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기자 입력 2020.09.09. 10:37
방위사업청은 9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한국형 구축함(KDX) '양만춘함'을 성능 개량해 해군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양만춘함을 포함한 구축함 3척에 대해 지난 2016년 9월부터 노후된 전투체계 및 센서 등을 성능 개량하는 '한국형 구축함 성능개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방사청은 양만춘함에 이어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과 을지문덕함을 차례로 성능 개량해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방위사업청은 9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한국형 구축함(KDX) '양만춘함'을 성능 개량해 해군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기본 설계에서 제작에 이르기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적된 양만춘함은 지난 2000년 첫 실전배치돼 해역함대 지휘함으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방사청은 양만춘함을 포함한 구축함 3척에 대해 지난 2016년 9월부터 노후된 전투체계 및 센서 등을 성능 개량하는 '한국형 구축함 성능개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능개량 첫 대상인 양만춘함은 최근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첨단 두뇌와 센서를 갖춘 함정으로 다시 태어났다.
성능 개량된 한국형 구축함은 사람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장비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표적 관리능력을 3배 이상, 정보 처리 속도를 100배 이상 증가시켜 전투지휘능력이 크게 향상했다. 또 국산화에 따라 정비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중 표적을 탐지·추적할 수 있는 예인 소나(수중음향탐지기)를 최신 호위함에서 운용 중인 장비로 교체해 앞으로 해군의 대잠수함 작전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방사청은 양만춘함에 이어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과 을지문덕함을 차례로 성능 개량해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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