후인 6월 하순부터 발생하여 성숙기까지 점차 많아진다. 직경 1∼3mm의 둥근 검은 점이 과실배꼽부위의 중심부에 많이 발생한다. 흑점부위가 약간 볼록 나온 것, 중심부가 바늘구멍처럼 오목한 것, 편평한 것이 있으나 볼록형이 가장 많다. 흔히 파리똥벌레의 피해와 혼돈하기 쉽다. 파선상형은 과실배꼽부위와 기부 쪽에서 과실배꼽부위 방향으로 수많은 균열이 생겨 파선상의 흑갈색 무늬가 생긴다. 3가지 증상 중 가장 많다. 발생 시기는 점상형보다 늦은 9월중 하순부터 나타나며, 과피 착색과 병행하여 성숙기에 급증한다. 구름무늬형은 수확기에 많이 발생하며 수확기가 늦으면 거의 모든 품종에 발생하기 쉽다. 서리의 피해를 받으면 많이 발생하며 과실배꼽부위로부터 과실 중심부에 엷은 먹물을 뿌린 것처럼 부정형으로 나타난다. 일소를 받은 과실은 명확히 구별되며 가는 균열이 생겨 파선상과 구별이 곤란한 것도 있다.
발생의 다소는 기상조건에 따라 다르나 먹감, 이두, 서촌조생, 봉옥 등은 많이 발생하고, 준하와 송본조생 부유는 적게 발생한다. 특히 조생종을 늦게 수확할 때 심하게 발생한다. 흑변과 발생의 주원인은 과실표면의 습도와 농약의 기계적 상처가 크게 영향 을 준다.
- 포장 위치의 방향과 흑변과 발생
포장의 방위와 지형에 따라 발생 정도가 다르다. 북향의 경사지 포장에서는 남향 경사지보다 많이 발생하고 같은 포장 내에서도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골짜기에서 생산된 과실에 발생이 많다.
- 토양관리와 흑변과의 발생
토양 표면의 관리 상태에 따라서 흑변과의 발생이 다르다. 초생 재배구는 청경 또는 멀칭구보다 발생량이 많다. 이는 과수원 내의 공기습도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볏짚을 피복한 포장보다 초생재배구에서 많이 발생하고 수관의 하부, 지표면의 가까운 과실은 높은 곳에 결실한 과실보다 발생이 많음을 볼 수 있다.
- 이슬과 안개의 영향
남부지방은 성숙기인 가을철 안개의 발생이 많고 짙으며 과실표면에 수분이 오랫동안 맺혀있기 때문에 흑변과의 발생을 조장한다. 단감 저온저장에 있어서도 오전에 수확하여 곧바로 저장한 과실은 오후 또는 맑은 날 수확하여 저장한 과실보다 흑변과의 발생이 많고 발생시기가 빠르다.
- 석회보르도액의 후기살포와 흑변과의 발생
석회보르도액의 살포는 점상형 흑변과 발생은 억제하였으나 선상형 또는 구름무늬형의 흑변과 발생은 조장하였다. 다이센엠은 흑변과 발생을 전반적으로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석호보르도액의 착색기 근접 살포는 현저하게 흑변과 발생을 증가 시키므로 사용상 주의를 요한다.
- 마그네슘 결핍증
마그네슘결핍은 대개 여름철 건조가 심한 해에 나타나기 쉽고 결실이 많은 가지의 기부의 잎에서부터 올라가면서 잎맥사이가 누렇게 되는 현상으로 심하면 갈색으로 변하여 낙엽 되는 증상이다. 감에서의 마그네슘결핍증은 근군의 분포깊이 20∼55cm 토양내에 치환성 마그네슘의 포화도가 9%정도일 때 발현한계라고 한다.
- 방지 대책
마그네슘결핍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고토석회나 황산마그네슘 등의 고토비료를 격년 시용한다. 시용량은 고토함량에 따라 다르나 고토 석회를 10a당 200kg정도를 깊이갈이를 하여 유기물과 함께 시용하는 것이 좋다. 중상이 발생되면 황산마그네슘을 물 10리터 당 200g(2%액)을 녹여 3∼4회 살포한다. 마그네슘과 칼리와는 길항작용이 있어 칼리성분이 많으면 마그네슘흡수가 억제되므로 칼리의 시용량을 감한다.
◑ 감나무의 주요 병해방제
◑ 검썩음병
이 병은 우리나라 감 재배 전역에 분포되어 가장 피해를 많이 주는 병이다. 비가 많은 해에 심하게 발병하므로 중점 방제하여야 한다. 4월 하순∼6월 상순에는 햇가지에 발병되며, 7월 과실이 엄지손가락만할 정도부터 11월 수확기까지 주로 과실에 발생하며 잎에도 발생된다.
잎, 햇가지, 과실에 주로 발생하며 처음 햇가지에는 까만 반점이 생기고, 병반은 가지의 아래위로 길게 확대되어 암갈색의 타원형 병반이 된다. 그 부분은 점차 들어가고 그 부위가 세로로 쪼개지며 심하면 병반부위가 마르고 바람에 부러지기 쉽다. 날씨가 습하면 병반에서 담홍색의 점액이 흐른다. 과실에는 처음 표면에 작은 까만 점이 생기고 이것이 점점 커져서 검고 오목하게 들어가며 병반위에 흑색의 포장층이 생긴다. 과실이 작을 때 발생하면 피해과실은 꼭지를 남기고 떨어지며 가을에 발생되면 피해과실은 일찍 붉어지면서 낙과된다.
- 방제 방법
피해가지는 봄 전정 때 잘라 불태우고 피해낙엽도 긁어모아 태운다. 여름철에 전염된 가지 및 과실은 발견 즉시 자르거나 따서 불에 태운다. 질소질 비료의 과다시용을 피한다. 묘목재식시 건전묘를 선택하여 재식한다. 6월 상순부터 10일 간격으로 다이센엠-45 500배액, 모두다(디포라탄) 800배액, 다코닐 1,000배액, 안트라콜 600배액 등의 약제를 교대로 살포한다. 발아전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충분히 살포한다. 부유, 만어소, 화어소, 대안단감, 천신어소, 어소, 선사환은 약하고 차랑은 강한 편이므로 품종에 따라 철저히 방제한다. 감나무는 초기에는 동제에 극히 약하므로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지 말고 잎이 굳어진 후에 살포하며, 과실 수확기에는 저장 시 과피흑변과의 발생이 심하므로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지 말아야 한다.
◑ 둥근무늬낙엽병
우리나라에는 1981년부터 발생되었으며, 최근에는 감 재배 지역 전역에 분포되어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조기낙엽을 일으키고 과실의 연화(무름)와 낙과를 유발하기 때문에 철저히 방제를 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조생종보다 만생종에 발생이 많고 특히 부유는 이 병에 약하다. 또한 수세가 약한 나무는 발생시기가 빠르고 발병하기 쉬우며 피해가 크다.
이 병은 각반성낙엽병 보다 늦게 발병하며, 9월 이후가 발생 최성기이다. 처음에는 흑갈색의 원형반점이 생긴 후 점차 커져 그 중앙부는 회갈색의 병반을 만들며, 병반 주변에는 푸른색을 띠고 점차 붉게 착색되어 낙엽된다. 심하면 병반은 백록색의 부정형으로 되며 더운물에 적신 것처럼 변해 9월 하순에 나무전체가 낙엽된다. 병반상에는 흑색의 소립점이 발생한다. 이 병이 발생하면 수세가 약해지고 과실은 물러지며, 열매살은 썩고, 과피는 두꺼워져 상품성이 없어진다.
- 방제 방법
병에 걸린 낙엽을 모아 불태운다. 포자가 날라 다니는 시기인 6월 상순부터 10일 간격으로 2∼3회 다이센엠-45 500배액, 다코닐 500배액, 모두나(디포라탄) 1,000배액, 석회보르도액 2.5∼13식 등의 약제를 살포한다. 유기물시용, 깊이갈이를 하여 수세유지에 힘쓴다. 수체 내 통광, 통풍이 잘 이루어지도록 정지전정을 철저히 한다.
◑ 모무늬낙엽병
이 병은 6월경부터 발생하나 8월중 하순에 주로 발병한다. 우리나라 감 재배지역 전역에 분포하며, 특히 부유품종의 재배지역에 많이 발병하고 있다. 지력이 낮은 모래땅, 토심이 낮은 토양에서 비료가 부족할 때 발생하기 쉽다.
잎에 발생하는 어린잎 보다는 성숙한 잎에 많이 발병한다. 병반은 처음 검은무늬를 이루다가 확대되면 담갈색 또는 암갈색으로 변해 작은 잎맥을 경계로 다각형을 이룬다. 병에 걸린 잎은 점차 낙엽되며, 과실의 착색기에는 거의 낙엽된다.
- 방제 방법
낙엽을 긁어모아 태운다. 토층이 얕고 지력이 낮은 척박지, 건조한 토양, 자갈이 많은 토양에서 발병이 심하므로 깊이갈이와 객토로 지력을 높이고 유기물을 시용한다. 관수와 합리적인 시비를 한다. 6월부터 10일 간격으로 다이센엠-45 500배액, 석회보르도액 2.5 -13식을 3∼4회 살포한다.
◑ 흰가루병
잎에만 발생한다. 처음 잎 표면에 검고 작은 원형의 반점이 생기고, 잎의 뒷면에 흰가루 모양의 균사총이 생긴후 서로 겹쳐 검게 된다. 잎은 누렇게 변하여 시들며 낙엽된다. 잎맥은 검게 변하고 잎살은 담황색으로 되어 망간결핍증과 유사한 현상을 나타낸다.
- 방제 방법
낙엽을 긁어모아 태운다.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수화유황 500배액, 벤레이트 1,000배액 등을 2∼3회 살포한다. 봄철에 심하게 발병하는 과원에서 가을철 기온이 낮아지면 재발하므로 가을철 비가 온 뒤 약제를 1∼2회 살포한다. 7∼8월 탄저병 약제살포 시 수화유황제를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 감나무의 주요 충해방제
◑ 감꼭지나방
감꼭지에 애벌레가 열매살을 먹고 들어가 낙과 시킨다. 잎에서 깨어 나온 애벌레는 처음에 꽃잎이나 잎을 갉아 먹는다. 노숙 애벌레도 열매꼭지를 통해 먹어 들어가며, 열매꼭지와 과실 사이로 똥이 배출된다.
- 방제 방법
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기계유유제를 살포한다.
1, 2화기 어른벌레 발생기에 2∼3회 에비섹트, 세빈, 파단, 스미치온 등의 살충제를 살포한다.
◑ 깍지벌레류
감나무에 발생하는 깍지벌레는 거북밀깍지벌레, 뿔밀깍지벌레, 긴솜깍지벌레, 가루깍지벌레 및 뽕나무깍지벌레가 있는데 이 중 뽕나무 깍지벌레의 발생이 가장 많으며, 피해정도가 높은 편이다.
◑ 노린재류
노린재는 날씨가 무덥고 가뭄이 계속되는 경우 7월경부터 주위의 숲에서 감 밭으로 날아와 7월 하순경부터 9월에 걸쳐 많이 발생하는 해충으로 근래에 와서 감 재배지에 날로 피해를 많이 주는 해충이다. 감나무에 피해를 주는 노린재는 14여종이 있는데 감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종류는 썩덩나무 노린재, 갈색날개 노린재, 기름빛 풀노린재 풀 노린재, 허리짤룩 노린재 등이 있다.
주위의 산림이나 콩밭 깨밭에서 발생하여 과원에 날아오므로 과원에 콩이나 깨를 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방제 방법
노린재가 주로 단감에 가해하는 시간이 밤 11시∼1시이므로 자색 유아 등을 이용하여 유인 살충하는 방법이 있고 약제는 파마치온 1,000배, 스미치온 1,000배, 마브릭 1,000배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농약 살포시 주의사항
- 약을 뿌릴 때는 바람을 등지고 뿌리시되 마스크, 고무장갑 및 방제복 등을 반드시 착용한다.
- 적용대상 작물과 병해충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 안전사용기준과 취급제한기준을 반드시 지킨다.
- 살포작업은 한낮 뜨거운 때를 피하여 아침·저녁 서늘할 때 한다.
- 식물 전멸약(비선택성 제초제)은 작물이 있는 근처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말고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방제기구를 깨끗이 씻는다.
- 다른 농약과 섞어 뿌리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혼용이 가능한지를 확인한 후 사용한다.
- 제4종 복합비료(영양제)와 농약을 섞어서 살포하는 것은 약해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한다.
- 작업이 끝난 후에는 입안을 물로 헹구고 손·발·얼굴 등을 비눗물로 깨끗이 씻는다.
- 중독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안정을 취해야 하며 반드시 의사의 지시를 받는다.
- 잘못하여 먹었을 때는 바로 소금물을 먹여 토하게 하고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
- 유기인계 농약의 해독제로는 팜(정제, 주사제) 및 아트로핀(주사제)이 있으며, 카바메이트계 노약의 해독제로는 아트로핀(주사제)이 있으나 팜은 사용 하지 않는다. 해독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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