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年의 五禁과 五勸
김열규 교수(前서강대 77歲)의 "노년의 즐거움" 中에 노인층이 해서는 안될 다섯가지 일과 꼭 하라고 권유하고싶은 다섯가지의 일이 있어 소개한다.
老年의 五禁
一禁 잔소리와 군소리를 삼가라. 투정부리기, 삐죽거리기, 구시렁대기, 중얼대기, 넋두리하기 등
二禁 노하지 마라. 악쓰기와 억지부리기는 흉하고 꼴사납다.
三禁 기죽는 소리는 하지 마라. 푸념, 불평, 불만 등 기죽는 소리는 생기를 시들게 한다.
四禁 노탐을 부리지 마라. 허욕, 탐욕, 특히 식탐은 자기 자신을 해코지하게 된다. 무심과 무욕과 무탐, 이것이 노년의 세 가지 "무의 미덕"이다.
五禁 어제를 돌아보지 마라. 어젠 이랬는데 오늘은 왜 이 꼴이지? 우리가 자식들을 어떻게 키웠는데!라 하지 말자.
老年의 五勸
一勸 유유자적, 큰 강물이 흐르듯 차분하라. 바위처럼 태산처럼 느긋하고 유연하게 살아야 한다.
二勸 달관, 두루두루 관대하라. 너그럽게 못 본 듯이, 못 들은 듯이 .... 느긋하고 나긋하게 무엇이라도 넓게 두루두루....
三勸 소식(少食 또는蔬食) 소탈한 식사가 천하의 맛이다. 배가 터지는 먹보나 식충이 노릇은 자해행위다. "배 팔부"란 원칙하에 채소나 과일 등 신선한 것을....
四勸 사색, 머리와 가슴으로 세상의 이치를 헤아리라. 독서, 명상, 바둑, 카드놀이 등 머리를 굴려라. 그 중에 으뜸은 글쓰기, 창작적인 끌쓰기가 아닐까.
五勸 운동, 자주 많이 움직여라. 운동, 일상의 습관이 되고 생활의 리듬이 되게 한다. 생산적인 밭일, 걷기나 산책, 등산 등을 즐거운 마음으로...
위의 五禁과 五勸만 행한다 해도 삶이 좀 더 즐겁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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