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치르콘) 탑재 호위함을 띄웠다.
로이터통신과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고르슈코프(고르시코프) 제독함’ 취역식에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화상으로 보고받고, “호위함에 탄 해군 승무원들이 임무를 완수하길 바란다”며 호위함 투입을 명령했다.
푸틴 대통령은 호위함에 탑재된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 같은 무기가 국가를 확실하게 보위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지르콘 대량 생산에 성공한 방위산업계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계속해서 국군의 전투력을 향상시킬 거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 수십년 간 러시아의 안보를 책임질 유망 무기를 생산하고, 국군의 전투 잠재력을 키울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호위함 ‘고르슈코프(고르시코프) 제독함’ 취역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1.4 TASS 연합뉴스/크렘린궁 공보실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북해함대 소속 4500t급 고르슈코프 제독함이 대서양과 인도양, 지중해를 향해 항해할 거라고 밝혔다. 이어 “지르콘으로 무장한 배는 해상과 육상에서 적군을 정확하고 강력하게 타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1일 국방부 이사회 확대 회의에서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지르콘을 올해 1월 러시아 해군에 실전 배치할 거라고 말한 바 있다.
지르콘은 세상에 견줄만한 것이 없는, 요격 불가능한 독보적 무기로 평가받는다. 30~40㎞ 고도에서 최대속도 마하9로 비행할 수 있으며, 1000㎞ 거리에 있는 지상 및 해상 표적 모두를 타격할 수 있다.
재래식 탄두는 물론 핵탄두도 탑재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푸틴 한 사람 때문에...무고한24만 명이 스러졌다 (0) | 2022.12.22 |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유 (0) | 2021.12.11 |
K소총에 극초음속 미사일..미국을 놀라게 한 러시아 무기 (0) | 2021.04.18 |
러시아, 시속 9천km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 시험발사 또 성공 (0) | 2020.11.27 |
數年間 地球 돌다 '不時 打擊' 恐怖의 러시아 核미사일 진짜였다 (0) | 2020.09.1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