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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겹고 포근한 사진과 좋은 글★(2014.6.14.토)

세월아 ! 너만가거라

by 석천선생 2014. 6. 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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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겹고 포근한 사진과 좋은 글★(2014.6.14.토)




너무나 정겹고 포근한 사진과 좋은 글




사람이 한 세상을 살면서 깊은 만남을 갖는 사람은
불과 10여 명도 안 되는 것 같다.



열 손가락으로 셀 정도의 극소수의 사람과
깊은 만남을 우리는 가질 따름이다.



나를 낳아 준 아버지와 어머니, 핏줄기로

얽힌 2, 3명의 형제 자매,
그리고 아내 또는 남편, 나의 분신인 2, 3명의

내 아들과 딸들,
그리고 막역한 2, 3명의 지기(知己),
사숙(私淑)하는 은사님 한두 분,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 한둘과 가까운 친척 2, 3명,
그 밖에 어떤 인연으로 얽힌 한두 명의

선배 또는 은인(恩人),

인간이 이 세상에서 만나는 사람 중에서

가장 가까운 이는
이런 범위 이런 정도가 아닐까 싶다.



우리는 겨우 10여 명의 사람과 일생 동안

깊은 만남을 가질 뿐이다.
그 밖의 만남은 모두 옅은 만남이요,

일시적인 만남이요,
피상적인 만남이요, 만나나 마나 한 만남들이다.
10여 명의 사람과 우리는 깊은 실존적인

만남을 가질 따름이다.



우리는 그 10여 명의 사람을 神이 내게 주신 은혜요,

선물이요,
운명으로 생각하고 소중하게

여기고 극진하게 대해야 한다.
그것은 불교적 표현을 하면 전생(前生)의

한량없이 깊은 인연이다



길가에서 옷자락 한 번 스치고,
얼굴을 잠깐 보고 지나쳐 버리는

무연(無緣)의 중생들이 많다.
그들은 나와 아무 깊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다.
그야말로 남남이다.



그러나 그런 하잘것 없는 인연도 전생에
5백 번 만난 사람이라야 그것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한지붕 밑에서 한솥의 밥을 먹으면서 일생 동안 같이

살아가는 부모 자식,
아내, 형제 자매는 아마 전생에서 수억 번

만난 깊은 인연의 결과요, 산물일 것이다.
우리는 전생의 기억은 없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 내가 만나는

사람은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전생에서 만났던 친구를 금생에서 또 만나는구나,
하고 다정다감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10여 명의 인간과의 깊은 만남 이외에
고인(古人)들과의 두터운 정신적 만남을 갖는다.
그것은 주로 독서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독서는 옛사람과의 깊은 정신적 만남이다.



나는 고인을 볼 수 없다. 또 고인도 나를 볼 수 없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고인을 만난다.
우리는 독서를 하면서 원효(元曉)도 만나고,

퇴계(退溪)도 만나고,
만해(萬海)도 만난다.



또, 공자(孔子)의 음성도 듣고,

노자(老子)의 말도 듣고,
도연명(陶淵明)과 상봉(相逢)하고,

손자(孫子)와 조우(遭遇)한다.
또 예수를 만나고, 석가를 대하고,

플라톤에 접하고, 괴테와 해후한다.



만일 책이 없다면 우리는 절대로 그분들과

정신적 만남을 가질 수가 없다.
시공을 초월하여 동서고금의 위인들과
깊은 정신적 만남을 갖는 길은

오직 책을 통해서 뿐이다.



그러므로 책처럼 위대한 것이 없다.
'국파산하재(國破山河在)'라고 옛 시인은 읊었다.
나라가 망해도 산하는 그대로 남아 있다고 했다.



나라가 무너져도 책은 남는다.
책은 정신을 담는 그릇이요, 말씀의 집이요,
사상의 창고요, 얼의 결정체(結晶體)다.



누구나 고인(古人)들과 깊은 정신적 만남을 갖는다.
그것도 인생의 큰 인연이다.
서로 인연이 깊었기 때문에 그 분을 좋아하고
그 어른의 말에 감명을 받는 것이다.




인생은 너와 나의 깊은 만남이다.
만남처럼 소중한 것이 없고,

만남처럼 뜻깊은 것이 없다.
만남이 우리의 인생을 만든다.



☆ 좋은 글 중에서 ☆




★ 정겹고 포근한 사진과 좋은 글★(2014.6.14.토)

 

 

 

 

 

 

너무나 정겹고 포근한 사진과 좋은 글

 

 


사람이 한 세상을 살면서 깊은 만남을 갖는 사람은
불과 10여 명도 안 되는 것 같다.

 

열 손가락으로 셀 정도의 극소수의 사람과
깊은 만남을 우리는 가질 따름이다.

 

나를 낳아 준 아버지와 어머니, 핏줄기로

얽힌 2, 3명의 형제 자매,
그리고 아내 또는 남편, 나의 분신인 2, 3명의

내 아들과 딸들,
그리고 막역한 2, 3명의 지기(知己),
사숙(私淑)하는 은사님 한두 분,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 한둘과 가까운 친척 2, 3명,
그 밖에 어떤 인연으로 얽힌 한두 명의

선배 또는 은인(恩人),

인간이 이 세상에서 만나는 사람 중에서

가장 가까운 이는
이런 범위 이런 정도가 아닐까 싶다.

 

우리는 겨우 10여 명의 사람과 일생 동안

깊은 만남을 가질 뿐이다.
그 밖의 만남은 모두 옅은 만남이요,

일시적인 만남이요,
피상적인 만남이요, 만나나 마나 한 만남들이다.
10여 명의 사람과 우리는 깊은 실존적인

만남을 가질 따름이다.

 

우리는 그 10여 명의 사람을 神이 내게 주신 은혜요,

선물이요,
운명으로 생각하고 소중하게

여기고 극진하게 대해야 한다.
그것은 불교적 표현을 하면 전생(前生)의

한량없이 깊은 인연이다

 

길가에서 옷자락 한 번 스치고,
얼굴을 잠깐 보고 지나쳐 버리는

무연(無緣)의 중생들이 많다.
그들은 나와 아무 깊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다.
그야말로 남남이다.

 

그러나 그런 하잘것 없는 인연도 전생에
5백 번 만난 사람이라야 그것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한지붕 밑에서 한솥의 밥을 먹으면서 일생 동안 같이

살아가는 부모 자식,
아내, 형제 자매는 아마 전생에서 수억 번

만난 깊은 인연의 결과요, 산물일 것이다.
우리는 전생의 기억은 없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 내가 만나는

사람은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전생에서 만났던 친구를 금생에서 또 만나는구나,
하고 다정다감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10여 명의 인간과의 깊은 만남 이외에
고인(古人)들과의 두터운 정신적 만남을 갖는다.
그것은 주로 독서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독서는 옛사람과의 깊은 정신적 만남이다.

 

나는 고인을 볼 수 없다. 또 고인도 나를 볼 수 없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고인을 만난다.
우리는 독서를 하면서 원효(元曉)도 만나고,

퇴계(退溪)도 만나고,
만해(萬海)도 만난다.

 

또, 공자(孔子)의 음성도 듣고,

노자(老子)의 말도 듣고,
도연명(陶淵明)과 상봉(相逢)하고,

손자(孫子)와 조우(遭遇)한다.
또 예수를 만나고, 석가를 대하고,

플라톤에 접하고, 괴테와 해후한다.

 

만일 책이 없다면 우리는 절대로 그분들과

정신적 만남을 가질 수가 없다.
시공을 초월하여 동서고금의 위인들과
깊은 정신적 만남을 갖는 길은

오직 책을 통해서 뿐이다.

 

그러므로 책처럼 위대한 것이 없다.
'국파산하재(國破山河在)'라고 옛 시인은 읊었다.
나라가 망해도 산하는 그대로 남아 있다고 했다.

 

나라가 무너져도 책은 남는다.
책은 정신을 담는 그릇이요, 말씀의 집이요,
사상의 창고요, 얼의 결정체(結晶體)다.

 

누구나 고인(古人)들과 깊은 정신적 만남을 갖는다.
그것도 인생의 큰 인연이다.
서로 인연이 깊었기 때문에 그 분을 좋아하고
그 어른의 말에 감명을 받는 것이다.

 

 

인생은 너와 나의 깊은 만남이다.
만남처럼 소중한 것이 없고,

만남처럼 뜻깊은 것이 없다.
만남이 우리의 인생을 만든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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