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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배터리 3배 빨리 충전" 전해액 찾았다

新소재,新 과학

by 석천선생 2014. 3. 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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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배터리 3배 빨리 충전" 전해액 찾았다

일본 도쿄대, 이리듐 화합물 발견

(지디넷코리아=이재구 기자)

일본 도쿄대가 거의 20년간 성능개선 없이 제조돼오던 리튬이온 전지의 충전속도를 3배로 높여줄 혁신적인 재료를 찾아냈다.

폰아레나는 27일(현지시간) 됴쿄대 재료구조과학대 연구진이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방식을 대체할 새로운 전해액 물질 이리듐 화합물(Cu1-xZnxIr2S4)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연구진을 이끈 고지마 겐지교수와 카도노 료스케 교수가 찾아낸 전해액을 사용할 경우 높은 반응성과 성능저하를 방지할 고성능 배터리를 제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더 빠른 충전속도, 더 강력한 단위 시간당 출력을 보여주는 배터리의 등장을 의미한다.

▲도쿄대연구진이 20년간 변화가 없었던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을 혁신시켜 줄 전해액재료를 찾아냈다. 이들이 찾아낸 것은 이리듐 화합물(Cu1-xZnxIr2S4)로서 충전속도를 3배나 빠르게 하고 단위시간당 출력도 더 세질 전망이다.<사진=아이폰오알지>

▲ 리튬이온전지의 충전속도를 3배로 높여줄 이리듐복합물(CuIr2S4) 속의 이리듐 이온구조. <사진= NIMS>

이 전해액에는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것보다 4배나 밀도가 높은 용제가 사용된다.

새로운 물질을 사용한 리튬이온전지의 재충전 시간이 3분의 1로 줄어들면 전압도 3볼트에서 5볼트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도쿄대, 교토대, 물질재료연구기구(NIMS)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개발을 위해 공동수행한 연구결과로서 휴대폰용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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