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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에 큰 위협… 北, 공대함 순항미사일 실전 배치 임박”

北韓 동향

by 석천선생 2017. 4. 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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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항공기에서 함정 직접 공격할 수 있는 공대함 순항미사일 실전배치 임박…軍, “위협적”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12/2014121200557.html?news_Head1

 

북한이 항공기에서 함정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공대함 순항미사일을 개발해 실전배치 직전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국민일보가 12일 보도했다. 북한이 공대함 순항미사일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11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북한에서) 2000년대 중반부터 개발돼 온 공대함 순항미사일이 실전배치 전단계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실전배치 전단계’란 성능시험을 마무리하고 실제 임무에 투입되기 직전 단계라고 한국일보는 해석했다.

공대함 순항미사일은 항공기에서 함정을 직접 공격하는 무기로, 자체 탑재한 레이더를 통해 스스로 목표물을 찾아가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함정에 큰 위협이 된다. 북한이 공대함 순항미사일을 실전배치할 경우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등에서 해상 초계 임무를 수행하는 한국 해군 함정에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한국 해군 초계함과 구축함
대다수는 미사일 방어 수단을 갖추지 못해 순항미사일 공격에 무방비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남한에 비해 열세인 해군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대함 미사일을 개발해 왔다”며 “북한이 올해에는 공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하지 않았는데, 실전배치에 착수했거나 일부 문제가 발견돼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성능 개선에 나섰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국일보는 전했다.

북한이 공대함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는 정황은 2008년 10월 북한이 서해안에서 구 소련제 IL-28 폭격기를 이용해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시험발사하면서 포착됐다. 당시 정부는 이 미사일이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지상에서 함정을 공격하는 미사일)을 개량한 KN-01로 추정했다. 북한은 2011년 11월에도 서해안에서 IL-28 폭격기를 이용해 공대함 미사일을 두 차례 시험발사했다. 이번에 알려진 공대함 순항미사일은 구형 미사일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지대함, 함대함에 이어 공대함 순항미사일까지 개발을 마칠 경우 우리 해군도 함정 작전개념을 상당히 바꿔야 한다”며 “모든 함정의 미사일 방어 기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국일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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