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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번식 및 재배방법

고사리번식및 재배법

by 석천선생 2020. 5. 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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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번식 및 재배방법

 

고사리 잎이 완전히 퍼지면 잎의 가장자리가 뒤로 말려 그 자리에 홀씨를 맺는데 이를 이용하여 번식시킬수도 있으나, 이방법은 전문지식이 없으면 실패하기 쉽기 때문에 땅속줄기를 이용한 번식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종묘(땅속줄기)확보 및 조제방법

 

가. 종묘준비

 

땅속에 굵고 검은 땅속줄기가 이른 봄부터 초가을까지 뻗어 가면서 뿌리마디에서 잎(고사리)이 나온다.

 

고사리 재배를 위하여 자생지에서의 종묘 굴취는 쉽지 않기 때문에 자생지에서 굴취한 종묘를 파종상을 만들어 사용하면 굴취가 용이할뿐만 아니라 조기에 대량종묘 확보가 가능하다.

 

파종상은 폭 120cm, 깊이 30cm에 길이는 적당하게 하여 파고 양옆에 나무판자를 대어 틀을 만든 다음 두꺼운 비닐을 깔고 완숙퇴비와 흙 7 : 3의 비율로 혼합한 상토를 20cm 정도 채우고 굴취한 종묘를 균일하게 깐후 3-4cm 두께로 흙을 덮은 후 짚을 덮어 건조를 방지한다.

 

종묘 소요량은 평당 450주 정도 소요되며 주요상내 관리로는 수분 90% 이상, 온도 17이상 30이하가 되게 유지한다. 이렇게 하면 빠른 시일내에 목표하는 종묘를 얻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종묘 굴취가 쉬워 굴취노력이 절감된다.

 

나. 종묘굴취 시기 및 조제방법

 

종묘 굴취는 연중 굴취가 가능하지만 활착율을 고려할 경우 굴취시기는 휴면에 들어가는 9월에서 10월경에 한다.

 

따라서 그 지역의 첫서리가 내리는 때를 감안하여 최소한 15일전에 정식이 완료되어야 활착이 되어 안전하게 월동되므로 이듬해 튼튼한 고사리 수확이 가능하므로 특이 이점을 주의하여 정식하도록 한다.

 

한편 종묘조제는 잎자루가 황갈색으로 변할 무렵인 9-10월경 뿌리를 캐어보면 뿌리줄기의 마디에 다음해 봄에 돋아나올 새눈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볼수있는데, 눈이 2개이상 붙어 있도록 10-15cm로 잘라서 파종하면 되며 300평당 100-120kg 정도의 뿌리가 필요하게된다.

 

2. 재배적지 및 포장선정

 

고사리는 햇볕이 잘 조이는 양지로부터 그늘까지 平地로부터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지대까지 그리고 메마른 토양부터 음습한 토양까지 어느곳에서든 잘 자란다.

 

다만 어떤 공해이던지 공해가 있는 곳에서는 전혀 생장을 못하는 저공해 식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양지 식물로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그늘이 지고 서남 또는 남동향의 다소 경사진 구릉지로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재배시에도 햇볕이 강하고 건조하게 되면 생육이 극해 불량해진다.

 

따라서 재배적지는 배수가 잘되고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양토로 토양습도 유지가 잘되고 다소 그늘진

곳을 선정하도록 한다.

 

 

3. 정식시기 및 방법

 

정식시기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초상 15일전에 완료되어야 하며 정식 2년차 수량은 재식밀도를 150./정식 했을 때 잎자루가 길어 가장 증수되며 정식방법은 두둑을 넓이 110-120cm, 통로 50-60cm로 만든 다음 10-15cm 깊이로 골을 켜고 종묘를 고루 편 후 복토를 한다.

 

4. 단경기 재배기술

 

야생고사리의 수확기는 5월 중하순경이 되나, 전국적으로 일시에 출하가 되기 때문에 가격이 낮으므로 그 이전과 이후에 생산하는 작부체계가 필요하다.

 

단경기 재배법은 12월부터 생산이 가능한 촉성재배, 3-4월부터 가능한 조기재배, 그리고 6월 이후 생산체계인 억제재배로 구분할수 있는데 재배요령은 다음과 같다.

 

가. 촉성재배

 

이 재배법은 포장에서 영양상태가 양호하게 재배한 충실한 떵속줄기를 캐내어 온상내로 옮겨 심고 가온과 보온을 함으로써 12월부터 생고사리를 수확할수 있는 재재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충실하게 자란 땅속줄기를 10월초에 지상부가 죽었을 때 캐내어 새눈이 확실하게 보이고 굵기가 7mm이상 되는 것을 선별하여 새눈이 붙어 있도록 30cm 정도 크기로 자른다. 이때 종묘는 3.3(1)20-30kg이 소요된다.

 

다음은 재배상을 만들어야 하는데 크기는 폭 120cm, 깊이 50-60cm, 길이는 적당하게 파고 밑에 단열재(, 스치로폴)10cm 정도 깔고 그 위에 흙을 펴며 전열선을 배선하고 상토를 5cm 정도의 두께로 채운 후 묘를 균일하게 깐다.

 

3-4cm 두께로 흙을 피복한 후 비닐 턴넬을 만들어 보온이 되도록 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충분한 관수와 동시에 전열선을 가열하고 상내 온도는 20-30범위로 조절하며 습도는 90%이상 유지되도록 한다,

 

종묘치상과 가온후 약 2주가 되면 새잎줄기가 발생하며 15cm 정도 자라면 수확한다. 몇차례 수확하면

잎줄기의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며 이때를 수확종료시기로 보고 땅속줄기를 캐어 노지에 옮겨심고 다음해 종묘로 사용하기 위해 비배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재배한다.

 

일반적으로 3.3(평당)20-30kg의 생고사리를 수확할수 있다. 상내에서 그대로 비배관리를 하면 다음해 겨울 2차 수확이 가능하나 지하에 단열재가 있고 밀식상태이므로 뿌리발육이 나빠 생산량이 떨어지며 하우스의 이용율이 낮아져 비경제적이다.

 

나. 조기재배

 

지난해 건실하게 자란 포장에 1월하순 - 2월하순경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한 후 내부에 소형 비닐턴넬을 설치하면 가온을 하지 않아도 3월하순 - 4월상순경에 새잎줄기가 발생된다.

 

5월 중순 이후에는 30-40% 정도 차광을 하면 6월하순까지 계속 수확을 할수 있다. 이때 하우스내 온도는 20-30범위로 조절하고 습도는 90%에 가깝도록 유지하면 수량이 많아지고 품질이 좋아진다.

 

6월하순이 지나 수확이 끝나면 비닐을 제거하고 유기질 비료를 시용하여 근주를 충실하게 가꾸어 다음해의 수량이 높아지도록 포장관리에 노력한다.

 

다. 억제재배

 

10월경 땅속줄기를 캐어 건조하지 않도록 신문지등으로 싸서 0정도에서 주냉장을 처리한 후 생산하고자 하는 시기에 꺼내어 본밭에 정식하므로써 여름 한철에도 생산할 수 있는 재배법이나 아직은 여름철의 가격이 높지않고 주냉장처리등 작업이 불편하며 인력과 경비가 많이 소요되어 일반화되어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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