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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끝 아프면 담석증 의심해야..사망 위험도 커

건강꿀팁

by 석천선생 2014. 2. 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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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끝 아프면 담석증 의심해야..사망 위험도 커

연합뉴스 | 입력 2014.02.09 16:03

[앵커]

음식만 먹으면 배가 아프다가 괜찮아지고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참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겠습니다.

간이나 쓸개 등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일 수 있는데요.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시면 소화가 안됐다던 이 남성.

소화제만 복용해오다 갈비뼈 밑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했습니다.

<조영철 / 담석증 환자> "너무 배가 찌르듯이 아파서 통증을 참을 수가 없어서 그때 응급실로 오게 됐습니다."

복부 초음파 결과 담석증으로 진단됐습니다.

담석증은 간ㆍ담도ㆍ쓸개인 담낭 안에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 섭취 지나친 체중 감소나 증가가 주요 원인입니다.

50대 이상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콜레스테롤 포화지수가 나이가 들수록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배가 아프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소화제만 먹기 쉬운데요.

그렇다면 언제 담석증을 의심해볼 수 있을까요.

우선 명치가 콕콕 찌르는듯한 통증과 함께 열이 나거나 오한이 드는 경우입니다.

위내시경 결과 이상이 없더라도 배가 자주 아프면 의심해야 합니다.

<주광로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자주 체하는 것이 반복되면 담석 질환이 있는지를 꼭 감별해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 급체를 자주 합니다. 많은 수의 환자 중에서 담석에 의해서 돌이 꼈다 빠졌다 반복하면서 한달 내에 아팠다가 또 지난 후에 아팠다 이렇게 자주 체하는 증상이 있을 때는 꼭 담석의 여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석이 담도를 심하게 막았을 때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혈압이 떨어져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주광로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담낭(쓸개) 안에 있는 담석이 담관 내로 흘러들어가게 되면 담즙의 흐름을 막습니다. 통증도 있지만 일단 환자들의 소변색깔이 진해지고 황달도 생기고 열도 나게 됩니다. 이런 때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패혈증이 생겨서 결국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담석에 의한 통증이 발생한 경우 재발하거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기 쉬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뉴스Y 김지수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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