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기차 상식은?
서울의 기차역, 목적지 따라 알고가자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요즘은 기차여행을 간다고 하면 일단 인터넷에서
미리 기차의 출발역과 도착역을 검색해볼 수 있어 편리하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기차를 지하철처럼 집에서 가까운 곳에
가서 타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차역은 지하철과 다르다.
서울에는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모두 4곳의 기차역이 있는데
이용하는 노선에 따라 각각 다른 역에 가야한다.
그럼 각각의 기차역은 어떤 노선들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자.
서울역은 주로 경상도권,
용산역은 전라도와 충청권
우선 서울 중심부에 있는 서울역에서는 경부선을 주로 취급하며,
가끔 경의선 열차를 취급한다. 주로 경상지방으로 향한다.
이처럼 서울역은 단일적으로 모든 경부선 열차를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비정규 열차를 제외한 타 노선의 열차는 취급하지 않는다.
월요일에서~금요일까지는 출퇴근 시간에 서울역에서
천안역 구간을 운행하는 급행전철이 하루 3대 운행되고 있다.
경의선 열차의 경우에는 2009년까지는 민통선 직전의 역인
임진강역까지 운행하는 열차가 있었으나,
현재는 경의선 전철 개통으로 인하여
경의선 서울-행신구간의 KTX만 운행되고 있다.
만약 경의선 임진강역으로 가려 한다면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여 문산역까지 가서
임진강까지 가는 기차로 갈아타야 한다.
용산역에서는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의 모든 열차와
경춘선 열차인 ITX를 이용할 수 있다.
주 경유지는 전라도와 충청도 지방인 여수,
목포, 순천, 광주, 전주, 익산, 대천, 아산과 춘천이 있다.
ITX의 전신인 경춘선 무궁화호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였으나,
ITX의 개통으로 이 역에서도 춘천가는 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역은 앞서 말했듯이 경부선 열차를 이용할 수 없으며,
ITX의 승강장은 일반적인 기차 승강장이 아닌
수도권 전철 중앙선의 승강장을 이용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영등포역에서는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역에서는 앞서 말한 두 역처럼 노선에
따라 이원화 되어 있지 않다.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서는 열차의 다수가
이 역을 정차하기 때문에
열차를 탈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고 혼동 가능성이 적다.
청량리역은 강원도와 경상북도권
청량리역에서는 중앙, 영동, 태백선 새마을호,
무궁화호와 경춘선 좌석급행열차인
ITX-청춘을 이용할 수 있다.
주 경유지는 원주, 제천, 태백,
강릉, 영주, 안동, 춘천이며,
하루 두 번 왕복으로
부산의 부전역까지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가 있다.
청량리역에 경춘선 무궁화호가 있었으나,
2010년에 복선전철 개통으로 한동안 이 역에서
이용할 수 없었다가, 좌석급행 운행으로 ITX-청춘이 개통되어
다시 경춘선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역에서는 대부분의 기차의 배차간격이
약 1시간 간격으로 매우 길다는 점과
용산역과 마찬가지로 ITX는 새마을호, 무궁화호가
사용하는 승강장이 아닌
일반 전철승강장에서 타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물론 예외도 있다.
장항선 신창역까지 가는 누리로 열차는
장항선인데도 불구하고,
기존 1호선 전철의 간선급행으로 운행되는 식이어서
서울역과 용산역에 모두 정차한다.
또 전라도 순천과 서울구간을 운행하는
서울역에 정차하는데 그 이유는
운행 구간 중 많은 부분이 경부선을 경유하기 때문이다.
임시열차나 특별관광열차등도 이런 예외에 해당한다.
크게 정리해보자면
서울역은) 경상도권으로 향하는 기차를 이용하는 역,
용산역은) 전라도, 충청도권으로향하는 기차를 이용하는 역,
영등포역)은 고속철도를 제외하고
서울역과 용산역에 서는 모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역,
청량리역)은 강원도권과 경상북도권으로 향하는 열차를
이용하는 역이라고 볼 수 있다.
기차 여행 하기 좋은 계절 이다.
이런 기차 상식을 미리 알아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보이스피싱, 보다 무서운 "마인드 피싱" (0) | 2012.05.08 |
---|---|
인터넷이 노인에게 특효약이다. (0) | 2012.04.29 |
긴급정보 新 보이싱피싱,,, (0) | 2012.04.24 |
시험 도중 물 마시면, 성적이 '쑥쑥' (0) | 2012.04.22 |
인체의 비밀 (0) | 2012.04.2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