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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농사 요약

참깨재배법

by 석천선생 2016. 10. 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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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작형

   옛부터 우리나라에서 참깨를 재배하는 작형에는 기상과 작부체계를 고려하여, 단작재배, 맥후작재배, 간작재배 등의 작형이 있었다. 이 중에서 이른봄에 심는 단작재배가 참깨만을 생산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뜻이 담겨져 있고, 나머지 작형들은 농가가 복합적인 소득 향상을 위한 뜻에서 보리를 수확한 후 심는 맥후작, 맥간작형이 있었고, 콩이나 수수를 심은 곳에 결주가 생긴 빈땅을 메우기 위한 혼작, 그리고 참깨를 심었으나 결주가 생겼을 때 밀파된 곳에서 옮겨 심는 이식재배형이 있다.

   2. 종자선택

    삼국시대 이전에서부터 재배해 내려온 참깨는 오랜 재배기간을 통하여 여러 가지 형태로 분화되고 또 농가에 의한 자연선발이 되어지는 형태로 내려오다 1970년대 이후 우량, 다수성 품종들이 보급되기 시작하여, 최근에 이르러서는 다양한 용도의 참깨 신품종들이 육성되어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종자를 선택할 때에는 지역에 알맞는 품종별 특성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한 후 재배에 임해야 안전다수확을 기할 수 있다.

 3. 비닐피복재배

    발아온도가 낮고 가뭄 때문에 발아율이 낮을 뿐만 아니라 초기생육이 부진한 가운데, 입고병이 겹쳐서 여름작물 중에서는 가장 불안전한 작물이 참깨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재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비닐멀칭 재배법으로 현재는 거의 모든 농가에서 재배에 이용하고 있다

가. 비닐선택

      참깨 비닐멀칭재배에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유공비닐을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나. 시비량과 시비방법

      참깨는 생육기간이 90~120일의 단기성 작물이고 또한 비닐멀칭의 특수성 때문에 비료의 전량을 밑거름으로 주는데, 적정 시비량은 8-4-9(질소-인산-칼리) ㎏/10a이다. 퇴비 1,000~2,000㎏/10a을 뿌려준 후 깊이 갈고 3요소를 고루 뿌린 다음 로타리 작업을 하면 작토층에 고르게 시비하는 전층시비가 된다. 또한 최근에는 복합비료가 시판되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노력을 줄일 수 있다.

4. 파종

    가. 땅고르기

      경운후 흙깨기 작업을 잘해주어야 입모율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두둑은, 70㎝로 하여 중앙부를 다소 높게 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하여야 한다.

     나. 적기

      비닐피복 기술의 보급 이전에는 기온이 15℃이상이 되는 5월 중하순이 참깨의 파종시기였지만 이제는 비닐피복을 통해서 지온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5월 상순(투명비닐)에도 파종이 가능하다. 또, 남부, 중북부의 지대별로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5월상·중순경에 비닐을 피복하여 파종하면 입모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다만 표고가 해발 200m 이상의 중산간지인 경우는 기온도 약간 떨어지고 일조시간도 부족하기 때문에 평야지대보다 15일 정도 늦은 5월중·하순경이 파종적기가 될 수 있으며, 이모작의 경우는 6월중순경에 흑색비닐을 피복하고 파종하면 9월상순~9월중순에 수확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기온과 함께 토양수분이 문제가 되는데 파종예정시기의 기상조건에 적당한 강우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땅이 너무 건조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파종하는 일은 위험하므로 파종이 좀 늦어지더라도 비가 오기를 기다려 파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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