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입력 2016.09.07 09:32
가을 공기가 심상치 않다.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백로(白露)와 함께 찾아온 불청객 미세먼지로 인해 우리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미세먼지 배출에 탁월한 음식 다섯 가지를 꼽았다.
■고등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범으로 꼽힌 고등어지만 정작 우리 몸에는 좋다. 고등어에 함유된 아연은 해로운 중금속이 우리 몸에 쌓이는 걸 막아준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은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키고 호흡기 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고등어를 구입할 때는 크고 살이 단단해 청록색의 광택이 나는 걸 고른다. 신선한 고등어를 오메가3 지방산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다.
■마늘
마늘 요리는 미세먼지 속 중금속 해독 작용에 탁월하다. 마늘에는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Allicin)과 비타민B₁이 풍부해 살균과 항균작용이 뛰어나다. 알리신 성분은 수은과 같은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알리신은 조직을 잘게 부숴야 효과가 커지므로 다져서 양념으로 넣어나 입에서 오래 씹는 것이 좋다.
■미나리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로 혈액을 말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몸 속으로 들어온 중금속과 같은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탁월하다. 중금속 배출 효과를 높이려면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해 장운동을 증가시켜야 한다.
■배
배에 있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은 가래나 기침 등 기관지염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 성분은 향산화 효과까지 뛰어나 감기에도 효능을 발휘한다. 미세먼지 속 오염물질로 염증이 생긴 경우 이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배 껍질에 루테올린이 많아 배를 깨끗이 씻어 껍질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
■다시마·미역
다시마, 미역, 파래, 톳, 매생이 등 해조류는 ‘바다에서 나는 해독제’로 불린다. 해조류는 체내에 쌓인 나쁜 물질을 흡착시켜 배출해 몸에 중금속이 쌓이는 걸 막아준다.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걸 막고, 섬모 운동을 활발하게 해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다. 특히 식이섬유인 ‘알긴산’이 풍부해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해준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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