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텔스구축함 다음달 공식 취역채널A 입력 2016.09.10. 20:20
미 해군의 차세대 스텔스 구축함이 다음달에 공식 취역합니다.
적의 레이더 추적을 피하는 이 구축함은 엄청난 화력으로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데요.
태평양 함대에 배치돼 한반도 비상사태에 투입될 전망입니다.
서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치 잠수함처럼 생긴 미국의 차세대 구축함 줌월트함 입니다.
하얀색으로 눈에 잘 띌 것 같지만, 이 배의 가장 큰 특징은 '스텔스' 기능.
길이 180여 미터, 높이 32미터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지만, 특이한 모양의 선체로 레이더 반사 면적을 줄이다보니 적의 레이더엔 소형 어선으로 보입니다.
엄청난 화력으로 항공모함 킬러로 불립니다.
[반투 그래픽]
185㎞까지 발사할 수 있는 함포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을 갖췄고, 헬리콥터와 드론 이착륙도 가능합니다.
2년 뒤에는 음속의 7배 속도로 발사되는 전자기 레일건이 함포를 대신할 예정입니다.
줌월트함은 내년 말까지 무기 성능 실험 등을 거친 뒤 2018년 태평양함대에 최종 실전 배치되는데, 미국은 북한과 중국을 견제하는데 활용할 방침입니다.
[김대영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최첨단 레이더와 센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 항공모함의 킬러로 평가됩니다."
당초 미국은 같은 급 구축함을 30여 척 건조하려 했지만 1척에 5조원에 이르는 가격 때문에 3척만 건조하기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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