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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하늘서 일본 땅에 분노의 불벼락 내릴 것"

日本동향

by 석천선생 2013. 8. 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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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하늘서 일본 땅에 분노의 불벼락 내릴 것"

조선일보
민주당 조경태(45·사진) 최고위원은 14일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일본 내각의 우경화가 날이 갈수록 심하다”면서 “하늘에서 일본 땅에 불벼락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시청 앞 ‘천막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김한길 대표와 민주당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일본 정부가 (도쿄 주재) 한국 대사관 공사를 불러서 항의했다고 한다”면서 “패전 국가, 전범 국가가 죄를 뉘우치지 않는 것은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길 거부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반드시 하늘에서 분노의 불벼락이 일본 땅에 내려질 것을 아베 총리는 꼭 기억해야 한다”면서 “지금이라도 동아시아 국민께 무릎 꿇고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늘이 용서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 13일 김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의 독도 방문과 관련, 김원진 주일 한국공사를 초치(招致)해 엄중히 항의한 바 있다.

일본 외무성은 김 공사에게 “(민주당 의원들의) 독도 상륙은 일본의 영유권에 비추어 볼 때 받아들일 수 없다.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한 뒤, 재발방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 공사는 “독도는 한국 영토”라는 정부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최고위원은 이날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누출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제사회의 진상규명과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면서 전날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 앞으로 서한을 보낸 사실을 언급했다.

조 최고위원은 “일본에서 누출된 고농축 방사능 오염수가 세계 각국의 바다를 오염시킬 수 있고 구름과 비가 돼 세계 모든 토양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크다”면서 “국제사회와 인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UN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허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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