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리 입력 2021. 06. 03. 16:01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안 좋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절반만 맞는 말이다.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콜레스테롤 종류에 따른 정상 수치는 어떻게 되며, 이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콜레스테롤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대해 순환기내과 이원재 교수가 자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순환기내과 이원재 교수와 함께한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순환기내과 이원재 교수 : 일반적으로 혈액검사를 하면 LDL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저밀도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 그리고 TG라고 하는 중성지방, 마지막으로 TC라고 해서 앞서 이야기 한 3가지 모두를 합한 토탈(total) 콜레스테롤이 있습니다.
그중 L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혈액은 물과 유사한 성질을 띄고 있기 때문에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면 ‘지단백’이라는 운반체를 타고 돌아다니게 됩니다. 이때 LDL 콜레스테롤 형태로 돌아다닐 때에는 혈관 주위에 쌓이면서 문제를 일으키지만, HDL 콜레스테롤은 이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순환기내과 이원재 교수 : LDL 수치가 정상이라도 콜레스테롤은 축적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위험 인자들이 있다면 더 낮은 수치로 조절을 해야 합니다. LDL보다 덜 강조되고 있지만, TG(중성지방) 역시도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순환기내과 이원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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