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마쿠라 시대(서기 1100년대)부터 존재해온 첩보원, 또는 첩보 조직을 가리키는 명칭.
사무라이가 군인 이라면, 닌자는 첩보원으로 정보수집, 암살, 파괴, 후방 교란 등의 각종 궂은 일들을 도맡아 하던 직업이다. 시노비(忍び)라고도 부르며, 한국에 번역되어 들어오는 일본산 서브컬쳐에서 '닌자'의 절반 정도는 원문이 시노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의미상으로 닌자와 시노비의 의미의 차이는 없다. 몇 창작물에서 자체적으로 설정을 붙여가며 차이를 두거나 하기도 하지만, 그저 창작의 이야기일 뿐이다.
변장과 은신, 침투, 암살, 교란, 첩보 등의 달인으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가면, 복면 등을 쓰고 옷으로 바꿔가면서 활동한다. 마법에 가까운 인법을 쓰는 닌자의 이미지는 후세의 창작이며, 현실과는 꽤 동떨어져 있으니 주의할 것. 이를 약간 비꼬는 밈이 바로 NINJA다.
일본 미에(三重)현 미에대학교 대학원에서 세계 최초로 '닌자·닌주쓰(忍者·忍術)학' 석사과정이 개설되었다. #
재패니즈 판타지의 대명사격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실은 자던 사람 몰래 찔러죽이던 간첩. 중세부터 존재해온 일종의 첩보원으로 볼 수 있다.
다른 말로 시노비라고도 하며, 남성은 타지카라(タヂカラ)[1], 여성은 쿠노이치(くのいち[2])라고 한다. 세가에서 만든 액션게임의 영향으로 남자=시노비, 여자=쿠노이치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 시노비는 닌자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닌자"에 대해 알려져있는 단편적인 사료들을 모아 추론을 해본다면 실제로는 간자, 첩자와 비슷한 개념으로, 실제로 막부 및 다이묘를 위해 일한 일부를 제외하면 주로 정보 수집 및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정보통/중개인이라고 보는 편이 타당할 것이다. 한 마디로 어느 나라에나 있는 스파이. 일반 평민이나 부랑자에게 돈을 주고 정보를 캐오게 하거나 반반한 창기에게 정력제를 주어 암살대상과 동침해 복상사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이케가미 료타 저 도해 전국무장(圖解 戰國武將)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닌자는 닌자 조직의 두령인 죠닌이 다이묘에게 업무를 의뢰받으면 죠닌은 쥬닌에게, 쥬닌은 게닌에게 차례대로 명령을 내리는 체계를 갖고 있다. 그리고 닌자는 낭인, 도적패, 어느 다이묘에게도 소속되지 않은 독립령의 영주나 그 휘하의 주민들이 대부분이었고 이들이 마구 섞여있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그들의 인법은 창작물의 황당무계한 것들이 아니라 경험을 토대로 얻어진 합리적인 지식들이 대부분이었다.
일본 봉건시대의 상급무사 계급을 일컫는 말. 그 일컫는 범위와 위상을 생각하자면 유럽의 기사에 해당된다. 그들은 양민들보다 높은 신분으로서 칼을 차고다닐 권리를 가지고 있는 특권 계급을 의미한다.
전쟁에서 활약하는 무사(부시, 모노노후)와 일치하는 개념이 아니다. 문관도 사무라이를 자처하며 도를 차고 다녔다. 그런 면에서 무사(부시 武士)계급과 사무라이(侍)는 구분해야 된다. 무로마치 시대에 무사(부시)는 귀족 계급이었고, 이들 귀족들을 시종드는 일종의 경호원 겸 군인 장교들이 사무라이였다. 전국시대로 접어들면서 이들 무사 귀족 계급이 몰락하고, 하급계층들이 하극상을 일으키면서 다수의 평민 출신들이 무사 계급('센코쿠 다이묘')이 되었지만, 이들 대부분은 평민 출신이었다. 신분 체계가 혼란스러워지면서, 관리들을 칭하는 용어가 사무라이가 되었고, 전쟁을 업으로 삼는 무관들은 모노노후로 불렸다. 사무라이는 문관과 무관의 총칭이 된 것이 전국 시대의 상황이었다. 그리고 에도 시대에 들어서는 전쟁을 업으로 삼는 부시, 모노노후는 의미가 없어지고, 평민을 다스리는 지배계급 사무라이만 남게된다.
이들의 일대기를 다룬 것으로는 추신구라(忠臣藏)와 하가쿠레(葉隱) 이야기가 대내외적으로 특히 유명하다. 일본도와 화려하게 장식된 일본식 갑주및 뿔 장식이 달린 투구는 사무라이를 상징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할복 항목도 참조.
닌자와 함께 일본 문화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존재이기도 하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상당한 인지도가 있다. 덕분에 와패니즈 관련 매체들이 많이 써먹으며, 사무라이를 다룬 각종 매체는 상당히 많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흔히 서양의 관점에서 중국에 쿵푸가 있다면, 일본에는 이 사무라이가 있다고 한다. 다만 서양엔 동양 전통 의상 입고 칼 들면 다 사무라이인 줄 아는 사람이 자주 보인다.
일본에서도 전국시대를 그린 역사물이 늘어나고 관심이 증가하면서, 점차 모노노후와 사무라이를 분리해서 받아들이는 이들이 많아졌다.
전국 시대의 모노노후는 칼을 도구로 여기는 실용주의적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에도시대의 사무라이는 칼을 명예로 여기고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형식주의적인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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