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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구 시작되면 물 하루 300평당 200ℓ씩…웃거름은 아주심기후 30일부터 15일 간격

배추 재배법

by 석천선생 2013. 10. 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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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가을배추 생산 관리법, 결구 시작되면 물 하루 300평당 200ℓ씩…웃거름은 아주심기후 30일부터 15일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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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수확이 시작됐다. 질 좋은 배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물 관리와 함께 적절한 시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농촌진흥청은 가을배추 수확기를 맞아 고품질 배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물 관리 및 병해충 방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결구 시작되면 물 흠뻑 줘야=배추는 무엇보다 물 관리가 중요하다. 수분이 가장 많이 필요한 때는 파종 후 40~50일경 결구가 시작되는 시기로, 결구가 시작된 포장은 10a(300평)당 하루 200ℓ의 물이 필요하다. 웃거름은 아주심기 후 30일부터 15일 간격으로 줘야 하는데, 이때 시비량은 10a당 요소 8㎏, 염화가리 7㎏씩 3회 정도가 알맞다.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물 20ℓ에 40g)나, 제4종 복합비료를 2~3회 엽면살포한다. 추비를 줄 때 질소비료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주면 깨씨무늬 증상이 생기므로 기준량을 준수한다. 또한 석회가 결핍되면 잎의 가장자리가 말라들어가거나 안쪽으로 썩어들어가므로 석회를 잘 흡수하도록 너무 건조하거나 습하지 않게 토양을 관리하고, 결핍증상이 우려되면 염화칼슘 0.3%액(물 20ℓ에 60g)을 엽면시비한다.

 ◆비오는 날엔 수확 피하라=배추 수확적기는 저장용의 경우 결구도가 80%로 단단하고 결구잎이 외엽에 싸여 있을 때가 적당하며,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 수확한다. 비로 인해 배추에 물기가 많이 묻어 있으면 저장 중 부패가 빨라지므로 비가 온 뒤에는 2~3일 지나 수확하는 게 좋다. 배추는 온도가 낮은 이른 아침에 수확하는 것이 좋으며, 배추를 포장할 때는 바로 출하하려면 망포장을, 장기저장용은 소독한 플라스틱 상자를 이용한다.

 ◆장기저장 땐 외엽 건조 필요해=배추를 장기저장할 때는 저장고에 들이기 전에 외엽을 건조시켜 마찰·충격에 의한 상처와 병저항성을 높인다. 이때 통풍이 잘되며 직사광선이 내리쬐지 않는 곳에서 차광막을 이용해 말리는데, 보통 하루 정도가 적당하다.

 ◇도움말=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031-240-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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