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1954년 이래 두 나라로 갈라졌습니다.
이전까지 베트남은 프랑스의 지배를 받고 있다가, 1946년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는데요
당시 미국이 프랑스를 재정적으로 지원했지만, 1954년 프랑스군은 베트남에 패배했습니다.
이에 프랑스군이 철수하자 제네바에서 국제회의가 개최되어 베트남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은 17도선을 기준으로 두 나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의 남북 분단은 영구적인 의도는 아니었으나, 두 나라를 합치기 위한 선거는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북측은 호찌민을 내세웠고, 남측은 바오다이 황제의 통치 아래 각기 다른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그러나 북측의 공산 정부는 남측 정부에 대해 불만을 품고 베트남의 통일을 목표로 남측 내의 반정부주의자들을 도와 내란을 꾀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베트콩은 남베트남에서 공산주의 교육을 받은 이들로서 1957년부터 1965년까지 남베트남 정부와 내전을 벌였습니다.
그러다가 1960년대 중반 들어 북베트남이 대규모 군대를 이끌고 남베트남을 침범하면서 본격적인 베트남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중국과 소련은 북베트남에 병력 대신 군수품을 지원했으며
반면 미국은 남베트남에 장비 및 군대를 지원하면서 북베트남 군대와 베트콩에 맞섰습니다.
1969년에 이르자 남베트남에는 50만이 넘는 미군이 주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결국 미국은 1973년 베트남 전쟁을 중단하고 부대를 송환했습니다.
그해 1월, 양측은 휴전에 돌입했으나, 미군이 떠나자마자 다시 전쟁이 이어졌고
결국 1975년 4월 30일, 힘을 잃은 남베트남이 북베트남에 패하면서 거의 20년에 걸친 내전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북베트남은 베트남을 통일하고 베트남인민공화국을 선포했습니다.
참고로 사이공은 프랑스 식민지 당시 이름이구요
현재는 호치민 시 로 이름이 바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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