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어느주부의 감동글 2부

아름다운 글과 그림

by 석천선생 2012. 7. 30. 18:14

본문

어느주부의 감동글 2부

 


'아름다운 글과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주부의 감동글 2부

우리 아빠도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 가셨는데...

그날 따라 아버님 웃으실때 얼굴에

많은 주름과 손목에서

갈라진 피부가 자꾸 생각나면서

너무 죄송해서 남편이 아버님이랑

들어올때까지 엉엉 울고있었습니다.

남편나가고 한시간 좀 넘어서

남편이 아버님이랑

들어 오더라구요...

아버님 오시면서도 제 눈치 보시면서

뒤에 끌고 오던 유모차를 숨기시는 모습이

왜 그리 마음이 아플까요..

오히려 죄송해야 할건 저인데요..

왜 그렇게 아버님의

그런 모습이 가슴에 남아서

지금도 이렇게 마음이 아플까요...

달려 가서 아버님께 죄송 하다며

손 꼭잡고 또 엉엉 울었습니다...

아버님께서 매일 나 때문에

내가 미안 하다면서

제 얼굴을 보면서 말씀 하시는 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아버님 손 첨 만져 봤지만요...

심하게 갈라지신 손등과 굳은살 베인

손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방안에 모시고 가서도 죄송하다며

그렇게 펑펑 울었습니다..

아버님 식사 챙겨 드리려고 부엌에 와서도

눈물이 왜그리 그치지 않던지.

..

남편이 아버님께 그런일 하지 말라고..

제가 더 열심히 일해서 벌면 되니까

그런일 하지 말라고 아버님께

확답을 받아 낸후 세명 모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밥먹는 데도 아버님 손을 보면서

자꾸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

오늘 남편이 노는 날이라

아버님 모시고 시내 나가서 날이 좀 쌀쌀 해져서

아버님 잠바 하나랑 신발을 샀습니다한사코 괜찮다

고하시던 아버님께제가 말씀 드렸어


 

  


어느 명판사 이야기♣   (0) 2012.07.30
좋은 사람은 8 가지 마음 있어야.|   (0) 2012.07.30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하라   (0) 2012.07.28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   (0) 2012.07.28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   (0) 2012.07.28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