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영 입력 2019.12.06. 23:34
최근 일본인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일본 내각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 응답자 70% 이상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인식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94.5%가 독도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77.7%는 독도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 중 63.7%는 독도에 대해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최근 일본인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일본 내각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 응답자 70% 이상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인식했다.
일본 내각부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독도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18세 이상 일본 국적자 3000명(유효회수 1546명)을 상대로 지난 9월26일부터 10월6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94.5%가 독도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77.7%는 독도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라고 답했다
.
독도에 대해 안다고 답한 응답자 63.5%는 현 상황에 대해 "한국이 경비대원 등을 상주시키는 등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61.1%는 독도가 시마네현에 속한다고 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 중 63.7%는 독도에 대해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7년 7월 같은 조사 당시 응답(59.3%)보다 높아진 수치다.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 중 71.5%는 구체적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 정당성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
며, 47.9%는 독도 관련 역사적 사정에, 37.4%는 독도가 한일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 응답자 76.2%는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TV나 라디오 프로그램, 신문을 통한 상세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해 홍보 활동을 해야 한다는 응답도 37.5%였다. FNN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최근 한일관계 악화 영향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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