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의 진실

채소의 진실』파트타임독서가 2013.10.08 00:30

『육식의 종말』이나 『패스트푸드의 제국』그리고 최근에 문제가 되는 우유이야기까지 육식의 나쁜점을 지적하는 책들은 많다.

 검색을 하거나 책을 다시 들쳐보지 않더라도 몇가지쯤은 당장 기억이 난다.

1. 채식을 하면 많은 사람이 굶주리지 않을 수 있으다.

    육식은 에너지 효율이 안 좋지 않아 소를 먹이기 위해 대부분의 옥수수와 콩들이 소비된다.

2. 현재의 육식은 공장식으로 생산된 항생제, 고름 덩어리다.

3. 동물들에게 비인도적인 삶과 죽음을 겪게 한다. 

상대적으로 채식은 안전해 보인다.

식물은 광우병으로 쓰러지지도 않고 도살장에 끌려가면서 안타까운 눈으로 처다보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과일은 그리고 채소는 무조건 좋을까.

결과부터 이야기 하자면 "그렇지 않다."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예전의 당근과 지금의 당근은 채소는 동명이인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현재 재배되는 채소의 모든 문제의 시작은 화학비료(특히 질소)의 사용에서 시작되었다. 

 작황을 늘리기 위해 크기를 키우기 위해 화학비료를 사용하게 되었고 벌레들은 채소의 초산성질소를 흡수하기 위해서 채소를 먹는다. 예전의 채소들이 병충해를 스스로 이겨냈다면 지금의 빈약한 채소들은 이들을 이겨낼 수 없고 농약의 힘을 빌려야 한다. 

 색깔, 모양, 크기를 위해 개량된 채소들은 농약, 방부재가 없으면 썪어버린다. 예를 들어 한입 배어먹은 사과가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지만 자연재배 사과는 배어먹은 자리가 갈색으로 변하지 않는다. 그대로 놔두더라도 썪는 것이 아니라 말라서 쪼그라들게 된다. 하지만 개량된 현재의 채소들은 농약의 힘으로 모습을 유지할 뿐이며 시간이 지나면 악취를 풍기고 썩어버린다.

 OECD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농약소비량 상위 10개국중 1위, 비료소비량 4위를 차지하는 농약대국이다.

 가장 심각하다는 딸기의 경우는 재배시간이 길고 균이나 벌레에 약해서 수확기간 중에 평균 60번 가까이 농약을 살포한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채소도 안전하지 않다. 유기농이란(한국과 일본이 같지는 않겠지만) 절반 이하의 농약을 사용 했다는 뜻이다. 30번의 농약을 뿌린 딸기 인 것이다. 유기농은 그냥 장삿속을 위한 말 장난일 뿐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자연재배 채소는 계량되지 않은 종자의 채소를 농약과 비료없이 키우는 농법이다. 일본에서는 작가인 가와나 히데요가 운영하는 네추럴 하모니같은 자연재배 농산물 유통회사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몇군데 검색이 되는 듯 하나 자취생인지라 채소들을 다 소화할 수 없어서 이용해 본 적은 없으나 가끔 야채수 구매를 위해 보우농원을 찾는다.

자연재배를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어 꺼려지는 사이트도 많으나 이곳은 아직은 때가 덜 묻은 듯 하다.

모든 식단을 자연재배 채소로만 이용하고 나머지는 먹지 않는 생활은 사실상 힘들다.

하지만 채소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일일일식』의 작가 나구노 요시노리가 말한 것 같이 "많이 먹지 않되 먹을 때는 최대한 좋은 것으로 먹는것."을 추구하는 것으로도 건강도 환경도  지금보다 조금씩은 나아질 것이다.

채소에 관한 10가지 오해와 해답

1)채소는 그냥 두면 썩는것이 당연하다

   ~자연재배 채소는 안 썩고 말라버린다.

2)유기농 채소는 무농약으로 기른다.

  ~유기농 채소에도 농약을 사용할 때가 있다.

    유기JAS인정서에는 31종의 농약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3)유기농 채소는 생으로 막어야 인전하다.

  ~유기농 채소는 상항에 따라서는 일반채소 보다 위험성이높은 초산성 질소가 많아서  

      초산성 질소가 많아서  생식으로 권하고 싶지않다.

4)시금치같은 잎사귀 채소는 색이 진한게 몸에좋다.

    ~일반적으로 색이 짙은것이 초산성질소가 많을 가능성이 높다.

5)벌레가 생기는 것은 안전한 채소라는 증거다.

   ~벌레는 채소 초산성질소를 먹으러 오는 청소부이다.

     벌레가 묻은것은 청소하지 않으면 안되는 채소 흙이니까.

6)채소를 키우려면 비료가 필요하다.

   ~자연채소는 비료를 전혀 안 써도 건강하게 자란다.

7)유기농채소는 환경에도 몸에도 좋다.

   ~유기재배에서 사용하는 유기비료에는 초산성질소가 많이 포함돼 지하수가 오염시킨다.

     또 채소에도 초산성 질소가 많이 포함되어 잇는것을 생각하면 지구에도 몸에도 좋다고 할수없다.

8)영양 밸런스를 생각해서 채소를 꼭먹어야 한다.

   ~영양 밸런스를 전혀무시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도 있다.

9)특별재배 농약을 줄인채소는 안전하다.

   ~특별재배 농약채소라도 농약을60번 뿌리는것을 30번 줄이는것 밖에 안된다.

10)채소는 많이 먹을수록 몸에 좋다.

   ~어떤것이라도 너무 많이먹으면 부작용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