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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보다 무서운 "마인드 피싱"

놀라운현실

by 석천선생 2012. 5. 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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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 보다 무서운 ‘마인드 피싱’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머릿속’을 도난당하고 있다?!

 

 

인간의 무의식과 잠재소통에 관한 놀라운 심리 실험들

 

 

당신의 뇌는 안녕하십니까?

 

- TV를 켠지 불과 1분 안에 일어나는 놀라운 뇌의 변화

 

주 5일 근무제가 보편화되면서 늘어난 여가시간 만큼 현대인들의 삶의 질도 향상되었을까?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여가시간을 알차고 만족스럽게 보낸다고 응답한 사람은 불과 30%도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낮잠을 자거나 수동적으로 TV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TV가 단순히 우리를 바보로 만드는 상자일뿐이 아니라 조종하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는 사실이다. TV를 보기 시작한지 1분 이내에 우리의 뇌가 알파파 상태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알파 의식 상태란 기술적으로 구사하는 암시를 받아들이기 쉬운 상태를 의미한다. 즉 자기주도성을 잃고 이미지 중심이 되어 TV에서 내보내는 암시를 그대로 수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TV를 보는 데 몰두한 나머지 큰 소리로 불러야 알아들었던 적이 몇 번이나 되는가? 한번이라도 이런 경험이 있다면 당신 역시 누군가의 꼭두각시가 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TV에서 쏟아지는 폭력과 섹스 이른바 선정주의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둔감해져 점점 더 강렬한 자극은 원하는 것은 물론 교묘한 상술과 흑색선전에 무차별적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담배의 니코틴보다 중독성이 강한 세뇌술

- 인간의 무의식을 점령하고 조작하는 ‘설득’과 ‘세뇌’에 얽힌 비밀!

 

이 책은 당신의 소비습관, 식욕, 가치관과 정치관에까지 은밀하게 파고드는 가짜메시지에 관한 모든 생각을 프레임을 담은 책이다. 무슨 말인지 아직 고개를 갸웃거린다면 위의 사진 한 장을 살펴보자.

두 남녀가 손을 맞잡고 담배를 피우는 광고 사진이다. 단순히 흡연을 미화하는 단순한 광고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곳곳에 치밀한 '세뇌 장치'가 숨겨져 있다.

 

 

 

맞잡은 두 손의 실루엣이 뿔 달린 악마의 모습을 연상시키고, 잡초 사이에는 거미를 숨겨 놓는 등 광고를 보는 사람이 지옥을 떠올리도록 교묘하게 의도했다. 광고를 본 소비자가 왠지 모르게 위험에 처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지도록 만든 뒤 사진 구석에 그려진 담뱃갑을 보고 안심하게 하는 '공포 마케팅'의 대표적 사례다.

 

이 책의 저자이자 최면과 잠재소통 분야 전문가인 엘든 테일러는 『무엇이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가』에서 이렇듯 인간의 행동이 전적으로 무의식에 의해 지배되는 사례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영화 장면 중간에 삽입되어 눈으로 인식할 수 없을 만큼 짧은 시간 동안 노출되는 광고 메시지, 음반에 거꾸로 녹음된 잠재 메시지 등 TV?게임?기업 광고 등 도처에 깔린 '세뇌 장치'를 살펴본다.

 

또한 이같이 교묘한 세뇌 장치들이 현대인으로 하여금 불필요한 물건을 끊임없이 사들이도록 유혹하고, 폭력성을 키우며, 심지어 대통령을 뽑을 때도 표심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여러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들려준다.

 

저자는 특히 권력층이 대중을 지배하는 수단으로도 이러한 '잠재 소통'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폭로한다. 실제로 공교육은 다수의 피지배자와 소수의 지배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에서는 최면 연구에 관한 3대 목표를 세우고 국가적 차원에서 대중의 심리를 통제하기도 했다.

   

마음이라는 거대한 쓰레기통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법

-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한 내 마음 컨트롤하기 노하우!

 

그렇다면 이러한 '집단 최면'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무차별적으로 쏟아지고 주입되는 타인의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뇌의 우반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잔잔한 호수의 모습을 떠올리거나 놀이터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상상하는 식으로 우반구를 활성화하면 내면의 잡음이 줄어든다는 것. 이밖에 TV를 멀리하고, 자기 암시를 활용하며, 명상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방안도 곳곳에 도사린 '세뇌 장치'를 피해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인간의 무의식은 마음의 끈을 잡아당기며, 행동의 버튼을 누르고, 취향을 정하며,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이러한 무의식을 잘 조정하기만 하면 의식을 확장하고, 정신력을 향상시키며, 삶을 개선하고, 건강을 호전시키는 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이번 기회에 무의식을 제대로 사용하고 확장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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