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애란 입력 2020.06.25. 09:00
에어프라이어로 감자튀김을 오래 조리하면 유해물질이 증가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에어프라이어·적외선조리기로 조리한 음식의 유해물질은 대체로 안전한 수준이었지만, 감자튀김 등을 190℃가 넘는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하면 발암 추정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조리식품 대체로 안전한 수준..냉동감자는 190도 이하로 조리 권장
에어프라이어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에어프라이어로 감자튀김을 오래 조리하면 유해물질이 증가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에어프라이어·적외선조리기로 조리한 음식의 유해물질은 대체로 안전한 수준이었지만, 감자튀김 등을 190℃가 넘는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하면 발암 추정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조리과정에서 유해물질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진 삼겹살, 연어, 식빵, 냉동감자를 온도·시간 등을 달리해 조리한 후 벤조피렌과 아크릴아마이드의 생성량을 분석한 결과 나온 것이다.
분석 결과 삼겹살과 연어는 에어프라이어의 모든 온도(180∼200℃)와 시간(10∼40분), 또 적외선조리기의 모든 온도(고·중·저)와 시간(5∼20분) 조건에서 벤조피렌이 불검출 수준으로 생성됐고,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도 안전한 수준이었다.
다만 빵과 냉동감자는 에어프라이어로 200℃ 이상에서 오래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했다.
식빵은 180℃에서 24분 또는 190℃에서 16분 이상, 냉동감자는 190℃에서 40분 이상 조리했을 때 아크릴아마이드가 유럽연합(EU) 권고 기준(식빵 0.05㎎/㎏·냉동감자 0.5㎎/㎏) 이상으로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때는 감자튀김(500g 기준)은 최대 190℃에서 30분 이내, 토스트(빵류, 32g 기준)는 최대 180℃에서 20분 또는 190℃에서 15분 이내로 조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감자튀김 에어프라이어 조리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eran@yna.co.kr
한순간에 관계를 말아먹는 4가지 말투 (0) | 2020.09.28 |
---|---|
영양 부족한 찌게류 家庭간편식, 어떻게 먹어야 할까? (0) | 2020.07.15 |
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 신규 부여. 변경시 지역표지번호 폐지 (0) | 2020.05.25 |
음식 건강법 (0) | 2020.05.01 |
2020년, 당신도 알아야할 생활정보 10가지 (0) | 2020.01.0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