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입력 2019.04.10. 10:20
미국 정부는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미사일 전력을 강화하고 있는 일본에 이지스함 탑재용 최신예 요격 미사일을 대량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전날(현지시간)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에 장착하는 요격용 'SM3 블록 1B' 미사일 56기의 일본 매각을 승인하고 의회에 통보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는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미사일 전력을 강화하고 있는 일본에 이지스함 탑재용 최신예 요격 미사일을 대량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전날(현지시간)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에 장착하는 요격용 'SM3 블록 1B' 미사일 56기의 일본 매각을 승인하고 의회에 통보했다.
일본은 'SM3 블록 1B' 56기를 도입하는데 관련 비용을 포함해 총 11억5000만 달러(약 1조3134억원)를 들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국무부는 성명에서 SM 블록 1B 미사일을 배치함으로써 일본 본토와 주일미군을 보호하는 탄도 미사일 방어 능력을 크게 높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SM 블록 1B는 미군의 주력 요격 미사일 가운데 하나이며 일본은 이외에 미국과 공동 개발한 신형 'SM3 블록 2A' 도입 배치도 진행 중이다.
최근 일본은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등에서 해양 도발을 가속하는 중국에 맞서기 위해 미사일 사정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도서(섬) 방위용으로 최대 사거리 1000km에 이르는 마하5의 고속활공탄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사정 900km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JASSM-ER'과 'LRASM'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순항미사일은 일본 영공에서 쏘면 북한과 러시아, 중국 내륙부까지 도달하는 가공할 위력을 갖고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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