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ndinavia, Scandinavian Peninsula
유럽 지역의 북부인 북유럽에 있는 반도. 이름은 고대 북구어로 위험함을 뜻하는 Skaðan과 섬을 뜻하는 awjō가 합성된 '위험한 섬'이라는 말에서 왔다는 설과 물이 많은 섬(Skaðin-awjō)에서 나온 말이라는 두 설이 충돌하고 있다. 스카디 여신을 모셨기에 스칸디나비아라는 이름이 되었다는 것은 낭설로, 스카디는 오히려 고대 고트어로 그림자를 뜻하는 Scadus라는 말에서 나왔다고 하며, 크게 연관이 없다고 한다. 흔히 이 곳에 있는 나라들을 뭉뚱그려서 스칸디나비아 제국 이라고 호칭한다.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사이좋게 반으로 나누고 있다. 그 사이에 쵤렌 산맥이 있어서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나누는 경계를 이룬다. 그리고 남쪽에는 덴마크가, 동쪽으로 핀란드가 있다. 그 너머로 가면 러시아. 서쪽으로는 북해를 사이에 두고 영국과 아이슬란드가 있다. 유럽대륙과의 사이에는 발트해가 가로막고 있다.
보통 스칸디나비아라고 부르면 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의 세 왕국을 말하며 핀란드는 제외한다. 지도에도 나와 있듯이 스칸디나비아 반도, 핀란드, 러시아의 콜라 반도, 카렐리아(Karelia, 또는 카리알라 ; Karjala. 러시아 서북부에 핀란드와 이웃한 지역 이름.) 지역을 합쳐서 페노스칸디아(Fennoscandia) 또는 페노스칸디나비아(Fenno-Scandinavia)라고도 한다. 다만 덴마크는 지형 특성상 문화권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거의 일치하나 실제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에는 포함되지 않고 독일 북부의 유틀란트 반도에 있다.
추워서 그런지 이 동네는 인구수가 적은 편.[1][2] 대신 침엽수가 빽빽해서 목재를 수출하기도 한다.
바이킹의 본고장이다. 물론 반도의 나라들이 자기들이 원조라고 싸우고 있지만.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까지 합쳐 모두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북유럽 복지국가의 전형적인 형태이며 모두 국민 소득 48000달러 이상이다. 이들에 비해 국민소득이 약간 낮은 핀란드도 국민소득이 세계 13위[3] 노르웨이는 스웨덴과 덴마크[4]와 비슷하지만 북해에서 엄청난 양의 석유가 터져 순식간에 10만 달러의 국민소득을 갖게 되었고 매년 카타르, 룩셈부르크 같은 나라와 세계 국민소득 순위에서 1, 2, 3위를 다투고 있다.
두 나라 중 노르웨이는 유럽 연합 회원국이 아니고 스웨덴만 유럽 연합 회원국이다. 다만 솅겐조약에는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국경 출입은 자유로운 편. 여행시 주의할 점은 노르웨이에서 물건을 사고 세금환급을 받을 경우 반드시 노르웨이 떠나기 전에 처리해야 한다는 점.
이름이 길어서 그런지 스칸나디비아 반도, 스칸다니비아 반도로 잘못 알고 있는 등 의외로 헷갈린다. 혹시 지리 시험에 나왔을 경우 조심하자.
그리고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국경을 이루며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등뼈 역할을 하는 산맥 이름은 '쵤렌 산맥'이며, 절대 스칸디나비아 산맥이 아니다. 세계지리 최대의 함정문제 중 하나. 뭐 스칸디나비아 산맥도 맞긴 한데, 시험문제 정답이 그렇다는 것.
신동엽의 산문시1에서 '스킨디나비아라든가 뭐라고 하는 고장'이라는 구절이 있다. 실제 스킨디나비아를 뜻하는 게 아닌 이상적인 곳 정도로 볼 수 있다.
Scandinavia and the World - 폴란드공 같은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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